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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프랑스 총선 좌파연합 '깜짝' 1위 예상
입력 | 2024-07-08 07:17 수정 | 2024-07-0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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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프랑스 총선 결선 투표 결과 좌우 어느 쪽에서도 과반을 확보한 정당이 나오지 않았다는데요.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현지시간 7일 프랑스의 총선 결선 투표가 치러졌는데요.
출구 조사 결과 예상을 뒤엎고 좌파연합이 1당이 될 걸로 예측됐지만 어느 진영도 과반 의석 확보는 어려울 걸로 보입니다.
현재 출구조사에 따르면, 좌파연합 신민중전선은 전체 의석 577석 중 가장 많은 178석에서 205석을 얻을 걸로 예상됐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범여권은 157석에서 174석, 극우 정당 국민연합은 113석에서 148석으로 예측됐는데요.
1차 투표 때만 해도 극우 국민연합은 지지율 1위를 달렸지만 2차 투표를 앞두고 좌파 진영과 범여권이 국민연합 당선 저지를 위해 대거 후보 단일화에 나서며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올 걸로 분석되는데요.
원내 과반 정당이 나오지 않을 걸로 보이면서 정부 운영 시나리오는 복잡하게 됐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대통령이 총리를 임명하고 총리는 정부 운영을 책임지며 함께 일할 장관들을 대통령에 제청해 내각을 꾸리는데요.
집권 여당이 다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향후 하원에서 총리를 비롯한 내각 불신임안이 통과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고요.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총리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총선 결과에 책임을 지고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