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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인
"1년 전부터 준비해 여행 가요"‥붐비는 인천공항
입력 | 2025-10-02 19:49 수정 | 2025-10-0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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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지인 기자 연결합니다.
김 기자, 이미 한참 전부터 이번 연휴에 여행 가야겠다고 마음먹은 분들 많으실 텐데요.
현재 출국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지금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 나와 있습니다.
늦은 저녁 시간인데도, 탑승 수속을 기다리는 줄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 옆에 보시면 출국장 별 대기열 상황이 실시간으로 안내되고 있는데, 곳곳마다 제법 붐비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전국 15개 공항에서 526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오래전부터 장거리 여행 계획하셨던 가족 여행객들이 많이 눈에 띄었는데요.
이분들 얘기 한번 들어보시죠.
[최선익]
″1년 전부터 준비해서 오늘 출발하게 됐습니다. 양가 같이 가는 건 처음이고요. 어제 사전답사도 했습니다. 어르신들 고생하시면 안되니까 미리 와서 보고…″
[조채영]
″25년 황금연휴가 어떻다 해서 가족끼리 여행적금 들어서 그거 타서 이번에 가게 됐어요. 9시 50분 비행기라서 거의 6시간 전에 도착을… 싸우지 말고 잘 다녀오자! 파이팅!″
인천공항공사는 오늘부터 열흘간 2백45만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내일이 24만 명으로 가장 붐빌 것으로 봤습니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이용객은 지난해 추석보다 11.5% 증가한 22만 3천 명 수준입니다.
어제부터 전국 15개 공항 노동자 2천여 명이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죠.
아직까지 탑승객 수속이나 여객기 운항에는 혼란은 없는 모습입니다.
다만 내일부터 연휴 끝까지 보안검색 요원들이 추가 근무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게 일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출국 수속 지연이 불가피한 만큼, 공항을 이용하실 시민들은 내일부터는 좀 더 서두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변준언 / 영상편집: 유다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