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천홍희

'광주 도서관 사고' 수색 일시중단‥"추가 붕괴 우려"

입력 | 2025-12-12 14:04   수정 | 2025-12-1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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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광주 도서관 붕괴 사고 이틀째입니다.

매몰자 4명 가운데 2명은 구조했지만 숨졌고, 나머지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인데요.

수색 작업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추가 붕괴 우려 때문인데,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천홍희 기자, 지금은 어떤 상황입니까?

◀ 리포트 ▶

네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9시 20분부터 구조와 수색 작업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붕괴 우려가 나오면서 내부로 안전하게 진입하기 위해서 보강 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건데요.

당국은 늦어도 저녁 6시까진 보강 작업을 마친 뒤 중장비를 투입해 다시 구조 작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소방당국은 사고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토대로 남은 실종자 2명이 지하 2층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철근 작업자 등으로 확인됐는데, 열화상카메라와 드론 등을 투입해 밤새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아직 실종자들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진 못했습니다.

콘크리트 더미와 철근들이 뒤엉켜 있고, 추가 붕괴 우려가 있어 내부로 진입 자체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콘크리트 타설 공사를 하던 도중 사고가 났던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콘크리트가 점점 굳는 것도 구조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한 실종자 가족은 오늘 오전 정례 브리핑 현장에 찾아와 기자들과 만나 부실시공 의혹과 조속한 구조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소방당국은 어제 매몰자 40대 미장공과 70대 철근공 등 매몰자 2명을 구조했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경찰도 형사기동대장을 팀장으로 한 전담팀을 꾸렸고, 시공사를 상대로 주요 자료를 확보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도서관 붕괴 사고 현장에서 MBC뉴스 천홍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