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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웅
'과제 잔뜩' 홍명보호‥"한국, 일본 수준 아니야"
입력 | 2025-11-19 20:41 수정 | 2025-11-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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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축구대표팀이 어제 가나를 꺾고 A매치 2연전을 모두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황인범의 공백으로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상대 팀으로부터 일본과 비교까지 당했습니다.
박재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월드컵 조 추첨에서 ′포트 2′를 확보하기 위해 승리가 필요했던 대표팀.
과거 축구 예능 프로그램에서 함께했던 이강인의 정확한 크로스와 이태석의 데뷔골로 대표팀은 원했던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태석/축구대표팀]
″′슛돌이′ 때 강인이 형과 처음 만나서 지금까지 성인 대표팀을 같이 하는 게 사실 너무나도 큰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밥 사야 된다′고 선수들끼리 얘기했는데 살 수 있으면 사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황인범의 부상 공백은 이번에도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답답했던 볼리비아전의 원두재·김진규 대신 카스트로프와 권혁규 조합을 들고나왔지만, 전진 패스의 정확성이 떨어져 손흥민과 오현규가 고립됐고, 빌드업 상황에서도 불안해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결국 대표팀은 롱킥에만 의존해야 했고, 세트피스를 통한 슈팅 하나 이외에는 전반 내내 한 차례도 상대 골문을 위협하지 못했습니다.
일본과 대결하고 온 가나 감독의 냉정한 평가까지 들어야 했고,
[오토 아도/가나 감독]
″일본전보다 한국전에서 발생한 기회가 더 많았습니다. 일본은 모든 팀을 이길 수 있는 강팀입니다. 한국과 가나는 그 수준은 아닙니다.″
선수들도 승리에 만족해선 안 된다면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개선해야 할 점이) 팀 외적으로 환경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있지만 이런 부분들은 뭐 제발 좋아지길 바라면서 ′누가 잘못했네′ 이런 것들보다 팀원으로 분명히 더 좋아져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지난 9월부터 6번의 평가전에서 고질적인 수비 불안과 중원의 얇은 선수층에 해법을 제시하지 못한 대표팀.
내년 3월 원정 2연전을 통해 마지막으로 본선 경쟁력을 재점검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방종혁 / 영상편집 : 이유승 / 영상출처 :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