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정오뉴스
박성아
APEC D-10‥철통 경호 속 막바지 점검
입력 | 2025-10-21 12:09 수정 | 2025-10-21 12:10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APEC 정상회의가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개최지인 경주에선 정상회담 등을 대비해 시설을 확충하고 경호를 강화하는 등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성아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APEC 정상회의장인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선 정상회의 기간 21개 회원국 정상들의 만남이 이뤄질 예정인데요.
지금은 장비를 설치하고 집기를 들여놓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이곳을 비롯해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의 방문으로 관심이 높은 CEO 서밋 행사장과 미디어 센터 등 각종 시설들은 현재 마무리 공사를 마친 상황입니다.
이번 주 후반부터는 예정된 행사 등을 바탕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참가국의 정상급 귀빈들이 묵을 숙소도 리모델링을 모두 마치고 손님맞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각국 정상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이곳 경주에선 경호처를 중심으로 군과 경찰이 종합상황실을 꾸려 경호 수준을 한층 높인 상황입니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경찰 특공대와 드론, 탐지견이 동원된 대테러 훈련이 진행됐고, APEC 정상회의 행사장과 인접한 보문호엔 해경의 특수기동정이 배치됐습니다.
삼엄한 경계 태세에도 경주 시내는 한껏 들뜬 분위기입니다.
거리마다 방문객을 환영하는 현수막과 대형 조형물이 설치됐고요.
보문관광단지에선 대규모 3D 입체영상이나 레이저 빔 쇼 등 야간 미디어아트 작품이 속속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APEC 행사 기간 수송·숙박·의료 등 9개 상황실을 운영해 행사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MBC뉴스 박성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