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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서울 올겨울 첫눈에 도로 곳곳 통제‥영하권 한파도 겹쳐
입력 | 2025-12-04 20:31 수정 | 2025-12-0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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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그럼 바로 서울 여의도에 나가 있는 이승연 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 기자, 지금은 눈이 계속 내리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이곳 여의도에는 오후 5시 반쯤부터 첫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눈발은 금세 머리가 젖을 만큼 굵어졌고요.
지금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도로 통제 구간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내부순환도로 양뱡향 진출입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고요.
북부간선도로 양방향도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와룡공원길 삼청동 우체국부터 우정의공원 양뱡향이 통제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경기북부 지역을 비롯해 수도권 곳곳에서는 강한 눈에 고립됐다는 제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리고 곳곳에서 밤사이에 눈이 당초 예상보다 더 내릴 걸로 보인다고요?
◀ 기자 ▶
네, 기상청은 저녁 6시부터 서울 전역과 수원과 성남, 안산 등 경기도 27개 시군, 강원 일부 지역에도 대설주의보를 내렸습니다.
현재는 서울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해제됐고요.
경기 평택 이천과 강원 춘천 등 일부 지역에만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오후 7시 현재 적설량을 살펴보면, 경기 파주 4.3, 연천 4, 서울 은평 3.6, 강원 철원 5.3c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상 적설량도 당초보다 늘었는데요.
서울과 인천은 2에서 6cm, 경기 북동부와 강원 북부에는 많게는 8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수도권과 충청 지역은 밤사이 눈이 그치겠지만 전북과 경남, 제주에서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영하권 추위는 계속됩니다.
내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오늘보다 다소 높지만, 영하 6도까지 떨어질 전망이고요.
강원 철원 영하 11도, 경기 파주 영하 10도, 충북 충주 영하 8도 등 전국적으로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내린 눈이 얼면서 미끄러짐 사고가 우려됩니다.
내일 출근길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거나, 빙판길 운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정부는 대설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올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버스 환승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정영진 / 영상편집 : 강내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