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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초소형카메라 수입 3년째↑‥올해 불법촬영 하루 19건꼴

입력 | 2024-10-22 06:37   수정 | 2024-10-22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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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초소형 카메라 수입이 늘면서 이를 이용한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동아일보부터 볼까요?

◀ 앵커 ▶

지난 8월 충북 영동의 한 군부대 교회 여자 화장실에서 초소형 카메라 3대가 발견됐는데, 군종 목사가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전에서는 상가 여자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115회에 걸쳐 피해자들을 촬영한 10대 남학생이 유죄를 선고받았고, 경기도 부천에서는 사회복무요원이 유치원 교사를 불법 촬영하다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초소형 카메라 수입액은 약 55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수입액보다 34.3%나 많고, 3년 연속 증가세로 나타났는데요.

초소형 카메라 수입이 늘면서 불법 촬영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9월까지 카메라 등을 이용한 불법 촬영 적발 건수는 5천323건으로, 하루 평균 19.4건꼴로 범죄가 발생했고요.

디지털 성범죄물 삭제 요청 건수 역시 2020년 15만 건에서 지난해 24만 건으로 늘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캡사이신을 첨가한 인공적인 매운 소스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정작 한국식 매운 맛의 원조인 청양고추는 홀대받는다는 기사입니다.

마라탕 가게가 5년 만에 10배 증가해 전국에 5천 개가 넘고 해외에선 불닭볶음면이 한해 1천5백억 원어치 팔리는 등 한국은 ′매운맛 중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하지만 청양군의 청양고추 재배 면적은 지난해 4천891헥타르로 2019년 대비 10% 줄었고요, 고추 품종 선호도 1위 자리도 10년 만에 덜 매운 고추에 넘겨줬습니다.

청양고추보다 저렴하고 가성비가 좋다는 이유 때문에 캡사이신을 첨가한 인공 소스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1인 가구 증가로 가정에서 요리하는 인구가 줄어든 것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농가에서도 매운 품종은 토양의 양분도 많이 뺏어가고 병충해에도 약해서 덜 매운 품종을 선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국경제입니다.

경기 불황으로 자영업이 침체한 가운데 철물점만 ′나홀로 호황′을 누린다는 기사인데요.

7월 말 기준 전국 철물점 수는 9천107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4곳 증가하는 등 매년 늘고있습니다.

경기를 덜 타는 업종으로 알려져 중장년층 창업이 꾸준히 증가하기 때문인데요.

평균 존속 연수는 15년 10개월로 100대 주요 업종 평균의 2배에 육박하고, 평균 매출은 2022년 1억 9천313만 원으로 스크린골프장 등보다 높았습니다.

타일, 페인트 등 인테리어 용품과 전기전선, 철사와 같은 잡화까지 대부분 유통기한이 없어 재고 관리가 편리하고 마진율도 30-40%대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초기 창업 비용도 물류 시스템 개선과 온라인 판매 활성화로 2~3천만 원으로 낮아졌고 1인 가구 증가로 출장 수리도 병행할 수 있는 점도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 앵커 ▶

이번엔 지역 신문 살펴볼까요?

먼저 경남일보입니다.

단감 수확을 앞둔 창원지역 농가 곳곳에서 최근 탄저병이 확산 돼 시름이 커지고 있는데요.

창원시 단감 농가의 10% 정도라고 합니다.

탄저병에 걸린 단감은 표면에 흑갈색의 반점을 보이며 홍시처럼 물러지는데요.

생산성과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지난달 말 집중 호우 이후 최근까지 잦은 비가 이어진 것이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올해 단감 생산량은 평년 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경남신문입니다.

가을 전어 어획량이 지속적인 폭염으로 크게 줄었다는 소식인데요.

올해 8월까지 전어 어획량은 3천38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2%에 불과하고 최근 10년 동안 가장 적은 어획량입니다.

어획량 감소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노량진 수산시장의 전어 가격은 1kg당 4만 원대로 1년 전보다 2배에서 3배까지 상승했는데요.

전어는 14~27도 사이 수온대에서 서식하는데, 지난 8월 폭염 영향으로 평균 해수면 온도가 28도를 기록하면서 적정 수온대를 넘어선 겁니다.

시장뿐 아니라 대형마트에서도 전어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아예 겨울 상품인 방어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