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더운데 감사해요" 엘리베이터에 남겨진 간식 상자

입력 | 2024-07-30 06:44   수정 | 2024-07-3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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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고생하는 택배 기사와 경비원, 청소부에게 누군가 익명으로 손 편지와 간식을 두고 간 사연이 알려지면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인데요.

엘리베이터에 과자와 생수 등이 담긴 간식 상자가 놓여있죠.

상자 위 손 편지에는 ″기사님들 감사합니다. 여사님도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고요.

″더운 날씨에 수고해주셔서 항상 감사하다면서 별건 아니지만 하나씩 꺼내 드세요″라는 문구도 보이는데요.

배달 기사와 경비원, 청소부 등을 위해 익명의 입주민이 남긴 선물로 보입니다.

사연을 올린 누리꾼은 퇴근하고 엘리베이터를 탔다가 발견했다면서, ″물은 심지어 얼음물이었다, 그래도 우리 아파트는 좀 인간적인 듯하다″고 적었는데요.

누리꾼들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이런 선행이 점점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