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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러시아 지원용?‥"북한, 탄도미사일 제조공장 확장"
입력 | 2024-11-26 07:16 수정 | 2024-11-2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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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북한이 러시아가 사용하는 단거리 미사일의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화성 11형 생산시설을 확장하는 정황이 위성사진에서 포착됐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북한에서 화성 11형을 지원받아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민간 위성 업체인 ′플래닛 랩스′ 위성사진입니다.
건설 중인 추가 조립시설과 근로자를 위한 주택으로 보이는 새 건물들이 보이고, 북한 당국이 단지 내 지하 시설의 출입구를 보강하는 듯한 움직임도 포착됐는데요.
미국의 제임스마틴 비확산연구센터는 이 곳을 화성 11형 미사일을 생산할 수 있는 함흥 룡성의 ′2·11 공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KN-23′, 즉 화성 11형은 북한에서 개발한 신형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미사일 방어망을 피하기 위해 낮은 궤도를 저공비행하도록 설계돼 전장에서 큰 위협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미사일 공장과 인근 ′2·8 비날론 단지′가 확장하고 있는 것은 고체 추진체와 액체 로켓 연료 대량 생산을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되는데요.
또 북한이 이번 무기 공장 확장을 통해 러시아의 미사일 수요를 지원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