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최아리 캐스터

퇴근길 '첫눈'‥서울에 최고 5cm 강한 눈

입력 | 2025-12-04 12:02   수정 | 2025-12-0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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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국에 매서운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퇴근 무렵에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아리 캐스터 전해주세요.

◀ 기상캐스터 ▶

퇴근길을 앞두고 눈구름이 다가설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위성 영상을 보시면 발해만 부근에서 발달한 저기압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눈구름이 점차 남하해 수도권과 강원도에 눈을 뿌리겠습니다.

눈은 시간당 1에서 3cm씩,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퇴근길과 맞물려 강한 눈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충청 북부는 오늘 밤에 강한 눈이 내리겠습니다.

눈이 짧은 시간 동안 강하게 내려 빠르게 쌓여가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경기 북동부와 강원 북부 내륙에 3에서 최고 8cm,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권에 최고 1에서 5cm 안팎입니다.

이번 한파의 고비는 넘겼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최저기온 영하 9.4도로 절정을 보였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영하 6도로 춥겠고요.

주말쯤 온화한 서풍이 유입돼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지겠는데요.

영하의 추위 속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길이 매우 미끄럽겠습니다.

조심해서 이동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