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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AI 대한민국 첫 예산‥더는 시간 허비 없다"
입력 | 2025-11-05 06:05 수정 | 2025-11-05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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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내년도 우리 정부 예산안은 728조 원,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됐습니다.
특히 Ai와 국방 분야에서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회 시정 연설을 통해 예산안을 설명하고, 조속한 통과를 당부했습니다.
◀ 앵커 ▶
하지만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반발해 국민의힘이 불참하면서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인 다음달 2일까지 처리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첫소식,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 정부 예산안 시정 연설에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의장실을 찾았습니다.
5부 요인과 대통령이 차례로 인사하는 상황, 사법개혁과 상고심 파기환송 결정으로 논란이 된 조희대 대법원장과 이 대통령도 웃으며 악수를 나눴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조희대 / 대법원장]
″우리 대법원장님을 포함해서. <예, 예.> 헌법재판소, 또 선관위, 감사원 우리 국가기관 기관장 여러분들께서도 많이 관심 가져 주시고 지원해 주셔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영장청구에 반발해 시정연설에 불참한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에둘러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일치단결은 못 할지라도 한 방향을 향해서 같이 가면 좋겠습니다.
이어진 시정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올해보다 8.1% 증액된 728조 원, 역대 최대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정부가 마련한 2026년 예산안은 바로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입니다.″
″지난 정부에서 천금 같은 시간을 허비해 이제라도 속도를 높여야 한다″며 예산안에 이 같은 의지를 반영했습니다.
정부는 산업과 생활, 공공 전 분야 AI 도입에 2조 6천억 원,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는 7조 5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합치면 10조 1천억 원, 올해 예산 3조 3천억 원보다 세 배 이상으로 늘어난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
″인공지능 시대, 미래 성장과 재정의 지속성을 함께 고려한 전략적 투자인 만큼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R&D 투자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 3천억 원, ′국방 4대 강국′이 되기 위한 국방 예산에는 8.2% 증액된 66조 3천억 원이 포함됐습니다.
저소득층 생계급여 확대와 장애인 일자리 확충 등 취약계층을 위한 예산과 근로감독관 증원 등 산재 예방을 위한 예산도 적극 반영됐습니다.
국회가 다음달 2일로 예정된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을 이번에는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