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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콕] "한동훈 새집은 무소속 서울시장?"‥"장동혁 재신임 투표해야"

입력 | 2026-01-30 15:48   수정 | 2026-01-3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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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앵커
■ 대담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1대 비례, 22대 화성정), 김용태 국민의힘 국회의원 (22대, 포천․가평)

◎ 진행자 > 한 주 동안 정치 현장에서 있었던 가장 인상적이고 의미 있는 한 장면 한 마디를 콕 집어서 분석하는 [정치 콕]입니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뉴스외전]이 뽑은 이번 주 한 장면부터 보시겠습니다.

[영상]

- 우인성 재판장 > 주문, 피고인을 징역 1년 8월에 처한다. 피고인으로부터 1천 281만 5천 원을 추징한다.

◎ 진행자 > 이번 주에 가장 큰 뉴스였습니다. 1심 법원이 김건희 씨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받고 공천에 개입한 혐의는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통일교로부터 청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는 일부만 유죄로 인정됐습니다. 특검은 징역 15년을 구형했는데요. 크게 차이가 나는 선고 형량입니다. 먼저 전 의원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 전용기 > 상당히 황당한 판결이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법원이 너무 고무줄 잣대를 대면서 김건희 여사를 사실상 풀어준 거 아니냐라고 하는 비판을 지금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주가조작과 관련된 내용들은 이미 언론에도 많이 보도됐다시피 직접적인 메시지를 주고받는 내용도 증거로서 공개가 됐고, 그 내용이 분명히 재판 과정 중에서도 나온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러나 주가조작은 본인이 그냥 단순 전주의 역할만 했다라고 하는 그 변호인의 주장이 대부분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죄가 나왔다고 보는 것이고요.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된 내용들도 직접적인 명태균 씨와의 계약 관계가 성립되지 않았다라고 하는 것인데, 이익은 이미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돌아갔고 그리고 공천 과정 중에 개입이 됐다라고 하는 의혹들은 대부분 언론에 나왔던 내용 아닙니까? 이런 부분이 어떻게 들어가지 않고 무죄 판결을 내릴 수가 있는지 참으로 황당한 수준입니다. 그나마 명품가방 수수와 관련돼서는 유죄가 나왔지만 앞에 있었던 주가조작과 명태균 게이트가 훨씬 더 큰 의혹들이었기 때문에 2심에서 반드시 바로잡혀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검이 즉각 항소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2심에서 올바른 판단이 나와야 되는 것 아닌가 하는 판단에 저도 동의한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김 의원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 김용태 > 일단은 헌정사상 영부인 전·현직 영부인에 대해서 이렇게 유죄 판결이 났었던 적이 없었잖아요. 근데 김건희 여사가 전 영부인으로서 어찌 되었든 유죄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서 굉장히 반성을 많이 하셔야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최근에 국민의힘 저희 의원님들하고 많이 이야기를 하다 보면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특검법이라든지 여러 법리적인 것을 방어하기 위해서 윤 정부에서 여러 가지 권력을 이용했던 측면들이 있었잖아요. 우리가 만약에 그때 더 법과 원칙대로, 정말 윤 전 대통령이 갖고 있었던 검찰총장이었을 때의 그 상징성 같은 거 있잖아요. 정말 법과 원칙대로 헌법에 따라서 측근이었어도 이러한 수사를 제대로 해서 잘 처벌을 받았더라면 여당이나 아니면 대통령으로서 책무를 더 잘 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에 대한 아쉬움들을 말씀하시는 의원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전반적으로 굉장히 아쉽고 아마 반성 많이 하셔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 전용기 > 사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럴 거면 왜 방어했나. 이런 얘기가 나오잖아요. 가장 핵심적인 의혹들이 주가조작과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된 내용이었는데 그거 방어하려고 하다 보니 윤석열 정부는 굉장히 무리한 일들을 많이 해왔고 국민의힘도 아주 강력하게 특검은 필요 없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 부분이 무죄가 나오니까 지금 오히려 내부에서 성토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 김용태 > 제 말의 취지는 그런 뜻이 아니고요. 어떤 것이 유죄냐 무죄냐에 따라서 말씀드린 것이 아니고, 저희가 여당이었을 때 대통령한테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서 받으라는 말씀들을 많이 했었고 지금에 와서 유죄냐 무죄냐에 비춰서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그때 더 강하게 말씀드려야 했었던 것이 아니냐라는 것을 말씀드리는 거고요. 한 가지만 덧붙여서 말씀드리면 전 법원의 판단은 존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검의 구형보다 낮게 판결한 거잖아요. 낮게 판결했다고 해서 법원의 판단을 믿을 수가 없겠습니까? 이걸 흔드는 거는 사법부를 흔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한덕수 전 총리 같은 경우에 구형량보다 더 높게 선고가 됐잖아요. 그렇다고 해서 누가 그 판결에 대해서 비판을 하나요? 저는 이런 식으로 사법부를 흔드는 것에 대해서는 정치권이 이런 문화는 지양해야 된다. 이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전용기 > 법원 판단은 당연히 존중하죠. 근데 존중한다고 해서 비판도 못합니까? 판사도 본인이 이름과 명예를 걸고 판결한 것이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그 판결에 떳떳하시면 됩니다. 존중한다라고 하는 측면과 비판하는 부분과는 충분히 다른 부분이 있다는 말씀을 한 번 더 드리고요. 매번 말씀드리지만 판사의 판결은 성역이 아닙니다. 비판받아 마땅한 지점이 있으면 비판받아야 되는 것이죠. 그래서 3심까지 가는 제도를 설계해 놓은 것도 1심에서 잘못 판단할 수 있다라고 봤기 때문에 2심 3심이 있는 것처럼 이 부분에 대해서 존중은 하나 비판할 부분들은 굉장히 많다라고 하는 것이고, 특검도 항소라고 하는 법적인 절차를 통해서 추가적으로 증명할 건 반드시 해야 된다라는 말씀드리는 겁니다.

◎ 진행자 > 1심 선고가 나온 상황이고요. 두 분 말씀하신 것처럼 항소심에서 아마 더 다툴 것 같습니다. 지금 재판부가 판단을 한 이유. 양형이유를 설명을 하기도 했잖아요. 그때 얘기를 보면 김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김건희 씨가 영부인이었습니다. 영부인이라는 지위에 있으면서 고가의 사치품을 수수해 치장하는 데 급급했다라고 질책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금품을 요구한 바 없고 뒤늦게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도 얘기를 했습니다. 이 양형이유는 어떻게 들으셨어요?

◎ 김용태 > 글쎄요. 법원 판사분이 판단했을 텐데요. 어찌되었든 김건희 여사가 재판 과정에서 이 부분에 있어서 본인이 잘못한 것을 깨우쳤는지 거기에 대해서 판사가 아마 판단해서 감형한 거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전용기 의원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 부분에 대해서 2심과 3심에서 법적 판단을 이어나갈 거니까 최종 확정심까지도 지켜봐야 될 부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전용기 > 사실 법원에서는 1년 8개월의 판단을 했지만 국민들은 이해할 수가 없는 부분이 반드시 나타난다고 봅니다. 저는 그 부분이 방금 앵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김건희 여사는 직접 요구하지 않았다라고 한다든지 그리고 명태균 씨와의 직접적인 계약서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양형의 사유에서 가볍게 다뤄준다든지 하는 부분들을 어떻게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김건희 여사가 직접적인 요구는 하지 않았겠지만 실제로 받았고 그 영부인의 역할 이외에 굉장히 많은 의혹들을 본인이 직접 낳았다라고 하는 당사자지 않습니까? 그런데 본인이 직접 요구하지 않았다라고 하는 말로 저렇게 무죄를 말씀하시는 것은 저는 국민들의 상당한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고, 이래서 사법부의 신뢰는 본인들이 무너뜨렸다라고 하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

◎ 진행자 > 법원의 판단 존중해야 된다라는 김용태 의원님의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비판과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짚어는 보겠습니다. 먼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내사부터 따지면 13년이에요. 수사가 시작된 것만도 5년입니다. 굉장히 오랫동안 진행이 돼서 전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들이 너무너무 잘 알고 있는 그런 사안입니다. 근데 법원에서는 김건희 씨가 시세조종 알았다. 그런데 공동정범으로 볼 수는 없다. 이렇게 판단을 했습니다. 근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1차 수사팀을 지휘했던 김태훈 대전고검장은 ‘김건희 씨를 공동정범으로 인정하지 않은 건 기존 판례 법리에 반하는 판결이다’ 이렇게 지적을 했습니다. 먼저 전 의원님. 어떻게 보세요? 

◎ 전용기 > 그렇죠. 술 먹고 운전을 했는데 음주운전을 안 했다라고 하는 이야기를 저렇게 인정해 준 것밖에 안 된다고 보는 겁니다. 그러니까 시세조종을 알았고 실제로 본인이 언론에 나온 보도에 보면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가담을 했다라는 것 아닙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동정범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국민들은 이해할 수가 없을 것이다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그런 논리로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특검 측에서도 바로 항의를 한 것으로 보고 있고요. 기존 판례 법리에 반하는 판결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보세요? 이 지적은.

◎ 김용태 > 말씀하셨던 것처럼 전 의원님의 시각도 있을 수 있는 거고 비판이 있을 수 있는데 김태훈 고검장이 저런 말씀을 하실 위치는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앵커께서도 지적하셨지만 고검장 같은 경우에는 1차 수사팀의 차장검사였던 걸로 제가 기억을 합니다. 그때 문재인 정부였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김건희 여사 그때 검찰총장 부인이었죠. 수사지휘권 발동해서 당시 추미애 전 법무장관하고 이런 수사가 이어졌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 근데 그때 소환도 못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담당 검사가 소환도 못 했던 검사가 지금의 김태훈 고검장입니다. 근데 이제 와서 본인이 수사 검사일 때는 제대로 하지 못하다가 심지어는 문재인 정부에서도 잘 못하다가 이제 와서 판결이 나고 나서 이상하다라고 말하는 것은 글쎄요. 저는 비판하는 주체 메신저로서는 적절하지 못한 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전용기 > 사실 그때 당시에 검찰총장이 윤석열이었잖아요. 검찰총장의 부인을 수사하는 거다 보니 굉장히 많은 외압이 있었다라고 하는 증언들을 사실 많이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때 당시에 소환을 못했다라고 해서 비판을 하면 안 된다고 하는 부분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실제로 기존 판례와 법리에 맞지 않는 판결이다라고 하는 이야기를 해줘야지, 앞으로 항소하면서 보완할 수 있을 만한 것을 특검들이 찾아나갔지 않겠나라는 생각에서 저는 충분히 비판할 수 있는 지점이라고 봅니다.

◎ 진행자 > 국민들은 이렇게 생각은 하실 것 같아요. 시세조종을 알았다. 그리고 이익도 봤다. 그런데 처벌은 안 한다. 이게 법적으로 맞느냐라는 이런 기본적인 의문은 가지실 것 같다라는 생각은 듭니다. 명태균 씨에 관련한 혐의도 무죄로 나왔습니다. 명 씨가 자발적으로 여론조사를 해준 거다. 윤 전 대통령 부부뿐 아니라 다른 정치인들에게도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했다. 전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계약서도 없었다. 이런 이유였습니다. 그랬더니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정치판을 전혀 모르는 판결이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두 분은 정치판에 계시니까 김 의원님 어떻습니까? 정치인 입장에서 보시면.

◎ 김용태 > 글쎄요. 법원 판결대로 말씀드리면 이 여론조사가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미쳤는지 그리고 어느 정도의 대가성이 있었는지를 잘 살펴봐야 되는 것 같은데, 판사 같은 경우는 이 변호인이 주장했던 것처럼 당시에 여론조사가 어떤 특정인을 위해서 한 것이라기보다는 김건희 여사가 당시에 많은 사람들한테 공유했고 사실상 본인이 원해서 한 것이 아니라는 그러한 지점들이 연결이 되어서 무죄가 된 거 아닌가, 이런 판단이 있는데 이런 부분은 좀 더 2심 판단을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말씀드리기가 굉장히 조심스러운데, 법률가가 아니다 보니까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럼 홍 전 시장이 얘기한 정치판에서 보는 시각은 좀 다르다. 이렇게 이해를 해야 됩니까?

◎ 김용태 > 홍 전 시장님도 제가 어떤 취지로 이 말씀하셨는지 모르겠는데 저희가 같이 정치를 하는 입장에서 저희가 의뢰하지는 않았지만 가끔 가다 여론조사 업체라든지 그런 데서 저희의 이름을 끼워 넣어서 여론조사를 돌릴 때가 있지 않습니까? 근데 그렇다고 해서 그런 것들이 모든 것이 대가성이나 저희가 원해서 한 것은 아니니까 그런 취지를 말씀하시지 않았을 것 같은데, 어찌 되었든 사건마다 건건마다 사안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제약이 있을 거 같습니다.

◎ 전용기 > 정치권을 모른다라고 하는 이야기는 저런 판결은 말도 안 된다라고 하는 이야기와 저는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결론은 그렇게 쓰신 거예요.

◎ 전용기 > 그렇죠. 기본적인 사람의 심리가 ‘이길 사람한테 힘을 실어주자’라고 하는 여론은 생기고,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론조사 이기는 여론조사가 하나 나오면 ‘저 사람이 될 거니까 도와주자’라고 하는 그런 심리도 생긴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측면에서 실제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유리한 여론조사를 공표했다면 충분히 그것은 윤석열 전 대통령 입장에서 공을 세운 사람으로 인정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라는 겁니다. 그런 차원에서 명태균 씨는 무슨 이익을 위해서 저런 활동을 했겠느냐를 보면 나중에 그 결과가 김영선 국회의원을 만들었다라고도 연결 지을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러나 그 지점을 법원에서는 배척했다라는 겁니다. 쉽게 얘기해서 명태균 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그런 여론조사를 제공하면서 공을 세운 인물이 되는 것이고, 그 결과로 통화를 하고 나서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라고 하는 녹취까지 이어지는데 그 부분을 두 눈을 가리고 보지 않으려고 했다라고 밖에 볼 수 없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홍준표 전 시장도 법원이 이 정치권의 생리를 전혀 모르고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익이 없었고 계약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라고 하는 논리로서 사실상 무죄를 준 것이다라고 비판을 하는 것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계약서 얘기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럼 계약서를 버젓이 쓰면서 했겠냐. 이런 얘기들을 하시던데요.

◎ 전용기 > 명태균 씨가 여론조사를 할 때 어떠한 무엇 때문에 여론조사를 해줬는지를 조금 봐야 되거든요. 명태균 씨가 계약서는 안 썼지만 수천만 원 수백만 원에 달하는 여론조사를 이미 돌려줄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돌려줬다라는 겁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 부분은 법원이 정말로 잘못 판단한 것 아닌가 하는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홍 전 시장 입장에서는 정치판을 알면 다 돌아가는 상황을 알 텐데 법원이 이렇게 판단을 한 건 잘 몰라서 그런 거다라고 전 의원님이 해석을 하고 계십니다. 지금 말씀하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육성 녹취가 다 국민들에게 공개가 됐잖아요. ‘김영선이 좀 해줘라’, 그것도 있었고 김건희 씨가 명태균 씨하고 통화하면서 ‘당선인과 통화를 했는데 당선인 이름 팔지 말고 그냥 밀라고 했어요’. 이런 내용도 다 공개가 됐거든요. 근데 법원에서는 국민의힘 공천위에서 절차를 거쳐서 판단을 했다라고 봤습니다. 이 부분은 어떠세요?

◎ 전용기 > 그러나 대통령 당선인이 공천에 개입을 하기 위한 그 과정들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원에서는 안 보려고 했다라고밖에 안 보입니다. 국민들도 실체적 진실과 사실이 투명하게 공개가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변호인들이 하는 이야기를 그대로 받아들여줬다라고 하는 비판을 하는 것이거든요. 사실 정치를 몰라서 내렸다라고 하는 판단보다 오히려 변호인 측의 입장을 더 많이 받아준 판결이기 때문에 국민들께서는 분노하고 있다. 이 정도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공천 관련이니까 김 의원한테 여쭤봐야 될 거 같아요.

◎ 김용태 >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 사건이 처음 있을 때부터 언론에 일관된 말씀을 드렸는데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공천이라는 것이 사실 뇌수술 같은 겁니다. 굉장히 복잡하고 정당의 자율적 판단과 이런 것이 들어가기 때문에 대통령실하고의 연관관계를 입증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울 것이다라고 제가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설사 정말 윤 전 대통령의 그러한 압력이라든지 이러한 개입에 의해서 어떤 결과가 바뀐다고 하더라도 말씀하셨던 것처럼 공관위에서 절차적으로 토론이라든지 이런 걸 다 거치기 때문에 이 법적인 판단에서 정치 행위를 들여다보는 것이 굉장히 어려울 거다. 그래서 이걸 입증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울 거다라고 봤었는데 사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정치권의 선한 영향력이라고 할까요. 자정작용을 기대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당연히 대통령실이라든지 권력자가 여당의 공천에 개입하는 것은 차단을 해야 되는 것이 맞는 것이고요. 과거에 박근혜 정부라든지 보수 정당이 잘못해서 정권을 내주거나 국민의 심판을 받았던 적이 있었던 거잖아요. 이러한 부분들을 일단 법적인 차원을 떠나서 정치권이 자정의 노력을 해야 되는 것. 그거는 필요할 거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국민들이 이런 육성을 다 들었기 때문에 반드시 영향력을 행사했을 것 같은데라고 생각을 하지만 김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굉장히 내부적인 거여서 법적으로 입증하기에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러니까 정치인들이 자정을 해서 제대로 되도록 노력을 해야 되는 거다. 이런 말씀으로 이해를 하면 될까요?

◎ 김용태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지금 유일하게 유죄로 인정된 부분이 알선수재 혐의입니다. 근데 첫 번째 샤넬가방은 대가성을 인정 안 했어요. 근데 두 번째 샤넬가방 6천만 원짜리 목걸이는 또 대가성을 인정을 합니다. 근데 가방을 받은 시기가 3개월밖에 차이가 안 나요. 이렇게 나눠서 본 건 어떻게 이해하세요?

◎ 김용태 > 이 사건을 당시에 1차 수수와 2차 수수와 한 3개월의 차이가 나고, 그 당시에 1차 수수가 유엔사무국 유치와 관련해서 김건희 여사가 인지했는지 제대로 인지 못했는지 부분들이 법적인 판단에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국민들이 보시기에 일반적인 상식에 비추어 봤을 때는 과연 1차 수수와 2차 수수를 달리해서 볼 법적인 판단에 대해서 납득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충분히 의심하실 수 있는 부분이 있다라고 생각이 들고요. 이번 판결에 대해서 아마 가장 국민들께서 납득하기 어려운 지점이 이 지점 이시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또 1차 시기와 2차 수수 시기가 당선인 신분과 실제 대통령의 역할 하는 시기여서 다르다라고 볼 수도 있는데, 국민들이 봤을 때는 사실 당선인 신분이라든지 대통령 역할 하는 시기라든지 가방을 건넨 측에서는 뭔가 대가를 바라고 준 거라고 보여지잖아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2심에서 다시 한 번 판단을 받아봐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어떻습니까?

◎ 전용기 > 그래서 저는 세 가지 논란 전부 이해하기 어려운 수준의 판단이라고 보는 겁니다.

◎ 진행자 > 세 가지 혐의 다 그렇다?

◎ 전용기 > 첫 번째 주가조작 문제, 명태균 게이트의 문제, 그리고 이 가방의 뇌물성도 정말로 잘못된 판단하신 것 아닌가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법리와 연결시키기 위해서 그 대가가 즉시 작동했는가를 봤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김건희 여사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음은 명확하게 법원 판단에 따라서 설명이 됐는데, 첫 번째 가방을 줬을 때에는 그 영향력이 없었겠느냐, 오히려 지금 판사한테 물어봐야 될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잘못된 판단이고 2심에서 바로잡혀야 될 부분이 반드시 첫 번째 가방의 상황도 있다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두 분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들도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김건희 씨 선고가 있었던 날 같은 재판부가 권성동 의원에 대한 1심 선고도 했습니다. 통일교 윤영호 전 본부장으로부터 불법 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인데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김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개인 비리로 보십니까. 아니면 국민의힘으로 이 수사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 이렇게 보십니까?

◎ 김용태 > 국민의힘에 정식적으로 왔다면 공식 후원금이 됐겠죠. 근데 저는 1심 판결에 따르면 권성동 의원의, 물론 본인께서는 2심 판단을 다시 받겠다라고 말씀하시지만 어찌되었든 1심 판단에 비추어 본다면 개인의 일탈 정도로 규정하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이 사실 권성동 의원이 받고 있는 혐의나 전재수 의원이 받고 있는 혐의나 저는 같다라고 생각해요. 결과적으로는 통일교로부터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진술인 거잖아요. 심지어 전재수 의원 같은 경우는 4개월 동안 특검이 이것을 방치해서 많은 국민들이 또 분노했던 거 아니겠습니까. 같은 혐의를 가지고 권성동 의원 같은 경우는 1심에서 유죄가 나왔고 반대로 전재수 의원 같은 경우는 선거 출마에 대한 의지도 보이시고 있고, 또 실제로 부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것을 보면 참 과연 검경 합동수사가 제대로 되고 있는 것인가. 특검을 하자고 많은 국민들이 이야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대통령까지도 경찰수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던 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관련 사건이 정말 제대로 안 되고 있는 거 아닌가. 오히려 4개월 동안 묵혀왔던 진술을 공소시효가 가깝게 해서 이 사건을 무마하기 위한 거 아닌가. 이런 안타까운 생각까지 들 정도로 경찰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 전용기 > 이미 합수부에서는 굉장히 많은 곳에서부터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고요. 수사는 잘 진행되고 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혐의가 있다면 당연히 검찰에 송치가 될 것이고 재판을 받아서 사실 여부를 가려내면 될 것이다라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저희가 통일교에 대한 특검을 받겠다라고 했을 때 실제로 잃을 게 없다라고 하는 판단이 더 앞섰습니다. 그리고 정교 유착이라고 하는 부분들, 우리 헌법이 정치와 종교는 명확하게 분리되어야 된다라고 하는 입장에서 만약에 통일교나 신천지가 실제로 정치인들에게 돈을 건네고 그리고 표결에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했다면 이 부분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된다고 봐서 여야 할 것 없이 성역없는 수사를 해야 된다고 하는 측면에서 통일교 특검을 받겠다라고 이야기를 한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빨리 협의가 됐으면 좋겠다라는 입장도 가지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지금 윤영호 전 본부장이 유죄 선고를 받았는데 권성동 의원에게 돈을 건넨 것 또 김건희 씨에게 금품을 건넨 거. 다 인정이 된 거거든요. 통일교 정교 유착 의혹 조금 드러났다라고 보이는데 지금 신천지에 대해서도 지금 두 분이 말씀하신 검경 합동수사본부에서 수사를 하고 있잖아요. 이 부분도 좀 더 확대돼야 된다. 수사가 확대돼야 된다. 이렇게 보십니까. 어떻게 보세요?

◎ 김용태 > 저는 당연히 필요한 부분이 있고 있으면 당연히 수사를 확대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이 드는데, 다만 처음에 우리가 특검이 통일교 특검을 이야기했을 때 그 배경은 신천지와 관련된 수사라기보다는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특검에서 4개월 동안 이 통일교의 진술, 전재수 의원에게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묵혀 갔다라는 데에서 특검을 해야 된다라는 이야기를 했던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런 것을 같이 확대해 가자 이런 것보다는 당연히 신천지에 대한 수사도 필요하다고 보여지고요. 이거와 별도로 통일교 특검도 관철해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전용기 > 그러니까 통일교는 안 되고 신천지는 되고 이런 건 또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말씀하신 것처럼 통일교든 신천지든 실제로 정당의 당무에 개입을 해서 그리고 여론을 조작하는 행위에 가담을 했다면 이것은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된다라고 하는 측면에서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함께 진행해야 된다라고 하는 입장인 것이고요. 그리고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이것은 민주당 인사들로만 수사를 해야 된다라고 하는 주장도 한 것으로 저는 봤는데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여야 할 것 없이 성역없는 수사를 해야 된다고 보는 것이고 합수부도 신천지나 통일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지금 진행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으니 그것도 지켜보는 것도 방법 중에 하나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두 분 다 통일교가 됐든 신천지가 됐든 정교 유착 의혹에 대해서는 철저히 수사해야 된다. 이 입장은 같은 입장이신 것 같습니다. 이 얘기 이 정도에서 마무리하고요. 이번에는 [뉴스외전]이 뽑은 이번 주 키워드 보시겠습니다.

- 한동훈/국민의힘 전 대표 > 저는 제명당했습니다. 저를 제명할 수는 있어도 국민을 위한 좋은 정치의 열망을 꺾을 수는 없습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우리가 이 당과 보수의 주인입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기다려 주십시오. 저는 반드시 돌아옵니다.

◎ 진행자 > 아니 기자회견을 음악하고 같이 들으니까 굉장히 비장하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아윌 비 백(I‘ll be back) 영화 터미네이터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다시 돌아오겠다. 국민의힘이 어제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했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단식 이후 당무에 복귀한 지 하루 만입니다. 한 전 대표 들으신 대로 기다려 달라. 반드시 돌아오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김 의원님 정치적으로 해결이 한 게 아니라 헤어지는 길을 택했네요.

◎ 김용태 > 사실 한 전 대표를 제명하는 것이 어떤 결정이었더라면 제명에 맞는 그 판단들, 뭐랄까요. 정말 이 사람이 이 당원이 제명할 정도의 수준이 있었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해요. 무슨 말씀을 드리는 거냐면 당원게시판과 관련해서 한 전 대표가 제명 처분을 받았잖아요. 장동혁 대표가 1년 전쯤에 한동훈 대표 시절에서는 이 당원게시판을 방어하셨죠. 그때는 큰 문제가 아니라는 취지로 말씀하시다가 1년이 지나서 당대표가 되시고 나서는 이것이 마치 굉장히 큰 문제인 것처럼, 물론 문제 삼으면 문제가 될 수 있겠죠. 과연 근데 제명에 이를 정도로 과한 행동이었나에 대한 의구심도 있을 것 같고,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1년 사이에 대표의 생각이 바뀐 부분도 국민들한테 설명이 없다라면 사실 이 제명 처분은 결과적으로는 한 전 대표가 싫어서 어떤 권력적 투쟁 측면에서 윤리위를 가동한 거 아닌가. 이런 해석도 가능할 수 있을 것 같고요. 특히 장동혁 대표 같은 경우는 목숨을 걸고 단식투쟁을 하고 돌아와서 돌아오자마자 첫 당무 결정이 한 전 대표의 제명 결정이었는데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과연 정말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나라고 말씀하시는 것들이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 많은 당원들의 생각이지 않을까 싶고, 저는 오류가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이 과정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돌아오겠다 말씀하셨는데 돌아오는 데까지는 어찌 되었든 시간이 좀 걸리겠죠. 지금 지도체제에서는 현실적인 측면에서 지금 지도체제가 바뀌지 않는 한 쉽지 않을 것 같고요. 아마 지도체제가 바뀌고 나서 뭔가 당이 더 혁신하고 개혁하고 상식을 되찾았을 때 더러울 과정이 있을 수는 있겠죠. 제가 비대위원장 할 때 이준석 전 대표가 과거에 저희 당대표 시절에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서 사과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 것처럼 지도체제가 바뀌고 나서는 어제 있었던 이 결정에 대해서 원복하는 그런 것들이 있을 수는 있겠다라는 생각이 좀 듭니다.

◎ 진행자 > 당원게시판을 이유로 제명까지 했습니다. 그럴 일입니까?

◎ 전용기 > 사실 그럴 일이 아니죠. 지금 비상식적인 일들을 국민의힘 내부에서 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당권파들은 분열하면 안 된다라고 하는 여론보다 한동훈 자체가 분열 요소다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 향후의 분열을 차단하기 위해서 저는 제명 결정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숨을 건 단식이라고 포장을 해주시지만 그 단식은 지지층을 결집 시키고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 결정을 하는데 한동훈 전 대표의 비판을 차단하기 위해서 이루어진 정치적 선택이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은 비단 당원게시판 논란뿐만 아니고 분열 요소로서의 본인의 정치적인 행보 때문에 제명을 당했고 당권파들은 눈엣가시로 이런 한동훈 전 대표를 보고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른 거네요. 밖에서 볼 때는 지금 국민의힘 내부가 굉장히 분열하고 있다라고 보는데 당권파 시각에서 보면 한 전 대표가 있는 것 자체가 분열이다. 그래서 없애야 된다. 이런 시각인 거네요?

◎ 전용기 > 실제로 당권파들이 지지를 얻을 수 있었던 곳이 윤어게인 세력들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가 배신을 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됐다고 생각을 할 겁니다. 그런 분들 입장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가 당연히 보기 싫겠죠. 그러다 보니 많은 여론 속에 숨겨진 내용들이 결국에는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해 달라고 하는 요구였던 것 같고, 그 분열 요소를 장동혁 대표가 총대를 메고 제명 처리를 했다라는 생각을 가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획된 수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장 대표가 걸림돌‘이라는 표현도 쓰기도 했습니다.

◎ 김용태 > 아쉬운 건 사실 시민들하고 이야기를 하다 보면 이 제명권에 대해서 그렇게 관심이 없으신 것 같아요. 그러니까 마이너리그라고 보시는 것 같아요. 국민의힘은 너희들끼리 알아서 싸워라, 약간 이렇게 보시는 것 같아서 굉장히 아쉽고요. 그렇게 국민적인 아웃사이더의 그만큼 국민의힘이 중도 확장이라든지 대안을 제대로 못 내놓고 있는 거겠죠. 그런 상황에서 국민적 관심도 못 받는 이 건을 가지고 당은 앞으로 계속해서 친한계든 당권파라고 말씀하셨는데, 당대표와 친한계가 계속해서 논쟁을 하고 충돌하고 갈등이 있을 걸로 예상이 돼서 참 전 지도부의 일원으로서는 굉장히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요. 제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 오늘 아침에 언론에서 그냥 아이디어 차원에서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친한계에서는 장동혁 대표 물러나라 지금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고 장 대표 같은 경우에는 물러날 생각이 없고. 이 부분이 일주일 있으면 다 조용해질 거다라는 생각들을 하고 계신 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이런 상황에서 이걸 어떻게 풀 거냐 이런 고민들이 있어서 제가 오늘 아침에 언론에서 그러면 차라리 장동혁 대표에 대한 재신임 투표를 부쳐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린 바가 있습니다. 우리 국회의원들이 특히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정치를 하셨으면 좋겠는데 계속해서 이준석 대표 때도 윤리위를 통해서 찍어 눌러서 징계하고 이런 것들에 물들여져 있는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 이 건이 정말 제명권에 해당되는지 아닌지, 혹은 장동혁 대표 체제로 지방선거를 치를 수 있을지 없을지 총괄해서 과연 장동혁 대표에 대한 신임 투표를 당원들한테 여쭤보고 당원들께서 장동혁 대표를 계속 지지해 주시면 당연히 이번 제명 결정도 장동혁 대표에 대한 힘을 받고 안정적으로 지방선거를 치러 나갈 수 있을 것이고요. 만약에 그렇지 않으면 장동혁 대표도 여기에 대해서 사과를 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면 되는 것 아닌가. 저는 아침에 그런 차원에서 말씀드렸는데 우리 의원들께서 정치를 하셔서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을 지혜롭게 내놓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전당원 투표를 이야기한 것이 뭐 장동혁 대표를 끌어내리기 위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한동훈 전 대표를 비판하고 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이 상황에서 정치인으로서 정치적 결정을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이런 고민을 하다가 아이디어 차원에서 말씀을 드린 바가 있습니다.

◎ 진행자 > 당 지도부가 받아야 되는 거죠?

◎ 김용태 > 당대표의 정치적 결정인 것이겠죠. 근데 물론 장동혁 대표라든지 대표 측근은 굳이 왜 우리가 여기서 당원 신임 투표를 받아야 해, 이런 생각들을 하고 계실 수도 있는데 그럼 이거 어떻게 처리할 겁니까? 계속해서 친한계 의원분들 특히 한동훈 전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분들은 제명권에 대해서 납득할 수 없다. 계속 반대를 하시고 비판을 하실 거고 그렇게 됐을 때 지방선거를 지휘해야 되는 당대표의 입장에서 과연 당의 대표로서의 영이 설 것인가 이런 문제도 있는 것이고, 리더십에 대한 그런 위기라든지 이런 것들이 계속 나올 거잖아요. 이게 결코 당에 도움도 안 될 거고 지방선거에 도움도 안 될 거라고 생각이 돼서 저는 장 대표라든지 한 전 대표라든지 정치적인 결정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 진행자 > 제안받을 것 같으세요?

◎ 전용기 > 안 받죠. 받을 이유가 없죠. 장 대표가 뭐하러 그 내용을 받아들이겠습니까. 그리고 지속적으로 요구를 한다면 아무래도 내부적으로 여론조사를 한번 해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정치적인 제스처를 취했을 때 당원들이 재신임 투표를 해 줄 것인가에 대한 내용 정도는 검토할 수 있겠지만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는 받을 이유가 없다라고 판단을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외부에 있는 유튜버들이나 이런 스피커들도 한동훈 대표를 제명해야 된다라고 지속적으로 촉구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내용들을 바라봤을 때 장동혁 대표는 지금 한동훈 대표를 제명하는 것이 앞으로 분란 요소를 없애는 것이다라고 판단했던 정치행위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정치행위에 대해서 당원들의 재신임 투표는 받을 이유가 전혀 없다라고 생각을 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된다라고 계속 주문을 하고 계시는데..

◎ 김용태 > 과거에 이준석 전 대표 시절에 최고위원을 같이 하면서 그때도 이준석 대표에 대한 당원권 정지가 과하다 비판을 하면서 당원권을 윤리위로 결정할 것이 아니라 이것이 당대표 신임투표를 부치자고 당시에도 제안을 했었고요. 제가 비대위원장 할 때 5대 개혁안과 관련해서 당원 여론조사를 제안한 바도 있었는데 결국에 의원총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요. 그러니까 우리 당이 정치를 하셨으면 좋겠어요. 전 의원님은 당연히 당대표가 받지 않을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민주주의라는 것이 권력자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제명이라는 처분은 과연 납득하냐 아니냐를 가지고 당원들이 갑론을박인 건데 굉장히 큰 사건이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렇다면 정치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런 당원 신임조사 같은 것, 여론조사 같은 것을 충분히 해볼 법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 전용기 > 저는 안 받는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조금만 논리를 보충을 하면요. 만약에 장동혁 대표가 정치적 행위로 당원의 재심인 투표를 받아보겠다라고 해서 신임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되면 본인은 사퇴해야 되는 부담감을 안고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그리고 만약에 재신임 투표를 통해서 당원들이 지지를 해준다면 국민의힘은 더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잃을것밖에 없는 제안이기 때문에 저는 받아들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 김용태 > 당원들이 결정하는 것을 왜 나락이라고 생각을 하십니까. 어찌 되었든 당원들의 의지에 따라서 결정하시는 건데 그거 역시 민주적 정당성을 갖추는 건데 그건 저희 당 당원들을 너무 폄훼하시는 것 같고요. 장 대표를 지지하실 수도 있다라고 생각이 들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생각하는데 민주적 절차에 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말씀을 정치적 해법을 계속 드리는 것입니다.

◎ 전용기 > 지방선거 전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이런 논란이 많이 나오는 것 같고 실제로 민심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시민들의 대표, 그러니까 오세훈 시장도 공개적으로 장동혁 대표가 잘못됐다라고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저는 그 이유는 자기 선거에 도움이 전혀 안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중도층의 표심들은 이 당이 정상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움직일 텐데 지금 장동혁 대표의 결정은 누가 봐도 비정상적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오세훈 시장이라든지 선거를 앞두고 있는 사람들을 일제히 비판을 하는데 여기에서 전 당원들 재신임 투표까지 해서 전 당원들도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이 합리적이었다 타당하다라고 이야기한다면 앞으로 그 사람들이 설 자리는 더 없어질 거라고 보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하는 표현으로서 그 이야기를 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용태 > 장동혁 대표가 안 받는다는 게 아니고 한동훈 전 대표가 안 받을 수 있다라는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 전용기 > 아니요. 장동혁 대표가 재신임이 돼도 문제고 안 돼도 문제이기 때문에 안 받을 거라고 얘기하는 겁니다.

◎ 진행자 > 본인으로서는 얻을 게 없기 때문에 당 지도부 입장에서는 안 받을 거다?

◎ 전용기 > 그렇죠.

◎ 진행자 > 근데 지금 전 의원님 말씀하신 오세훈 서울시장의 반발. 다 눈여겨보시더라고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 김용태 > 아무래도 전 의원님 말씀하셨던 것처럼 당장 지방선거를 치러야 하는 서울시장의 위치에 있고 많은 시민들하고 이야기를 하실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물론 저희 당의 생각과는 다를 수 있고 또 많은 시민들이 지금 지도체제에 대한 개혁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비판들도 많이 하시는 것 같고 조금 전에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제명권에 대해서 시민들이 별 관심이 없으신 거잖아요. ’너희들끼리 알아서 북 치고 장구 치고 싸워라‘. 약간 이런 생각들을 하고 계시고 ’관심 없다‘ 이런 반응들을 많이 하다 보니까 아마 시장께서 너무 답답한 마음에 어제 대표 사퇴와 관련된 입장을 말씀하신 것 아닌가 생각도 들고, 그것이 지방선거 특히 광역단체를 앞둔 우리 당 예비 후보자들의 비슷한 생각이시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그만큼 절실한 걸 말씀하고 싶으셨던 거겠죠.

◎ 진행자 > 오세훈 시장이 사실 그동안은 조금 점잖게 표현을 많이 해왔었는데 어제는 직접적으로 표현을 해서 아무래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한동훈 전 대표 어떻게 할 거냐 돌아오겠다고 했는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 다들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정치 9단인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 이렇게 얘기를 했더라고요. “장동혁이 이겼다 잘했다. 그러나 자신과 당은 망할 거다. 그리고 한동훈도 잘 됐다. 간동훈 새 집을 짓기를” 이렇게 썼습니다. 새 집이 뭡니까?

◎ 김용태 > 당장 한동훈 전 대표 입장에서는 지금 지도체제가 유지되면 제명권이 번복될 가능성은 없잖아요. 그러면 당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지방선거, 재보궐 선거가 있죠. 그렇다면 정치인으로서 지금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무소속으로 재보궐을 출마하거나 아니면 창당하거나 정도이지 않을까 일반적인 생각일 것 같아요. 아마 그 지점을 많은 언론이나 평론가분들도 이야기했던 것 같고 그렇게 해서 박지원 의원께서도 그런 말씀을 하신 것 같고요. 다만 장동혁 대표와 저희 당과 관련해서 주신 말씀에 있어서 저도 비슷한 말씀을 드린 적이 있어요. 만약에 제명을 하게 되면 치킨게임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거든요. 장동혁 대표도 손해고 한 전 대표도 손해고, 두 분 다 얻을 게 없는 결정이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장동혁 대표도 어찌되었든 당원분들이 뽑아주신 저희 당의 대표고 한동훈 전 대표도 전직 대표이자 전직 비대위원장이었습니다. 그런 분한테 이렇게까지 정말 권력 투쟁적인 측면에서 해석되는 제명권을 하는 것 자체가 참 당이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민주적 절차라든지 이런 것들이 정당성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비판을 많이 하시지 않을까. 그런 측면에서 상대당에 계신 박지원 의원이 말씀하신 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전용기 > 사실 돌아오려면 정치적 돌파밖에 없죠. 그게 신당 창당밖에 없다라고 판단할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신당 창당을 할 수 있다?

◎ 전용기 > 예, 왜냐하면 신당 창당 안 하고 국민의힘에 돌아가겠다고 받아주세요 한다고 해서 국민의힘이 받아줄 수 있습니까? 이미 당헌당규상 5년 동안 복당이 금지가 돼 있을 거고 정치적인 행위를 하지 않으면 받아줄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고, 그리고 안 받아주려고 장동혁 대표나 지도부도 더욱 단단히 뭉칠 것이기 때문에 신당 창당을 해서 정치적 돌파구를 만들어야만 돌아올 수밖에 돌아갈 수 있다고 하는 판단을 할 것 같습니다. 저는 그 부분에서 오전에 이준석 의원이 이야기한 무소속 서울시장 출마가 오히려 더 그 정치적 돌파구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보는 것이요. 결국에는 국민의힘도 서울시장 선거를 이기기 위해서는 자신의 지지층들을 결집시켜야 되는데 무소속으로 한동훈이 출마한다면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표들이 한동훈에게 몰려갈 수 있다라고 하는 생각을 할 겁니다. 만약에 정말로 5대5의 선거에서 한동훈이 1에서 2라도 가지고 간다면 국민의 힘은 그대로 선거 질 겁니까? 지금이 어떻게 해서라도 한동훈과 단일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적 측면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신당 창당에서 정치적인 승부수를 던지는 방법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보세요?

◎ 김용태 > 무소속으로 서울시장을 나오실 거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나오면 민주당 후보가 되겠죠. 저 말씀은 오세훈 시장도 비판하고 한동훈 전 대표도 같이 낙선하는 길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물론 전 의원님은 그렇게 생각하실 수는 있겠지만 저의 생각이 다른 게 광역단체장 선거에 출마하기보다는 재보궐이라는 국회의원에 출마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전용기 > 국민의힘의 입장에서는 부담스럽죠. 한동훈 전 대표가 나와서 단일화 안 되면 선거 지니까요. 그러나 한동훈 전 대표가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조용히 죽는 방법이 아닐 겁니다. 정치적인 승부수를 던져서 국민의힘에게 부담을 주면서 돌파를 해야만 자기가 돌아갈 수 있는 구멍이 열릴 것이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는 거죠. 왜냐하면 대구 같은 데 가서 선거 치른다고 국회의원 배지 단다고 해서 국민의힘에서 받아줄 거 아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 돌파를 하지 않을까 싶은 겁니다.

◎ 진행자 >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봐야 될 것 같고 이 얘기는 재미있으니까 다음 주에 다시 한 번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