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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한 줄 신호봉' 한 대 2,200만 원?

입력 | 2024-10-24 07:23   수정 | 2024-10-2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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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방 도시 교차로에 차량 신호등 보조장치인 ′한 줄 신호봉′이 잇따라 설치되고 있는데요.

여러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한 교차로에 설치된 차량 신호등 보조장치입니다.

원형 3색 신호등 위에 가로 LED등이 달려있는데요.

′한 줄 신호봉′이라고 불리는 이 장치는 폭우가 내리거나 대형차가 앞을 가려 신호등이 잘 안 보일 때 운전자 시야 확보를 돕는다는 취지로 도입됐고요.

지방 소도시 중심으로 점차 늘고 있지만, 적지 않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 줄 신호봉′ 한 개 비용이 2,200만 원에 달하다 보니, 우선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있고요.

운전자 시야 확보 효과보다 오히려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는데요.

야간에 삼거리 이상 교차로에서는 디지털 LED 신호등이 교차로에 진입하는 다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수 있다고 일부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