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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경제쏙] 기준금리 5연속 동결‥천장 뚫린 코스피 어디까지?
입력 | 2026-01-15 15:41 수정 | 2026-01-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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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준희 기자, 환율 얘기 할 때 금리 얘기를 잠깐 했었는데, 오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역시 환율 때문입니까?
◀ 기자 ▶
네, 오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7월 이후 5번 연속 동결인데요.
경기 개선을 위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난해부터 계속 나왔지만, 그동안은 부동산 때문에 금리를 못 내렸죠.
가뜩이나 부동산이 ′불장′인데 금리를 내려서 대출을 더 싸게 받을 수 있게 하면, 대출 규제 약발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고환율이 통화정책의 발목을 잡는 모양새입니다.
◀ 앵커 ▶
이 기자 설명을 들어보면 경제성장을 고려한다고 하면 금리를 내려야 하는데, 금리를 내리면 환율이 오르니까 못 내린다 이런 얘기인가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아까 잠깐 말씀드린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이 때문입니다.
세계 최강대국 미국 금리가 상단 기준 3.75%인데, 우리가 2.5%니까 1.25%p 우리가 더 낮죠.
그런데 여기서 금리를 더 낮췄다간 한미 금리 차이가 더 벌어지고 자금 유출 우려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통상 금리가 낮은 나라에서 높은 나라로 돈이 이동하거든요.
여기다 고환율로 인한 물가 불안도 걱정입니다.
통상 금리를 낮추면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미 고환율이 수입 물가를 끌어올리는 상황이거든요.
여기다 부동산도 마음을 놓을 수 없습니다.
모두 금리를 낮추기 힘든 요인이죠.
이렇다 보니 금리 동결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금리는 좀 한동안은 동결될 것 같다라는 얘기고, 주식 시장 얘기도 좀 짚어보겠습니다.
코스피 오늘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오늘도 올랐죠.
지금 종가를 제가 지금 확인하고 있는데 1.5% 넘게 올랐습니다.
제가 조금 이따가 확인해 드릴 텐데요.
1월 2일 올해 첫 장이 열린 이후 오늘까지 10거래일 연속 상승 중입니다.
지난해 12월 30일 종가 4,214와 비교하면 보름 사이 500포인트가 넘게 올랐죠.
수익률로 따지면 10%가 넘습니다.
삼성전자가 12만 원 아래에서 지금 14만 원 정도죠.
15% 넘게 올랐고요.
하이닉스도 10% 이상 상승세입니다.
현대차는 20만 원대에서 40만 원대로 훌쩍 뛰었죠.
무려 40% 넘게 올랐습니다.
5천피가 코앞이다 보니 증권사들이 목표 주가를 점점 올리는 추세인데요.
그런데 문제는 부익부 빈익빈도 심하다는 겁니다.
◀ 앵커 ▶
그 말에 공감하시는 분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코스피는 연일 오른다고 하는데 내 주식만 안 오르나? 이런 얘기 많이들 하시거든요.
◀ 기자 ▶
그렇죠.
오늘만 해도 코스피 상승했다고 말씀드렸는데,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이 거의 비슷했어요.
그러니까 이렇게 코스피가 2% 가까이 올랐으면 상승 종목이 훨씬 많아야 될 거잖아요.
그런데 그렇지 않다는 거죠.
올해 코스피에서 2차 전지나 필수 소비재 일부 종목은 소폭 상승 정도가 아니라 아예 하락하기도 했고요.
중·소형주 중심인 코스닥도 올해 들어 1~2% 정도의 상승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들어가야 하나′, ′이 정도면 조정이 오지 않겠냐′ 어느 쪽이든 어느 때보다 주식에 관심 많으실 텐데요.
무엇보다 장기 투자가 중요하다는 원칙은 꼭 명심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