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소스 위에서 육탄전‥영국 이색 레슬링 대회

입력 | 2024-08-28 07:20   수정 | 2024-08-2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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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갈색 액체가 흥건한 곳에서 몸싸움을 벌입니다.

레슬링 시합장을 가득 채운 액체는 고기 육즙을 졸여 만든 그레이비소스인데요.

현지시간 26일, 영국 잉글랜드의 랭커셔 주에서 세계 그레이비 레슬링 챔피언십이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약 2분동안 소스가 가득찬 경기장에서 승패를 겨뤄야 하는데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기는 레슬링 기술 뿐만 아니라 의상과 퍼포먼스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승자를 결정합니다.

이 대회는 이스트 랭커셔의 호스피스 기금 마련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데요.

레슬러들은 자신들이 선택한 자선 단체를 위해 기금을 모을 수도 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