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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권도형 측, '테라 사태' 6조 원대 벌금 납부 합의

입력 | 2024-06-13 07:18   수정 | 2024-06-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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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테라와 루나의 붕괴 사태와 관련해 발행사와 권도형 씨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6조 1천억 원 규모의 벌금을 납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권 씨가 테라가 안전하다고 투자자들을 속여 40억 달러가 넘는 부당이익을 챙겼다며, 형사재판과는 별도로 권 씨와 회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는데요.

배심원단은 원고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최종 합의 액수는 처음 원고가 제시한 52억 달러보다 적은 44억 7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조 1천억 원에 달합니다.

권 씨는 테라 사태 이후 도피 행각을 벌이다 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돼 미국과 한국 양국에서 사기 혐의로 기소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