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이해선

카드 승인액 증가‥소비 심리 회복하나

입력 | 2025-07-30 15:25   수정 | 2025-07-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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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올해 2분기 카드 사용 승인 금액과 건수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늘었습니다.

소비심리가 회복 조짐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해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 4월부터 6월까지 법인카드와 개인카드 사용 승인액이 313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3.7% 늘어난 수치입니다.

사용 승인 건수 역시 1.7% 늘어난 75억 1천만 건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신금융협회는 오늘 이같은 내용으로 ′2분기 카드 승인 실적 분석′을 발표하면서 소비 심리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대내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소비 심리 회복세가 관측되고 있다″며 ″신차 판매 증가나 기업 경영 실적 개선으로 카드 승인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드 소유주 별로는 개인 카드 승인액이 254조 8천억 원으로 3.3% 증가했고, 법인카드는 58조 3천억 원으로 5.9% 늘었습니다.

카드 사용 업종별로는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이 9.4%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반대로 여행 관련 산업은 지출 증가세가 주춤하면서 운수업에서 -2.6%, 숙박 및 음식점업도 -2.6%, 카드 사용 승인액이 감소했습니다.

MBC뉴스 이해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