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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욱
10년 새 가장 추운 설날 될 듯‥서쪽지역에는 많은 눈 예상
입력 | 2025-01-24 20:24 수정 | 2025-01-2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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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최근 10년 새 가장 추운 날씨의 설날이 예상됩니다.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까진 괜찮지만, 월요일부터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뚝 떨어지는데요.
서쪽 지역에는 눈이 많이 내리겠습니다.
설 연휴 기상 전망, 김민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며칠 동안 뿌옇던 하늘이 파란 빛을 되찾았습니다.
답답했던 시야도 오랜만에 확 틔였습니다.
먼지에 갇혀 보이지 않던 강 건너 높은 빌딩들이 오늘은 모두 눈에 들어왔습니다.
전국에 내려졌던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어제 오후 모두 해제됐습니다.
[최은영·이두연]
″(그동안) 가래랑 기침이 많이 나와서 좀 많이 힘들었어요. <오늘은 어떠세요?> 오늘 좀 많이 괜찮아진 것 같아요. 날씨가 많이 풀리면서 미세먼지도 없어져서 좋은 것 같아요.″
맑고 포근한 연휴 전날.
전통시장은 명절을 준비하려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10.3도까지 올랐고, 부산은 13.6도를 기록했습니다.
온화한 날씨는 연휴 초반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대체공휴일인 연휴 셋째 날, 월요일부터는 달라집니다.
27일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설 전날인 28일부터는 찬 공기가 유입되며 평년보다 2도 정도 낮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특히 설 당일인 29일은 최근 10년 새 가장 추운 설날이 예상됩니다.
28일부터 설날에는 충청과 호남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대설특보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귀성과 귀경길에 빙판길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김영준/기상청 예보분석관]
″27일 월요일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전국적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겠고 이후 찬공기가 강하게 남하하면서 서쪽지역에 많은 눈과 함께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27일부터 30일까지 전 해상에 풍랑특보도 예상됩니다.
섬 지역 귀성객들은 날씨와 여객선 운항 정보를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 우성훈 / 영상편집 : 권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