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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비례대표)
<주요 발언>
″한미 관세협상 내용 FTA와 충돌‥관련 법 통과 서두를 필요 없어
″원자력추진잠수함과 한미원자력협정 연계, 불리할 수도″
◎ 진행자 > 한미 관세협상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극적으로 타결됐지만 아직 양측의 공동 설명 자료, 그리고 MOU 내용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안보합의도 조율 중입니다. 한미 한중 정상회담 이후 국제 정세도 주시되는 상황인데요. 국립외교원장을 지낸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준형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정부에서는 당초 관세·안보 조인트 팩트시트 공동 설명 자료가 이번 주에는 나올 거라고 했는데 오늘 벌써 금요일이거든요.
◎ 김준형 > 저는 평생을 외교 쪽을 봤지만 요즘 벌어지는 이런 일들 이런 용어들이 이해가 안 될 정도로 이례적입니다.
◎ 진행자 > 그래요?
◎ 김준형 > 보신 적 있습니까? 팩트시트라는 걸 본 적도 없잖아요. 우리.
◎ 진행자 > 사실 저는 팩트시트라는 말은 기자를 오래 했지만 조금 낯설기는 합니다.
◎ 김준형 > 비망록이라는 말도 나왔어요. 심지어. 비망록은 초기에 할 때 포인트만 몇 개 적는 거죠, 중요한 거. 그다음에 팩트시트고, 그다음에 공동성명이고, 그다음에 조약으로 가는 거죠. 지금 보면 트럼프가 왜 일본하고 EU는 했느냐. 일본하고 EU는 덧붙이지 않고 트럼프가 얘기했던 그거를 그대로 다 했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줄이고 기한도 늘리고 뭔가 부가적인 걸 많이 넣었잖아요. 우리 쪽에 어떤 의미에서 그것이 미국에 받아들여졌는데 제가 그래서 해석전쟁이 일어날 거라고 여러 번 얘기했잖아요. 그 해석전쟁 때문에 서로 자구를 맞춰보는 건데, 합의했지만 이걸 맞출 때 충돌하고 있는 거죠. 우리가 설명하는 것과 미국이 얘기하는 건 뭔가 달라지니까 길어진다는 건 그렇게밖에 해석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정부에서 쭉 나오는 얘기를 들어보면 관세의 경우에는 다 마무리가 됐다. 거의 마무리가 됐고 안보에 있어서 조율을 한다고 얘기가 나오는데 의원님 보시기에는 관세·안보 다 알 수가 없다?
◎ 김준형 > 보세요. 벌써 200억 달러에 10년이라고 그랬잖아요. 근데 200억 달러 만약에 상업적 합리성을 넣으면 180억 달러까지 안 하면 20억 달러는 이월됩니까? 안 됩니까?
◎ 진행자 > 글쎄요.
◎ 김준형 > 이월돼도 문제고 안 돼도 문제입니다. 이월 되면 그다음에 너무 부담스럽죠. 이월 안 되면 10년 안에 다 못 줍니다. 이런 것들이 다 부딪히고 있는 거예요. 그렇지 않습니까?
◎ 진행자 > 대통령실에서는 지금 의원님 말씀하신 상업적 합리성 이것은 맨 첫 번째 조항에 넣겠다라고 말은 하고 있어요.
◎ 김준형 > 상업적 합리성이 서로 이해를 해도 미국이 생각하는 상업적 합리성하고 우리하고 다르잖아요. 벌써 LNG 사업 안 하겠다는 거잖아요. 우리는. 미국은 하라는 거잖아요. 그럼 뭘로 결정할 거예요. 투자위원회하고 투자협의회는 서로 어떤 힘을 가지느냐 이것도 정리를 해야 될 거고요. 저는 이번에 나와도요. 나중에 이행투쟁도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우리가 얘기하는 공동설명 자료 조인트 팩트시트가 나온다 하더라도
◎ 김준형 > 조차도
◎ 진행자 > 이걸 또 다르게 해석을 할 수가 있다.
◎ 김준형 > 그렇죠.
◎ 진행자 > 그러면 이제 관세는 마무리됐고 안보는 안 됐고가 아니라 이 문구 하나하나를 가지고 전부 다 얘기를 할 거라고 보시는 거네요.
◎ 김준형 > 그렇죠. 그리고 이것은 미국의 방식이고, 초기에 자기들이 짰던 틀에 안 맞기 때문에 이건 트럼프 자체가 공동성명이나 법안이나 이런 걸 하고 싶지 않은 겁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자꾸 우리가 법안 얘기하는 건 저는 잘못된 논쟁이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우리가 나이브하게 생각하면 우리가 묶어놓자 그럼 미국이 못할 거다. 아니요. FTA 보십시오. FTA는 그야말로 두 나라 간 조약이었는데 지금 완전히 무산됐잖아요. 만약 관세 법안을 통과시켜서 법안을 넣으면 관세 법안과 FTA는 어떻게 충돌합니까? 완전히 다른 거잖아요. FTA는 관세가 없는 건데 그게 지금 법안으로 올라가 있어요? 이미 통과했어요? 그렇잖아요.
◎ 진행자 > 우리 정부에서는 그런 얘기도 하더라고요. 지금 의원님 말씀을 하시니까 MOU만으로는 불충분해, 우리 못 믿겠어, 그러니까 관보에 게재를 하거나 아니면 책임 있는 사람의 서명이 담긴 문서라도 줘, 이런 얘기를 하는 것 같아요. 근데 그걸 미국에서는 안 받아줄 거다.
◎ 김준형 > 안 받죠. 우리가 미국을 압박하기 위해서 우리는 법안으로 만들자 언뜻 듣기에는 말이 되지만 지금의 미국의 신뢰를 보면요.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거예요. 그리고 이것도 팩트시트에 나와야 되는데 가장 잘했다고 말하는 것 중에 하나가 우리 법안을 제출해 놓으면 그때부터 관세를 소급해서 해준다고 그랬죠. 우리 생각에 먼저 제출만 해놓고 미국의 행동을 볼 때까지 통과를 시키면 안 되는 거예요.
◎ 진행자 > 법안 말씀하시는데 민주당에서는 빨리 입법해야 돼라고 얘기를 하는 거고 특별법 만들어야 된다는데
◎ 김준형 > 그 말이 전 틀렸다는 거예요.
◎ 진행자 > 근데 국민의힘에서는 국회 비준 사안이야라고 얘기를 하는데 의원님 보시기에는 지금 그전 단계도 안 됐는데 지금 입법이냐 비준이냐 얘기할 단계가 아니라는 말씀이신가요?
◎ 김준형 > 그리고 그 사이에서 과정은 해놓되 시작해 놓되 개문발차 해놓고 미국이 지금 개문발차하고 있잖아요. 그다음에 이걸 우리가 미국의 행동 여하에 따라서 실천 과정이 있을 때까지 오히려 국민의힘에서 얘기하는 야당의 논쟁을 빌미 삼아서 오히려 정당화해서 끌어야 된다. 시간을. 왜냐하면 조금 전에 보도도 나왔지만 미국은 연방대법원 판단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거든요. 이걸 우리 서둘러서 해줄 필요는 없다. 이 부분에서 민주당이 서두르는 것 같아서 잘못 읽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정부여당 입장에서는 우리한테 조금 더 이익이 되도록 이걸 끌고 가기 위해서는 야당 때문이야라는 핑계를 대서라도 조금 더 시간을 끌면서 실속을 차릴 필요가 있다라는 말씀이신 거죠.
◎ 김준형 > 네, 맞습니다.
◎ 진행자 > 안보 관련해서는 그때 얘기가 나온 게 원자력협정 개정 얘기가 들어가는 것 아니냐. 한미 정상회담에서 갑자기 나왔던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라고 요새는 하더라고요. 그 내용 때문에 이견이 있는 거 아니냐라고 하던데 그 부분은 어떻습니까?
◎ 김준형 >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그게 있고요. 러트닉 장관이 반도체 문제라든지 농수산물도 있고요. 그다음에 만약에 그게 안보라면 저는 이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대통령이 원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더 큰 것을 얻었다고 생각했는데 미국에서는 원자력 협상 될 때까지 원료 한미 원자력 협정을 안 해줄 수도 있다고 이용할 수 있죠. 무슨 말이냐 하면 원래는 우리가 더 급한 건 원자력협정이에요. 재처리.
◎ 진행자 > 그렇죠.
◎ 김준형 > 그걸 두 단계로 해줘야 되는데 미국이 이렇게 얘기할 수 있죠. 원자력 핵잠수함 할 때 같이 해결해 줄게, 그러면 그게 10년 걸리는 거예요.
최소한.
◎ 진행자 > 원자력협정 개정은 민간용 군사적인 목적이 아닌 거고, 근데 이 잠수함 같은 경우는 군사적인 건데 그게 같이 묶이는 순간 더 늦어질 수 있다.
◎ 김준형 > 지금 같이 묶어버렸잖아요. 우리가. 우리는 많이 얻어냈다고 생각하지만 시기적으로 미국은 이걸 못되게 이용한다면 우리말을 안 들어주고 미룰 수 있는 변명거리가 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신용이 안 가는 신뢰가 안 가는 미국이 하는 행동을 보기 위해서라도 우리가 빨리 법안을 통과하면 안 된다는 걸 제가 주장하고 있는 거예요.
◎ 진행자 > 법안은 만들어는 놓되,
◎ 김준형 > 그러면 다시 관세 15%로 내려가거든요.
◎ 진행자 > 그럼 일각에서 정치권에서 얘기하는 비준이냐 아니냐 이 부분은?
◎ 김준형 > 저는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러나 준비 다 해놓고 충분히 숙의를 하면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가질 거 다 가지고 예를 들어서 원자력협정 2단계로 해줘 먼저 해주고 그다음에 잠수함 해줘 이런 거 다 지켜봐야죠.
◎ 진행자 > 그런 내용을 지켜보면서.
◎ 김준형 > 근데 우리가 미국하고 협상할 때는 약간 관성이 있습니다. FTA 때도 우리가 빨리 해줬잖아요. 미국한테 압박이 된다고 생각하는 건 순진한 생각이에요. 미국하고 우리 상관없습니다. 자기들 이익을 차리기 위해서 한국은 이미 묶여버렸으면 우리한테 더더욱이 더더욱이 그거 가지고 우리한테 무기로 지렛대로 사용할 수 있죠.
◎ 진행자 > 의원님 말씀 들어보니까 이게 쉽게 안 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최근에 김정관 장관 문자도 공개가 됐잖아요. 그러면 이 관세 협상 시작되는 시점을 8월로 할 거냐 11월로 할 거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겠네요.
◎ 김준형 > 이견이 있죠. 그래서 제가 팩트시트가 나와도 해석전쟁과 이행 투쟁이다. 그래서 이 타결을 할 때 우리가 버텼던 이상의 결기가 이행 과정에서 우리가 없으면 미국한테 당한다 그래서 제가 계속 이걸 객관적으로 계속 정신 차려야 된다. 지금은 그냥 정상적인 미국과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야 됩니다.
◎ 진행자 > 그럼 왜 MOU 빨리 안 나오냐 왜 설명 자료 빨리 안 나오냐라고 얘기할 게 아니라 이런 이런 이견 때문에 늦어질 것 같다고 정부여당에서 설명하는 게 필요하다고 보세요?
◎ 김준형 > 그렇죠. 아마 설명을 하겠죠. 왜냐하면 곧 나온다 곧 나온다 했다가 안 나오니 그걸 빨리 발표하든지 아니면 왜 안 나오는지에 대해서 사실 국민한테 공개하는 게 맞죠. 지금.
◎ 진행자 > 정부여당에서 사실은 이번 주 초에 나온다는 얘기가 많았거든요. 그랬다가 연기가 돼서 이번 주에 나올 거다 했는데 벌써 금요일인 상황인데 아마 정부여당에서 설명이 있을 수도 있겠다라는 게 의원님 생각이신 것 같습니다. 외교적인 얘기로 좀 넘어가 볼게요. 우리가 APEC 때 북미 정상 간 만남이 있을 거다 이 얘기 굉장히 많이 했는데 불발이 됐습니다. 그런데 최근 국정원이 내년 3월 이후에는 가능할 것 같다라고 얘기했는데 동의하십니까?
◎ 김준형 > 혹시 제 얘기를 듣고 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저는 회담 가능성은 제로, 회동 가능성은 한 20% 아래라고 얘기를 했는데 김정은도 굉장히 고민을 했었던 것 같고 김정은이 고민했던 가장 큰 이유는 트럼프의 애매한 뭔가 제재를 해줄 듯 말 듯 그다음에 핵보유국을 해줄 듯 말 듯한 것에 확신을 못했던 것이고 한 번 더 튕기는 것이 미국으로부터 더 확실한 약속을 받아내고 나올 수 있다면 그리고 트럼프가 가면서 다음에 오겠다고 얘기했고 다음 순방이 중국으로 온다는 것이고 그럼 이것과 묶어서 3월이나 4월이 저는 가능성이 지금보다는 더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국정원에서 얘기할 때 내년 3월에 한미연합훈련 있잖아요. 혹시 그거를 약간 연기를 하면서
◎ 김준형 > 그걸 테스트로 볼 수 있죠. 왜냐하면 북한이 요구하는 게 지금 핵보유국 인정하고 제재 해제와 한미군사훈련을 중지하라는 거니까 그걸 테스트로 볼 수 있죠.
◎ 진행자 > 그때 그 시점을 보면 알 수가 있을 것 같다. 그런데 북미 회담 아니고 회동이 불발된 다음에 미국에서 제재를 했잖아요. 그랬더니 오늘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쐈어요. 이 연관성 있는 겁니까?
◎ 김준형 > 있죠. 왜냐하면 트럼프는 뒤끝이 있는 사람인데 잘 삐칩니다. 실제로 갈 때 생각보다는 화를 안 내고 내가 바빠서 못 만났다 했잖아요. 자기가 바빠서 못 만난다 했는데 그러면서 좋게 얘기했습니다. 돌아온다 그랬는데 들어가서는 굉장히 자존심이 상하죠.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제재를 했고 봐 제재는 너희들이 생각하고 간에 살아 있어, 이 제재는 내 지렛대야라는 걸 보여줄 필요가 있었고요. 마음도 상했을 거고요. 그러면 북한도 다음에 값을 올리기 위해서 우리는 이거 봐. 니들 그런 태도로 우리를 만나려고 했어? 그런 태도로 다시 나올 생각하지마.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될 것은 거기에 북한 외무성의 차관급이긴 하지만 미국 담당이에요. 김여정이나 이쪽 급이나 김정은의 얘기가 아니에요. 그래서 완전히 망가진 건 아니고 태도 바꾸고 다시 해라고 하는 것이 서로 시그널로 교환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연관성이 있는 행동이긴 하지만 그것 때문에 안 만나려고 하는 그런 건 아니다.
◎ 김준형 > 이 국면을 파괴시키는 정도의 강도는 아니다 둘 다.
◎ 진행자 > 여지를 두고 있다. 지난번에 한중 정상회담 할 때 이재명 대통령이 남북관계 회복을 위해서 중국이 역할을 해달라라고 당부를 했잖아요. 중국이 어떤 식으로 할 것 같습니까?
◎ 김준형 > 저는 중국이 협조적일 수 있는 게 뭐냐 하면 지금까지 중국한테 요구했던 것, 특히 보수정부가 중국한테 요구했던 건 뭐냐 하면 미국과 함께 중국이 그 힘을 가지고 북한을 압박해서 핵을 포기해라 이건 중국으로서는 난감한 일입니다. 북한이 말을 안 들을 뿐만 아니라 그건 중국 생각에서는 더 압박하면 더 반응한다. 대화가 끊어진다고 생각하는 차이가 있었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비핵화를 말하지만 대화에 나오도록 주선해 달라 이건 과거보다 훨씬 더 중국이 듣기 좋은 말이죠. 중국이 협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런 부분에서는 협조를 할 거다. 이번에 북한 김영남 전 상임위원장 영결식이 있었잖아요. 어제. 우리나라에서 박지원 의원 같은 경우 조문 사절 보내야 된다. 내가 특사로 가겠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이 자리에서 뭐라고 하셨냐면 근데 연락할 방법이 없더라. 완전히 끊어졌다고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럼 이런 상황에서는 미국이나 중국이 먼저 나서는 방법밖에 없다.
◎ 김준형 > 미국도 사실 떨어졌죠. 이럴 때는 정말 중국 라인이었죠.
◎ 진행자 > 미국도 이런 상황에서는.
◎ 김준형 > 저는 북한이 조금 더 빨리 발표하거나 뒤에 발인이 조금 늦어졌다면 그런 게 움직일 수 있는데 시간이 너무 짧았어요. 사실. 발인이 바로 있어서.
◎ 진행자 > 북한하고 러시아하고 많이 가까워진 상황이잖아요. 그 영향은 없습니까?
◎ 김준형 > 보시면 처음에 2018년에는 중국하고 북한이 사이가 굉장히 한 5~6년 나빴습니다. 근데 전격적으로 미국하고 연결되니까 시진핑이 당황해서 중간에 끼어들어서 네 번을 정상회담 합니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시면 돼요. 러시아는 북한을 잡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 북한이 미국으로 확 딸려가는 건 싫겠죠.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완전히 북한이 미국과 긴장을 완화하는 걸 싫어하는 건 또 아니에요. 그래서 저는 이게 결정적인 장애물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속도 조절에는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북한으로서도 러시아가 큰 뒷배가 되고 있지만 그들이 당면한 문제를 다 해결해 줄 만큼 러시아가 가진 게 많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부분도 장애물인데 아까 말했지만 결정적 장애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너무 복잡해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고차방정식을 풀어야 되는 상황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앞서서 잠깐 말씀을 하셨는데 관세협상 얘기 나왔을 때 미국 연방 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적법하냐를 가지고 심리에 들어갔잖아요. 어떨 거라고 보세요?
◎ 김준형 > 이거 잘 이해하셔야 되는데 왜냐하면 트럼프가 하고 있는 건 전부 다 의회를 무시하고 그래서 비상경제권이라는 걸 사용합니다. 이건 경제가 비상상황이라고 단정을 하고 그 경우에도 지금까지 미국 역대는 한 나라에 대해서거나 또는 수입품에 들어오는 거에 대해서 수입 품목에 대해서 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전 상호 보편관세를 한 적은 없거든요. 그러면 이게 월권이다. 1, 2심에서 다 패소를 했습니다. 트럼프 정부가. 근데 연방대법원은 지금 보수 6, 진보 3입니다. 그래서 트럼프가 믿고 있는데 법리적으로 보면 이거는 분명히 월권이에요. 정치적 이념이 작동할 것이냐 법리가 작동할 것이냐가 아무도 예측 불가할 정도로 지금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 진행자 > 언론 보도 나오는 거 보니까 보수 대법관들도 문제 있는 거 아니야라고 많이 본다고 하더라고요.
◎ 김준형 > 맞습니다.
◎ 진행자 > 근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거 대법원에서 미국의 재앙이다라고까지 얘기하잖아요.
◎ 김준형 > 그렇게 못하게 사실 압박하는 겁니다. 당신들 결정 안 하면 우리 지금 다 토해내야 되고 사실 큰일 난다고 지금 압박하는 거예요. 트럼프는 심지어 대법원에 가서 자기가 논쟁하겠다고 그랬습니다. 원래는 가서 자기가 하겠다 했는데 그건 포기한 것 같은데요. 압박입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의원님 보시기에는 결과를 지금으로서는 예단하기 힘들다.
◎ 김준형 > 예단하기 힘든데 그래서 사실은 아까 말씀드렸지만 우리는 우리가 미리 손발을 묶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겁니다. 제출은 빨리 하세요. 그러나 통과는 시키지 마십시오.
◎ 진행자 > 서두를 필요 없다. 아니 그래서인가요? 미국의 USTR(미국무역대표부) 대표죠.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가 얘기를 할 때 이거 만약에 대법원에서 패소하면 우리가 1천억 달러 물어줘야 된다 그게 우리 돈으로 140조 원이네요. 이거를 물어줘야 된다고 하는데
◎ 김준형 > 그뿐 아닙니다. 올해까지 다 벌어들인 돈이 한 5천억 달러 될 겁니다. 그거를 향후에도 못 받을 뿐만 아니라 다 뱉어내야 되죠. 지금까지 받은 관세가 그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만약에 환급을 한다 절차도 복잡할 것 같은데요.
◎ 김준형 > 기본적으로 트럼프는 패소하더라도 품목별 관세로 다 바꿀 겁니다. 보편관세가 아니라, 트럼프 전체의 추동력이 확 떨어지겠죠.
◎ 진행자 > 이번에 심리하고 있는 게 상호관세이기 때문에 만약에 지면 품목관세로 바꿔서
◎ 김준형 > 절대로 포기는 안 할 겁니다.
◎ 진행자 > 포기는 안 하고 그럴 거다. 우리 입장에서도 의원님 생각에는 조금 지켜볼 필요가 있는 거다. 그래서 지켜볼 필요가 있는 거라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지금 미국에서 화제의 인물 있잖아요. 뉴욕시장 새로 당선된.
◎ 김준형 > 조란 맘다니요.
◎ 진행자 > 보니까 민주사회주의자고 인도계 무슬림이라고 돼 있는데 맘다니가 당선된 거 어떻게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까요?
◎ 김준형 > 일단 맘다니가 우간다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대통령까지는 못 갑니다. 미국의 대통령 되는데 출생이 돼야 되거든요. 그래서 오바마 때도 사실 미국 출생이 아니라고 막 밀어붙였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대안이 되지 못하고 아무도 보이지 않았던 민주당의 대안세력이 등장했던 거고 이건 트럼프가 너무 우측 극우로 가니 거기에 대한 미국 사회의 반발이 하나의 등장한 거고 사실 버지니아나 뉴저지주에도 지금 다 민주당이 됐습니다. 이건 일종에 내년 중간선거의 예비 선거적 성격을 분명히 가지고 있는데 저는 이 부분이 어쩌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어요. 그래서 내년에 예를 들어서 상하원이 뒤집어져서 왜냐하면 의석수는 그렇게 차이 안 나거든요. 뒤집어지면 트럼프가 힘을 잃을 텐데 트럼프가 가만히 있겠느냐. 아까 품목관세를 바꾸잖아요. 그것처럼 중간선거가 만약 불리할 것 같으면 윤석열의 평행이론처럼 비상대권을 사용하거나 군대를 동원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그래서 좀 지켜봐야 되는데요. 저는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하고요.
◎ 진행자 > 트럼프가 그런 얘기도 했던데요. 나한테 잘하지 않으면 성공하지 못한다면서 맘다니를 이미 압박하고 있던데요.
◎ 김준형 > 그렇죠. 그리고 뉴욕은 지옥이 될 거란 얘기했는데 그런데 최근에 내가 만나겠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요 관계도 어떻게 진행될지 내년 선거가 있기 때문에 유동적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김준형 > 그렇습니다. 저는 내년 상반기가 미국 정치에 엄청난 갈림길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미국 정치의 갈림길일 뿐 아니라 우리에게도 영향이 있어서요, 주시해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준형 > 미국이 어떻게 되는 건 그런데 전 세계나 특히 우리나라에 끼칠 영향 때문에 걱정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