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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베트남 다낭, 호이안에 폭우‥큰 피해

입력 | 2025-10-31 07:23   수정 | 2025-10-3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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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해안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명 관광지인 다낭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 호이안을 포함한 중부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지붕만 보일 정도로 마을 전체가 흙탕물에 잠겼습니다.

구조대원들은 보트를 타고 이동하며 고립된 주민들을 구합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하루 만에 천 밀리미터(100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이 때문에 지금까지 최소 10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으며, 주택 10만 채 이상이 물에 잠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도심 지역에 광범위한 홍수가 지속 되고 있으며, 산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베트남 기상청은 중부 지역에 당분간 강한 폭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보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