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서영

전남 영광서 주택 화재‥11살 소년 사망·조부모 부상

입력 | 2024-06-24 06:10   수정 | 2024-06-2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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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전남 영광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장애를 가지고 있던 10대 소년이 숨지고, 80대 조부모가 다쳤습니다.

서울 종로에선 3층짜리 건물에서 불이나 3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유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소방관들이 까맣게 타 버린 주택 내부를 살핍니다.

어제저녁 8시 반쯤, 전남 영광에 있는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40분 만에 진화됐지만, 방 안에 있던 11살 소년이 숨지고, 80대 조부모가 화상을 입었습니다.

[소방 관계자 (음성변조)]
″(아이는) 작은 방에 있었다고 추측… 집안 내부가 좀 어느 정도 많이 탔기 때문에…″

화재 당시 노부부는 가까스로 대피했지만, 장애가 있는 손자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집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경찰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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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서 새빨간 불꽃이 피어오릅니다.

골목에 경찰 통제선이 쳐져 있고, 소방관들이 분주히 오갑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종로구 창신동 신발 도매 상가 거리에 있는 한 3층짜리 건물 옥상에서 불이 나 3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박영목/상인]
″신발 창고고, 밑에는 가게들. 옥상에 (신발이) 좀 쌓여있었어요. 연기만 막 이렇게 많이 나고.″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1명이 대피했고, 3층 신발 창고 전체가 불타 옆 건물에 연기가 유입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옥상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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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대만행 대한항공 KE189편 여객기 회항 사고 조사에 나서는 한편, 전 항공사에 일제 점검을 지시했습니다.

이 여객기는 그제 오후 승객 125명을 태우고 인천에서 대만 타이중으로 향하던 중 내부 압력을 조절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겨 회항했는데, 이 과정에서 승객 18명이 코피와 저혈압, 고막 통증 등을 호소해 이 중 15명이 치료를 받았습니다.

MBC뉴스 유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