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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이 대통령, 취임식 넥타이 차림으로 G20 데뷔‥이유는?
입력 | 2025-11-22 20:15 수정 | 2025-11-2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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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중동과 아프리카 4개국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세 번째 방문국인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해 G20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취임식 때와 똑같은 넥타이를 맨 이 대통령은 세계 경제의 화합과 다자무역의 복원을 강조하며 우리 경제의 돌파구를 찾는 데 주력했습니다.
김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순방 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
의장대가 도열한 가운데 남아공 댄스팀의 깜짝 환영식이 이어집니다.
하룻밤 휴식 뒤 G20 정상회의에 모습을 드러낸 이 대통령.
의장국인 남아공의 나마포사 대통령이 반갑게 이 대통령을 맞이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 시릴 라마포사/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다시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
대통령 취임식 때 흰색, 붉은색, 남색 줄무늬 넥타이로 통합을 상징했던 이 대통령은, 오늘도 같은 차림으로 경제 회복을 위한 세계 각국의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회원국 20곳과 초청국 16곳, 또 28개의 국제기구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자무역체제의 회복을 제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금 우리는 지속 가능한 미래로 함께 나아가기 위해 연대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G20의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멕시코와 인도네시아, 한국, 튀르키예, 호주 등 G20 회원국 중 중견국들의 모임인 MIKTA 협의체 다자회담과 함께, 프랑스, 독일과의 양자 회담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미국발 관세 폭탄으로 촉발된 자국 중심 보호 무역주의에 맞서, 이재명 대통령은 다자무역을 강조하며 우리 경제의 돌파구를 찾겠다는 방침입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 영상편집: 이정근, 주예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