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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 팔아 72원 남겼다‥하이닉스 '최대 실적'

입력 | 2026-04-23 12:03   수정 | 2026-04-2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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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가 오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역시나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두 회사의 영업이익만 올 한 해 500조를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해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SK하이닉스가 1분기 매출액은 52조 원, 영업이익은 37조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98%, 영업이익은 405.5% 증가한 실적으로, 모두 분기 최대 기록입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72%를 넘겼는데 지난해 4분기 세웠던 역대 최대 기록을, 단 한 분기 만에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100원어치 물건을 팔면 70원 이상 이익을 남긴 셈으로, 경쟁사 대만 TSMC의 1분기 영업이익률 58%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계절적으로 반도체 비수기인 1분기에도 AI인프라 투자 확대로 수요 강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AI산업이 학습 중심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추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면서, 메모리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전 영역에서 신제품을 개발하고, 주력 제품인 HBM은 성능, 수율, 품질, 공급, 안정성을 모두 높여 종합적인 역량을 개선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6세대 HBM인 HBM4의 개선판인 HBM4E를 내년에 양산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맥쿼리는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272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33조 원, 영업이익 57조 2천억 원을 기록해, 우리 기업 역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5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벌써부터 우리나라 반도체 쌍두마차의 올해 영업이익이 5백조 원을 넘길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MBC뉴스 오해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