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정상빈

김 총리 "파업 시 피해 우려‥긴급조정 등 강구"

입력 | 2026-05-17 11:57   수정 | 2026-05-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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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김민석 국무총리가 삼성전자 노사를 향해 대화와 타협으로 파업만은 피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다만, 협상이 결렬돼 노조 총파업에 돌입한다면, 긴급조정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며 정부의 직접 개입 여지도 남겼습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 총파업을 막기 위한 마지막 협상 기회로 여겨지는 제2차 사후조정 회의를 하루 앞두고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의를 도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연 김 총리는 ″내일 삼성전자 노사의 교섭 재개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파업으로 이어지지 않게끔 노사 간의 대화를 끝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18일 교섭은 파업을 막을 수 있는 사실상 기회입니다. 노사 모두 이 자리의 무게를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 차질은 수출감소와 금융시장 불안, 국내 투자 위축 등 국민 경제에 깊은 상처를 남길 것″이라며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경제적 손실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본격적인 성장 국면을 맞아 국가 경제 반등을 이끌어야 할 중차대한 시점의 파업은 반도체 산업 전반의 신뢰와 기반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상생의 해법마련을 위해 끝까지 노력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합리적이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상생 해법을 조속히 마련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만, 김 총리는 ″파업으로 국민 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정부는 긴급조정을 포함한 모든 대응 수단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며 협상이 틀어질 경우 정부가 직접 개입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