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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대파까지 얼린다! 高물가 시대 '냉동식품' 날개

입력 | 2024-06-13 06:36   수정 | 2024-06-1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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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연일 오르는 물가에 ′냉동식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동아일보입니다.

◀ 앵커 ▶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국내 신선식품 물가가 20% 가까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냉동′ 신선식품 판매량이 늘고 있는데요.

관세청에 따르면 냉동 과일 수입량은 올해 1~4월 2만 4천여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했습니다.

특히 과일값이 치솟으면서 유통업계에서 딸기, 파인애플, 블루베리 등 냉동 수입 과일 매출이 지난 4월 기준으로 1년 전보다 40% 안팎으로 늘었고요.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대파나 시금치 등 채소류를 얼려 판매하는 상품이 급격히 많아졌습니다.

콜드 체인 기술의 발달로 냉동 보관 비용이 낮아졌기 때문에, 유통업체가 미리 얼려놓은 채소류를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살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세계일보입니다.

디지털 성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에는 인력과 예산 지원이 시급하다는 기사입니다.

센터는 310개 성인사이트에 게시된 피해 촬영물을 삭제하고 있는데요.

촬영물 첫 유포 후 3개월이 삭제를 위한 골든타임입니다.

DNA 검색 기술로 촬영물을 찾아내더라도 다시 영상을 확인하고, 이를 각 사이트 운영자에게 삭제해달라고 요청해야 하는데, 이 같은 일은 일일이 사람이 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센터 인력이 4년째 39명으로 동결된데다, 전문성과 지속성이 떨어지는 기간제 인력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센터 직원 1명이 지원한 실적은 7,065건으로, 하루 20건꼴로 나타났습니다.

◀ 앵커 ▶

이어서 경향신문입니다.

암수가 함께 붙어다녀 ′러브버그′라고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가 예년보다 일찍 모습을 드러냈다는 기사입니다.

서울대 연구팀이 인천 남동구의 공원과 서울 은평구·경기 고양시에 걸쳐 있는 봉산 일대를 살펴본 결과, 러브버그 번데기가 발견됐는데요.

이번 주말쯤 본격적으로 ′러브버그 대발생′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러브버그는 주로 아파트 담벼락이나 베란다 방충망에 빼곡하게 붙어있고 시도 때도 없이 사람에게 달려들어 불쾌함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나무와 낙엽을 분해해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익충′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살충제 대신 물을 뿌리는 방법을 추천한다고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제주일보입니다.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 최근 세계에서 유일한 제주고사리삼 군락 자생지인 곶자왈 약 4만 9천여 제곱미터를 매입했다는 기사입니다.

2007년에 설립된 재단은 자발적인 기금 후원을 통해 사유지 곶자왈을 매입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매입한 조천읍 선흘리 곶자왈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제주고사리삼 군락 자생지가 포함된 지역입니다.

이곳에 나도고사리삼, 자금우 등 희귀 식물이 자생하고 있어, 기후변화에 따른 제주도 식물의 천이 관계를 연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재단은 지금까지 약 134억 원을 들여 곶자왈 108만 5천여 제곱미터를 매입해 공유화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영남일보입니다.

온 연말 개통을 앞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구간의 역명이 너무 길어서 대구교통공사가 역명 변경과 단순화를 요청했다는 기사입니다.

문제의 역명은 ′부호경일대호산대′, ′하양대구가톨릭대′로, 모두 2~3개의 지명이나 시설명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경북 경산시는 지역명과 대학명을 동시에 사용함으로써 지역의 역동적 이미지와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하지만 역명이 지나치게 긴 데다, 특히 ′하양대구가톨릭대′역은 하양역과 환승역임에도 다른 이름을 사용해 이용자들의 혼란을 야기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데요.

또 최대 7글자까지 띄울 수 있는 전동차 객실 안내 표시기도 교체해야 해서 수십억 원의 비용이 소요될 걸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