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차선 바꾸지 마" 문신 보여주며 위협

입력 | 2024-08-28 06:33   수정 | 2024-08-28 10:22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차선 변경 중 시비가 붙자 문신한 팔을 내보이며 상대 차주를 위협한 운전자.

결국 경찰까지 출동했는데요. 어떻게 됐을까요?

지난 11일 서울의 한 도로.

왼쪽 차로로 진입하려는 차량.

하지만 옆 차로에서 따라오던 검은색 승용차가 경적을 울리며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데요.

잠시 후, 이 차량이 제보자 차량 앞으로 끼어들더니, 갑자기 멈춰 섭니다.

제보자는 아내와 6개월 된 아이가 있어서 다른 차로로 피해 가려 했지만, 이 차량은 또다시 앞을 가로막았는데요.

창밖으로 문신한 팔까지 꺼내 보이며 위협하곤 5분 가까이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결국 경찰이 출동했지만, 상대방은 제보자 차량으로 다가와 유리창을 두드리며 욕설을 퍼붓기까지 하는데요.

제보자는 영상과 함께 ″보복 운전에 해당하는 거 아니냐″며 도움을 요청했고요.

한문철 변호사는 ″급하게 멈춘 것이 아니라 이 정도는 보복 운전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며, ″다만 차를 가로막고 통행을 방해한 점은 일반교통방해죄로 성립이 가능할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