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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네타냐후, 휴전 19일 만에 "즉시 맹공" 명령

입력 | 2025-10-29 07:18   수정 | 2025-10-2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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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입니다.

가자지구에서 휴전이 발효된 지 19일 만에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하마스의 인질 시신 송환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스라엘이 군사작전을 재개한 건데요.

양측의 교전 재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현지시간 28일, 하마스가 인질 시신 송환 합의를 위반했다며 가자지구 전역에 대한 즉각적인 공습을 명령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일련의 공습이 이뤄져 가자시티 북부에서는 최소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번 군사작전 재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이 성사된 지 불과 19일 만에 나왔습니다.

이스라엘은 전날 하마스가 돌려보낸 인질 시신 일부가 이미 지난 해 숨진 다른 인질의 것으로 확인됐다며, 하마스가 의도적으로 송환을 지연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하마스 대원들이 적십자에 시신을 인도하는 척하면서 실제로는 다른 장소에 묻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를 먼저 어겼다며 인질 시신 송환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고요.

하마스 정치국은 ″이스라엘의 거짓 비난을 중단하라″며 ″우리는 합의를 전적으로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