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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선
역대 최대 60조 방산 수출 계약 따내나? APEC 경제분야 성과는?
입력 | 2025-11-02 20:07 수정 | 2025-11-0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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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 APEC정상회담은 미국과 중국, 일본 같은 우리의 주요 수출국뿐 아니라 캐나다,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와의 경제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도 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따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APEC에 참여한 기업들이 투자를 약속한 금액만 해도 13조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APEC의 경제 분야 성과는 이해선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리포트 ▶
APEC을 계기로 한국을 찾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직접 거제 조선소를 찾았습니다.
카니 총리는 안전모를 쓰고 최근 진수된 장영실함에 직접 탑승하기도 했습니다.
[마크 카니/캐나다 총리]
″곧 돌아오겠습니다.″
캐나다는 3천 톤급 디젤잠수함을 12척 도입하는 사업을 추진 중인데 우리기업인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을 독일 기업과 함께 적격 후보로 선정했습니다.
수주에 성공하면 한국 기업 방산 수출 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60조 원에 달하는 계약을 맺게 됩니다.
[마크 카니/캐나다 총리]
″한국은 특히 캐나다에 굉장히 중요한 파트너입니다. 국방, 상업, 문화 모든 영역에서 아주 중요한 파트너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내외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따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김혜경 여사는 다이애나 폭스 카니 캐나다 총리 배우자와 친교 일정을 이어가며 캐나다를 상징하는 빨간 한복을 입었고 이재명 대통령도 비공개회담에서 캐나다의 차기 잠수함 사업에 대한 한국의 참여 의지를 적극 밝혔습니다.
[김남준/대통령실 대변인]
″(이재명 대통령은) 캐나다의 신속한 전력을 확보하고 방위산업 역량 강화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필리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도 경주에서 한화오션 경영진을 만나 조선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필리핀 잠수함을 유지, 보수, 운영하는 MRO사업의 협력 방안과 한화 측이 잠수함 지휘관을 필리핀에 지원하는 방안이 본격 논의됐습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필리핀 대통령]
″양국 간의 교류가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밖에도 이번 APEC행사에서는 세계 경제를 주무르는 1700명의 기업인들이 참여했는데 기업 차원에서 약속한 투자만 해도 모두 13조 원에 달한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해선입니다.
영상편집: 이유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