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뉴스투데이
유서영
경기도 버스 협상 타결‥전 노선 정상 운행
입력 | 2025-10-01 07:09 수정 | 2025-10-01 07:23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오늘 총파업을 예고했던 경기 버스 노조가 사측과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파업도 철회하기로 하면서, 경기 버스는 현재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수원역 버스 환승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유서영 기자, 다행히 출근길 교통상황은 괜찮은 것 같은데 협상이 어떤 내용으로 타결된 겁니까?
◀ 기자 ▶
네, 출근 시간이 되면서 버스 환승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버스 운행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요.
경기 버스 노조는 조금 전인 오전 6시, 사측과 막판 협상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4시에 협상을 시작한 지 14시간 만입니다.
사측은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여 내후년부터 민영제 노선과 준공영제 노선의 근무 형태를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또 민영제는 40만 원, 준공영제 노선은 8.5%의 임금 인상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늘로 예정됐던 총파업을 철회하고, 정상 운행에 돌입합니다.
이번 협상의 핵심 쟁점은 임금 인상과 근무 형태였습니다.
당초 노조는 민영제 노선과 준공영제인 공공관리제 노선의 동일 임금 보장을 요구했습니다.
또, 민영제 노선의 탄력 근로제도 공공관리제처럼 1인 2교대제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공공관리제 노선에서는 서울 버스와 같은 임금 수준으로 맞출 수 있는, 최대 8.2%의 임금 인상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사측이 경영난을 이유로 노조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노조는 지난달 23일 찬반투표를 진행해 97.9%의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습니다.
결국 어제 사측과 최종 협상에 돌입한 끝에 합의에 성공했습니다.
버스 파업이 철회됨에 따라 연장 운행 예정이었던 경전철 등 대체 교통수단은 기존 운행 체제로 운영됩니다.
지금까지 수원역 버스 환승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