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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지
박성근은 아직 조사 중‥'양평 고속도로 의혹' 추가 압수수색도
입력 | 2025-09-02 20:17 수정 | 2025-09-0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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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그럼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 사무실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구민지 기자, 이봉관 회장 조사는 끝났고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인가요?
◀ 기자 ▶
네,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장인보다 늦은 시각인 오후 1시 50분쯤 특검에 나왔거든요.
조사는 오후 2시경 시작돼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봉관 회장은 귀가했지만, 특검이 추가 조사 일정을 따로 정할 거라고 밝힌 만큼 조만간 다시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오늘 브리핑에서 특검이 김건희 씨 추가 조사 필요성도 이야기했기 때문에 고가의 귀금속과 얽혀있는 ′매관매직′ 의혹에 대한 수사는 당분간 이어질 것 같습니다.
′나토 순방′ 목걸이 외에도 사의를 밝힌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금거북이′를 건넸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에 올라있습니다.
◀ 앵커 ▶
네, 매관매직 의혹 말고도 이른바 ′김건희 집사 게이트′ 수사도 진행 중인데, 핵심 관계자 3명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있었죠?
◀ 기자 ▶
네, IMS 모빌리티 조영탁 대표와 모재용 이사, 사모펀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민경민 대표, 이렇게 3명이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김예성 씨가 설립에 관여한 IMS 모빌리티가 사모펀드를 통해 대기업으로부터 184억 원의 부당한 투자를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죠.
특검은 그 과정에서 김 씨의 동업자인 조영탁 대표가 35억 원 정도의 회삿돈을 빼돌려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투자 유치에 관여한 사모펀드 민경민 대표에게는 30억 원대 배임 혐의가, 모재용 IMS모빌리티 이사에겐 특검 수사를 대비해 증거를 숨긴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도 있었는데요.
특검은 국토부 김 모 서기관의 주거지와 근무지 등 5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김 서기관에 대한 두 번째 압수수색인데 지난 2023년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이 이뤄질 당시 김 서기관은 국토부가 양평군청 등을 상대로 노선에 대한 검토 의견을 요청하는 공문의 결재 라인에 있었습니다.
특검은 김 서기관이 용역업체에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제안한 경위와 윗선 개입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