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안예은/신영증권

2분기 GDP '깜짝 성장'에도‥미국증시 '혼조'

입력 | 2024-07-26 07:41   수정 | 2024-07-2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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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에는 신영증권 연결해 밤사이 뉴욕증시 알아보겠습니다.

안예은 캐스터 전해주시죠.

◀ 안예은/신영증권 ▶

신영증권입니다.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가 0.2% 올랐지만,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5%와 0.9% 내렸는데요.

이날 나온 미국의 2분기 GDP성장률은 2.8%로 발표되면서,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았습니다.

미국 경기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관측으로, 경기에 민감히 반응하는 ′중소형주′가 강세를 나타냈는데요.

미국의 중소형주를 대표하는 ′러셀2000 지수는 1.2%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두드러진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대형 기술주′들의 부진은 이어졌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가 2.4% 내렸고, ′엔비디아′도 1.7% 내렸습니다.

테슬라는 1.7% 상승했지만, 전일 12%대의 폭락을 고려하면, 반등 강도는 강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수년간 강세를 나타냈던 미국 ′나스닥 기술주′들의 조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주가가 크게 조정을 받았지만, 그동안의 장기 상승을 감안하면, 여전히 가격 부담이 큰데요.

7월 말~8월 초에 몰려있는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발표가,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