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제은효

경기 김포 공장서 불‥폭염 속 아파트 400여 세대 정전

입력 | 2024-08-21 06:08   수정 | 2024-08-2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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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새벽 4시쯤 경기 김포시 대곶면에 있는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이 진화중인데, 아직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제은효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공장에서 솟는 화염에 일대가 붉게 물들었고, 불에 탄 공장은 뼈대를 드러냈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경기 김포시 대곶면에 있는 종이 상자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영준/인근 주민]
″불이 지금 공장에 옮겨붙을 수 있는 건 다 붙었고요. 연기도 정말 하늘 높이 위로 위로 오르고 차도 녹아내리고…″

이 불로 인도네시아 국적의 20대 근로자 한 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인접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지만, 지금은 관할 소방서 인력만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로 낮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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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사이로 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 마포구의 한 고시원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30분 만에 꺼져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간이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불이 빠르게 꺼진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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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8시 반쯤, 아파트 모든 세대 불이 꺼져있습니다.

어제 경기 수원시 장안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 약 1시간 반 동안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폭염주의보까지 내려진 무더위 속에 4백여 세대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 정전은 아파트 자체 차단기 문제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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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 반쯤 전북 익산시 낭산면에서는 60대 남성이 하천에 빠진 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MBC뉴스 제은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