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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주
이란 "美, 종전안 수용"‥호르무즈 통행료 내라?
입력 | 2026-04-08 12:06 수정 | 2026-04-0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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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란도 휴전안을 받아들였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자신들이 내건 10개 조항의 종전안을 미국이 모두 수용한 결과라고 주장했는데요.
호르무즈도 연다는 건데, 통행료를 받는다는 조건으로 동의했다는 말이 나옵니다.
장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란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이란에 대한 공격이 중단된다면 이란군도 방어 작전을 멈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2주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는 별도 성명을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을 상대로 한 전쟁에서 이란이 승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요구한 10개 조항의 종전안을 미국이 수용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이 제시한 10개 조항에는 미국이 더 이상 침략하지 않겠다는 보장과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권, 이란 제재 해제 등이 담겼습니다.
또, 미군 전투부대 철수와 전쟁 피해 보상금 지급 등도 포함됐습니다.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선, 이번 2주간 휴전안에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받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는 이 조항들이 최종 확정돼야만 전쟁을 끝낼 수 있다며, 이번 휴전이 곧바로 종전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번 결정은 신병 이상설이 돌고 있는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모즈타바가 의식불명으로 현재 국정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태라는 보도도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 언론 더타임스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정보에 기반한 외교문서엔 모즈타바가 위중한 상태로 이란의 성지 ′쿰′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의사 결정에 관여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적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따라서 이란 내 어떤 세력이 국정을 운영하고, 누가 협상안을 최종 승인했는지는 현재로선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