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송서영

최장 10일 황금 연휴 시작‥서울역에는 귀성객 '북적'

입력 | 2025-10-02 19:47   수정 | 2025-10-0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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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내일부터 최장 열흘 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일찌감치 귀성길에 오르거나 여행 떠나는 분들도 많은데요.

이 시각 서울역과 인천공항 그리고 서울 요금소 차례로 연결해서, 현재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서울역 연결합니다.

송서영 기자, 지금 송 기자 뒤를 보니까, 귀성 인파로 꽤 북적이는 것 같은데요, 서울역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제가 일찍 이곳에 나와서 대합실 상황을 살펴봤는데요.

퇴근 시간 지나면서 많은 시민들이 서울역에 몰려들고 있습니다.

큰 짐가방이나, 홍삼, 과일 같은 선물 세트를 챙겨 든 귀성객들이 환한 표정으로 열차에 올라탔습니다.

다음 주 금요일 하루만 더 쉬면, 연휴가 길게는 열흘인데요.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할 생각에 들뜬 시민들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

[황은주]
″아버지 생신이 추석 전날이라 가족들 모두 모이고 해서 가고 있어요. 격려하고 서로 충전해 주는 그런 게 기대가 되죠.″

[이정미]
″독박 육아를 하지 않는다는 게 가장 기대가 되고요. 아이들이 만든 것들 그런 거 이제 좀 예쁘니까 가져오면 좋겠다 하셔서 그런 것도 좀 챙겨가고 드릴 용돈 조금 챙겨가고‥″

기차표 못 구하신 분들도 있을 텐데요.

매표소 키오스크에는 거의 모든 좌석이 매진됐다고 떠 있었습니다.

가장 최근 집계인 오늘 오후 3시 기준으로는 하행선 열차의 예매율이 88.5%입니다.

경부선이 93.8%, 호남선 88.7%, 전라선 88.1%입니다.

코레일은 연휴 기간 매일 40회 정도 운행 횟수를 더 늘린다고 했거든요.

그러니까 오늘부터 연휴가 끝나는 다음 주 일요일까지 총 360만 석의 좌석이 공급되는 겁니다.

특히 추석 전날인 5일에 가장 많은 34만 9천 석을 공급한다고 하니까 표를 못 구하신 분들은 예매 상황 계속해서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전효석 / 영상편집: 김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