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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유기묘 21마리 죽이고‥"스트레스 풀려고"

입력 | 2024-09-04 07:27   수정 | 2024-09-0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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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카페에서 무료로 분양받은 고양이 수십 마리를 잔인하게 죽인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지난해 12월 검거 직후 경찰에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그랬다고 진술해 공분을 샀던 바로 그 범인입니다.

[고양이 입양 남성 (음성변조)]
″<어떻게 죽였어요?> 한 마리는 할퀴어서… 봤는데 머리가 부딪혀서 죽었고요.″

고양이들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유기묘 인터넷 카페 회원들이 찾아가자 자신이 죽였다고 털어놓는 남성.

검찰이 이 남성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새끼 고양이 21마리를 무료로 분양받아 모두 죽인 혐의를 받는데요.

머리를 깨물고 다리에 불을 붙이는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잔인한 방법으로 어린 생명을 앗아간 데다, 사체는 고속도로변에 그냥 던져버린 걸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에 진술한 범행 사유, 어처구니없었는데요.

부동산 갭투자 실패로 스트레스를 풀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고요.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 됐습니다.

와글와글 플러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