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옥영 리포터

[문화연예 플러스] '가자지구 비극' 영화에 23분간 박수갈채

입력 | 2025-09-05 06:54   수정 | 2025-09-0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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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회 베니스영화제에서 가자지구 6살 소녀의 비극이 담긴 실화 기반 영화가 주목받았습니다.

현지시간 3일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영화 ′힌드 라잡의 목소리′가 상영된 후 객석에서 기립박수가 20분 넘게 쏟아졌습니다.

영화의 배경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포화가 가시지 않던 2024년인데요.

감독은 가족과 피란길에 올랐다가 홀로 살아남아 간절하게 구조를 기다리던 6살 소녀 ′힌드 라잡′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쟁의 참상을 담아냈습니다.

한 줄기 희망을 붙잡고 ″너무 무섭다, 제발 와주세요″라며 구조를 요청하던 소녀와 소녀를 구하려던 구조대원들은 안타깝게도 사망한 채 발견되고 말았는데요.

소녀의 어머니는 ″이 영화가 전쟁을 끝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