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와글와글 플러스] '전국 1위' 배달기사, 교통사고로 숨져

입력 | 2024-08-28 07:23   수정 | 2024-08-28 07:24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배달기사로 방송에 소개되며 화제 됐던 40대 남성이 교통사고로 치료를 받다 숨진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31일, 오후 2시 반경 인천 연수구 한 도로에서 배달기사 전 모 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시내버스에 치였습니다.

이 사고로 전 씨는 크게 다쳐 수술을 받고 한 달 가까이 치료받았지만, 지난 25일 끝내 숨졌는데요.

사고 당시 버스 기사가 신호를 위반하고 교차로에 진입하던 중, 오른쪽 차로에서 직진하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 씨는 앞서 방송 매체를 통해 월 수익 1천2백만 원을 올리는 전국 1위 수익 배달기사로 소개돼 화제를 모았는데요.

휴일 없이 매일 아침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하루 평균 200km 이상을 주행하며 100건 이상의 주문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철한 직업 정신으로 열심히 살아온 전 씨의 부고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누리꾼이 애도를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