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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훈
'투수 변신' 손흥민‥"완벽한 스트라이크 시구"
입력 | 2025-08-28 20:51 수정 | 2025-08-2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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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LAFC의 손흥민 선수는 LA다저스 홈경기 시구자로 나섰는데요.
그동안 개인 연습으로 갈고 닦은 투구 실력, 과연 어땠을까요.
◀ 리포트 ▶
다저스 클럽하우스에 등장한 손흥민이 선수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키케 에르난데스]
″만나서 반가워요. 감사합니다.″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고 로버츠 감독과 기념 촬영에, 타격 연습장에서 배트도 휘둘러봅니다.
그리고 바로 시구 준비에 돌입했는데요.
[손흥민]
″<월드컵보다 더 떨려요?> 네. 제 첫 전략은 그냥 (토스하듯) 하는 거였어요.″
같은 등번호 7번인 투수 스넬이 시포를 맡았습니다.
[손흥민/LAFC - 스넬/LA다저스]
″<네가 잘 잡아줘야 돼.> 높은 건 내가 처리할게. 근데 낮게 던지면‥″
걱정과 달리 마운드에서는 완벽했습니다.
깔끔한 투구로 스트라이크를 꽂고 팬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장내방송]
″완벽한 투구였어 쏘니~ 감사합니다.″
[손흥민/LAFC - 스넬/LA다저스]
″글러브를 움직일 필요도 없었어. <진짜 좋았어? 네가 나를 편하게 해준 덕분이야.>″
그리고 그제 BTS의 뷔처럼 오늘도 경기 시작을 알렸고요.
[손흥민]
″이제 다저스의 야구가 시작됩니다!″
오타니가 선발 투수로 등판하면서 두 스타의 만남은 불발됐지만, 그래도 가족들과 함께 좋은 추억 하나를 남겼습니다.
[손흥민]
″감사합니다. 이제 마음이 편해졌어요.″
영상취재: 임동규(LA) / 영상편집: 김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