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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훈
고 유상철 명예의 전당 헌액‥"아버지 투지가 그리워요"
입력 | 2025-09-16 20:40 수정 | 2025-09-1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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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프로축구 레전드인 고 유상철 전 인천 감독이 K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습니다.
◀ 리포트 ▶
지난 1994년 울산에서 데뷔해 득점왕까지 차지한 적 있는 고 유상철 감독은 공격과 미드필더, 수비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 대명사였는데요.
2002한일월드컵 폴란드전에서는 시원한 쐐기골로 역대 본선 첫 승을 이끌었고 2002월드컵 베스트11에도 뽑혔었죠.
현역 은퇴 이후엔 췌장암 투병 중에도 인천의 지휘봉을 잡고 기적적인 K리그1 잔류를 이끌어 ′불굴의 의지′를 보여줬었는데요.
올해 2회째를 맞는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헌액자로 선정돼 K리그 레전드로 또 하나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오늘 열린 헌액식에는 아들 유선우 씨가 대신 참석했는데요.
부상에도 굴하지 않았던 아버지의 투지가 아직도 생생하다고 하네요.
[유선우/고 유상철 감독 아들]
″코 (골절) 부상을 당한 상태로 경기를 계속 끝까지 했던 모습이 제일 인상 깊었던 같아요. (아버지를 사랑해 주신 분들과) 나누는 상이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너무 감사하고 보고 싶습니다.″
고 유상철 감독 외에 김병지와 김주성, 데얀이 함께 선수 부문에 헌액됐습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김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