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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형
기름값 상승세‥오늘부터 공영 주차장 '5부제'
입력 | 2026-04-08 12:15 수정 | 2026-04-0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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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부터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전국의 공영주차장에서 차량 5부제가 시행됩니다.
시민들은 에너지 절감이라는 정부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당장 닥칠 불편함을 우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차우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종묘 공영주차장.
오늘부터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는 알림판과 현수막이 곳곳에 보입니다.
차량 번호가 3번이나 8번으로 끝나는 차량은 지자체 등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월요일엔 1번과 6번, 화요일은 2번과 7번, 목요일은 4번과 9번, 금요일은 5번과 0번으로 끝나는 차량들이 대상입니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정부가 자원 안보위기 ′경계′ 단계를 발령한 데 따른 에너지 절약 조치입니다.
모든 공영주차장에서 시행되는 건 아닙니다.
서울의 경우, 전통시장과 가깝거나 주택가에 위치한 45곳을 제외한 79곳에서 시행됩니다.
임산부와 유아 동승 차량, 의료·소방 등 차량, 전기차·수소차 등도 제외됩니다.
시민들은 취지엔 공감하지만, 생업 걱정도 안 할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계승현]
″고객들 방문을 해야 되는데 공영주차장에 잠깐씩 대야 하는데 그런 경우 못 댄다고 하는 걸 들어서…″
특히 어떤 주차장이 5부제 대상인지 이용자가 알아서 확인해야 한다는 건 정부와 지자체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용자가 많은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등에도 시행 정보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직접 ′서울시 주차정보안내시스템′ 등에서 개별 주차장을 검색해 5부제 시행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기존에 5부제를 시행하던 정부서울청사 등 공공기관 주차장은 오늘부터 ′홀짝제′인 2부제로 강화됩니다.
MBC뉴스 차우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