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정당화되고 있어 우려된다′는 응답이 68%로, ′문제 될 게 없다′는 응답 21%보다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특히, 이념을 가리지 않고 국민의힘 극우화를 우려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보수 응답자의 51%, 진보 응답자 85%와 중도 응답자의 72%가 모두 극우화를 우려한다고 답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야당 대표 역할을 잘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잘 못한다는 부정평가가 53%로, 잘 한다는 긍정평가 31%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더 높았는데, 국민의힘의 지지기반인 대구·경북과 부울경 지역에서도 부정평가가 각각 43% 45%로, 긍정평가보다 높았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대한 긍정평가는 49%, 부정평가는 39%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응답자 중 82%가 긍정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야 대립의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도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55%가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하지 않고 내란청산 노력을 보이지 않는 국민의힘에 책임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다수 의석으로 입법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이 크다는 응답은 37%로 집계됐습니다.
MBC뉴스 제은효입니다.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지역 : 전국
●조사기간 : 2025년 9월 9일~10일 (2일간)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조사방법 : 통신 3사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100%) 전화면접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응답률 : 14.6% (6,856명 중 1,003명)
●가중치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25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 ±3.1% 포인트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