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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용
트럼프, 내일 취임식‥4년 만의 복귀
입력 | 2025-01-20 12:15 수정 | 2025-01-2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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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 2시 취임선서가 있고 이를 기점으로 임기도 시작됩니다.
워싱턴에서 김재용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취임식의 핵심인 선서는 이곳 시간 내일인 20일 정오, 한국시간으로 21일 새벽 2시에 진행됩니다.
내일 오전에 백악관 인근 성공회 성당에서 예배가 끝나면 바이든 대통령과의 차담, 취임선서와 연설, 그리고 전직 대통령의 환송행사와 서명식 등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취임식은 사실상 어제인 19일부터 시작된 거나 다름없습니다.
어제 리셉션과 불꽃놀이가 있었고, 오늘은 무명용사 묘에서의 헌화, 그리고 실내체육관에서의 마가 승리집회도 열렸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많은 지지자들이 몰렸습니다.
[마이클 스미스/캘리포니아 주민]
″여기 오게 되어 기쁩니다. 어차피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었는데,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고 응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행사장 주변으론 경비 상황이 삼엄합니다.
의회의사당부터 백악관을 중심으로 철제 펜스가 설치된 구간만 48km나 되고, 경호 인력도 2만 5천 명입니다.
인근 지하철 6곳도 무정차하거나 상당수 출입구가 통제돼 운영됩니다.
취임식이 임박한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내 서비스가 중단된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과 관련해, 취임 후 ′틱톡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겠다고 SNS에서 밝혔습니다.
또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와 미국 기업의 합작 법인을 만들어 미국 측이 지분 절반을 갖게 하는 구상도 제시했습니다.
한편 미국 CBS 방송은 트럼프 당선인이 ″모두가 자신을 혼돈 상황이라고 부르지만 한국을 보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선 승리 후 몇 주간 마러라고 리조트 상황에 정통한 인사 10여 명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이같이 전했는데, 한국 관련 첫 언급이라 주목됐습니다.
하지만 정확하게 어떤 시점에서 한 발언인지는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정확한 맥락과 시점, 그리고 무엇보다 당선인 본인의 설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