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맞수다] "윤 절연, 8인 회동이 짰다"‥정원오 '진품' 공방?

입력 | 2026-03-10 14:59   수정 | 2026-03-10 15:31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아래 텍스트는 속기초안이며, 추후 업데이트 됩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김상일 정치평론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정치맞수다] 시작하겠습니다. 김상일 정치평론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6.3 지방선거가 이제 8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민의힘이 어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불법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의원 전원 명의로 발표됐는데요. 먼저 듣고 시작하겠습니다.

-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어제)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원은 아래와 같이 결의합니다. 첫째, 잘못된 12.3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큰 혼란과 실망을 드린 데 대해서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으로 사과드립니다. 둘째,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일체의 주장에 명백히 반대합니다. 셋째, 당내 구성원 간의 갈등을 증폭시키는 모든 행동과 발언을 중단하고 대통합에 나서겠습니다.

◎ 진행자 > 평론가님 어떻게 들으셨어요? 지방선거 앞두고 위기감 절박감입니까. 어떻게 보셨어요?

◎ 김상일 > 당연히 그것의 발로인 것이고요. 그렇지만 일단 목적지를 향해서 몸은 틀었어요. 지난번에도 똑같은 얘기를 제가 했습니다. 몸을 튼 건 뭐 잘했다고 박수를 드립니다. 지난번에도 한번 몸을 틀었는데 그 방향으로 안 걷고 걷는 척하면서 뒤로 걸었잖아요.

◎ 진행자 > 그런 거예요?

◎ 김상일 > 예. 방향을 그 방향으로 틀었으면 그 방향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지금은 중요하다. 방향을 튼 건 저는 좋습니다. 근데 방향을 틀어 놓고 그게 뒤로 걷고 이런 식으로 기만이 된다면 국민들은 더 분노할 것이고 속았다고 생각할 것이고 그리고 용서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릴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왕 방향을 틀었으니 그 방향으로 뚜벅뚜벅 의지를 보여주면서 진정성을 보여주면서 열심히 걸어가는 모습, 걸어가지 않고 노닥이면서 옆으로 조금 갔다가 이렇게 갔다가 두리번거리다가 노닥거리는 모습으로 또 방향만 틀어 놓고 살살 가거나 이런 식으로 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들은 그런 모습에 속아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까 잘 방향, 몸은 트셨으니까 튼 방향으로 진짜 성실하게 열심히 걸어가는 모습을 보이셔야 국민들이 그나마 조금씩 관심을 가져주고 쳐다봐주고 귀를 열어주고 하기 시작할 것이고 그 메시지가 좋은 메시지라면 선택을 받는 선까지 갈 수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두고 봐야 하는 몸만 튼 단계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 진행자 > 일단 결의문 채택은 몸 방향을 튼 정도다 어떻습니까?

◎ 장성철 > 저걸로 끝날 것 같아요. 저런 메시지랑 말만 하고 행동으로는 옮기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오늘 아침에 다른 방송에서 조광한 최고위원하고 좀 얘기를 나눠봤거든요. 저걸로 됐다는 거예요. 다른 조치가 필요 없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렇게 되면 진정성을 과연 국민들이 믿을 수 있겠느냐. 말만 하는 거 아니냐 면피하는 것 아니냐 그렇게 물어봤는데도 충분하게 본인들은 ‘절윤 결의문’을 통해서 메시지를 충분히 냈다 그렇게 좀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국민들께서 그래 국민의힘 방향도 바뀌었네 기대해 볼 만하대, 이렇게 생각하기에는 아직 상당히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그냥 저것도 하나의 해프닝으로 끝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해봅니다.

◎ 진행자 > 두 분 다 결의문 채택에 대해서는 점수를 조금 박하게 주신다 이런 느낌은 있습니다. 어제 의총이 3시간 넘게 진행 됐는데 의원들이 전한 분위기는 이랬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 김태호/국민의힘 의원(어제) > ‘절윤한다’라는 의미로 분명히 메시지를 내는 게 선명성 또는 우리 미래를 위해서 옳은 일일 것이다.

- 권영세/국민의힘 의원(어제) > (절연에 반대하는 의견들도 나왔나요?) 없었던 걸로 알고 있어요.

◎ 진행자 > 일단 어제 분위기에서는 명확하게 본인들의 의사는 전달을 했다라고 들립니다. 어제 의총은 송언석 원내대표가 주도해서 열렸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송 원내대표가 의총에서 “마지막 정치적 발언이 될 수도 있다”라고도 했습니다. 어쨌든 중진들이나 송언석 원내대표는 장 대표를 향해서 강하게 압박하는 것 아닙니까? 이 발언만 보면 그런데 어떻습니까?

◎ 장성철 > 그것도 아닌 것 같아요. 송언석 원내대표랑 장동혁 대표가 좀 짜고 친 것 아니냐 그러한 좀 뒷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방금 전에 단독 보도로 중앙일보가 보도를 했는데 이러한 논의를 지난주 초부터 당 4역회의 당대표, 원내대표 사무총장, 정책위의장이 참석하는 이런 4역회의에서 지방선거 관련해서 우리 어려울 것 같아. 여론조사도 안 좋고 이렇게 되면 우리 지도 체제가 상당히 흔들리지 않겠냐. 우리 지도부가 그래도 지방선거를 책임지고 있는데 이렇게 그냥 무조건 절윤하지 않고 이대로 나가는 것은 상당히 지방선거를 망치겠다 승리할 생각이 없다 이렇게 공격받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까 우리가 어떠한 절윤 메시지를 내야 된다라고 계속 논의를 했다라는 거예요. 그러다가 지난 6일 금요일이죠. 남양주에서 8인 회동이 있었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장동혁 대표, 원내대표 최고위원들 몇몇, 그리고 원내대표 비서실장 이렇게 8명이 모여서 우리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다 우리 의원총회를 열어서 절윤 메시지를 내야 되겠다 그렇게 거기서 합의를 본 것 같아요. 송언석 원내대표가 이 상황을 주도한 건 맞습니다. 지난번 윤석열 피고인에 대한 선고가 나왔을 때도 본인은 “절윤해야 된다”고 얘기를 했잖아요. 장동혁 대표는 다른 얘기를 했지만. 이런 상황으로 가면 안 된다라고 강하게 장동혁 대표를 설득하기 위해서 남양주 8인 회동 모임을 통해서 상당히 압박을 가했는데 당시에 장동혁 대표가 “우리가 절윤을 하게 되면 우리를 강하게 지지해 줬던 강성 지지층들이 결국에는 실망하지 않을까. 그 당원들이 우리에게 상처를 받지 않겠어” 이렇게 해서 반대하는 입장이었다라는 거예요. 그런데 “안 된다. 그래도 우리가 어느 정도 메시지를 내야 우리가 지방선거를 최소한 준비할 수가 있다” 이렇게 8인 회동에서 완전히 합의를 봐서 저 의원총회를 열게 된 거예요. 당초에는 일요일날 열려고 했는데 그래도 월요일날 지방에서 의원들이 많이 올라오니까 월요일날 하는 게 훨씬 낫겠다 그렇게 생각을 해서 저런 의원총회가 열게 된 거예요. 그래서 당시에 즉흥적으로 그 자리에서 당일 장동혁 대표를 압박을 해서 저런 메시지를 끌어냈다, 이렇게 보기는 어려운 것 같고요. 그 8인 회동에서 원래 원내대표가 의원총회를 하면 메시지를 총괄적으로 내니까 원내대표 당신이 메시지 내세요, 그렇게 역할 분담까지 끝났다라는 거죠. 이것이 장동혁 대표를 향한 지도부의 압박이다 이렇게 보기는 어려운 것 같고요. 각 지도부들 간에 충분한 논의와 역할 분담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 진행자 > 의원들이 결의문을 장동혁 대표한테 읽어야 된다라고 했는데 장 대표가 거부했고 송언석 원내대표가 이게 의총 사안이니까 원내대표가 하는 게 맞다고 입장 정리를 했다고 하는데 소장님 말씀을 들어보니까 이미 다 각본에 있었다라고도 들립니다. 어떻게 보세요?

◎ 김상일 > 소장님께서 판단의 주체에 대해서 의구심이 드는 말씀하셨잖아요. 조광한 최고위원이 “이거면 됐다”고 했잖아요. 그 판단 누가 합니까? 저 ‘절윤 선언’을 누구에게 판단을 구하기 위해서 한 거죠? 본인들의 판단을 구한 건가요? 아니에요. 본인들의 판단도 어떤 것인지 진정성이 있는 것인지 그런 판단을 국민들이 하는 것입니다. 제가 정치는 경연이라고 말씀을 드렸고 그 심사위원들은 국민이라고 제가 말씀을 드렸는데 심사위원들이 지금 무대 위에서 하는 모습들을 보고 있는 거예요. 근데 저 모습들을 보고 저거는 진정성이 없네, 놀았네, 그냥 대충 때우기네라고 한다면 점수 주시겠습니까? 그리고 그 공연이 그 경연이 굉장히 꼴불견이라면 쳐다보시겠습니까. 그런 모습인 것을 자꾸 보여주는 쪽으로 가면 지금 모습도 그런 기미가 보인다는 우리가 의심스럽다는 얘기를 하는 거잖아요. 그 의심을 걷어내는 발걸음을 하지 않는다는 거, 방향만 트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이렇게 쇼를 한 것이다 라고 한다면 국민들은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더 용서하기 힘든 세력으로 낙인 찍을 겁니다. 지금 절윤 선언을 한 번 해서 방향을 틀어서 걸어가는 것보다 다음에는 절윤 선언을 백번을 해도 한 번의 효과도 거두기 힘든 불신의 상황이, 불신 지옥에 빠질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저는 지금 만약에 이것을 정말 진정성 없이 하는 거라면 지금 당장이라도 마음을 고쳐먹으셔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장성철 > 제가 걱정하는 건 뭐냐하면 이 당 4역이나 최고위원들 그 자리 6일 금요일에 모였던 8인들 있잖아요. 그중에서 지방선거 총선 대선 이런 걸 주도적으로 치러본 선거 전문가가 없어요. 큰 선거를 치러본 분들이 없어요. 큰 선거를 앞두고 당에서 어떤 전략적인 메시지, 판단, 행동을 해야 되는 지 감이 안 잡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능력이 없다 이런 쪽으로 표현하고 싶은 데 이런 거죠. 절윤 메시지를 짜고 치는 메시지로 만들어서 얘기했다면 사람 몸에서 냄새가 나요. 그럼 샤워를 해야죠. 옷만 갈아입는 거예요. 그러면 냄새가 감춰집니까? 나 옷 갈아입었어, 멀리서 떨어져 지면 깨끗해졌네 이렇게 생각해보겠지만 가까이 가면 냄새가 그대로 나는 거예요. 그러면서 자기들은 만족감을 느낍니다. 저기 멀리서 사람들이 너 옷 잘 입었다고 깨끗해졌다고 칭찬하네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속이는 겁니다. 할리우드 액션입니다. 이건 더 큰 후유증을 가져올 수밖에 없지 않을까 국민의힘이 지금 지방선거를 대단히 안이하게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상당히 걱정스럽습니다.

◎ 김상일 > 어제 제가 절윤 저걸 보고 제일 먼저 떠오르는 노래 구절이 있었어요.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이게 떠오르더라고요. 정치가 국민에서 멀리 떠나가려고 하는 거예요. 더 큰 권력, 더 높은 자리 더 강한 진영논리를 향해서 찾아가지만 결국 소중한 것들은 곁에 있는 거예요. 그것을 깨달은 것처럼 쇼를 하는 거라면 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국민들은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의 마음에도 저 모습을 보면 ‘이젠 정말 그랬으면 좋겠네’ 라고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 진행자 > 지금 두 분 다 진정성이 의심된다, 의심스러운 구석이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기자들도 그렇게 많이 보는 것 같아요. 어제 의총에서 장동혁 대표가 한마디도 안 했다는 거잖아요. 그리고 윤어게인과 절연에 대해서 명확한 입장도 안 밝혔습니다. 그래서 기자들이 대변인한테 물어요. ‘장 대표 입장은 뭐냐’ 그랬더니 장 대표는 “의원들의 총의를 존중한다”고 얘기를 했어요. 그러면 소장님 말씀을 들어보면 미루어 짐작해 보면 나는 의원총회 여는 거 동의하는지 안 하는지 거기에 대한 입장을 얘기 안 했고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서 나는 간다 그렇게 이해가 되거든요.

◎ 장성철 > 면피하는 거잖아요.

◎ 진행자 > 면피라고밖에 안 받아들여지거든요.

◎ 장성철 > 최소한의 면피예요. 나는 국회의원이니까 의원총회에서 의원총회 결의문 내는 거 의원이니까 이름 올렸어. 하지만 당대표로서는 나는 어떠한 입장 안 낼 거야, 이게 조광한 최고위원이 오늘 아침에 저랑 얘기를 나누면서 제가 물어봤어요. 그러면 “의원들이 저런 의원총회에서 결의문을 냈으니까 당의 최고 지도부인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대표를 포함해서 이 결의문을 받아서 별도의 보다 명확한 입장을 내야 되지 않겠냐” 그렇게 얘기를 했더니 “필요 없다”는 거예요. 안 내겠대요. 그렇다면 이게 뭐예요. 그냥 슬쩍 퉁 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눈치를 보는 것도 같습니다. 당장 전한길 씨가 지금 뭐 하자는 거야. 지금 절연하자는 거야? 당신 나 좀 만나자 이런 식으로 협박을 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고성국 씨랑은 미리 상의한 것이 아닌가 그런 흔적이 보이는 게 고성국 씨가 오늘 본인 방송에서 썸네일을 어떻게 달았냐면 ‘나는 장동혁을 믿는다’ 이렇게 했어요. 어느 정도 교감이 있지 않았을까 좀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이건 무슨 말이에요. 결국에는 그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생각이 전혀 없다. 그들과 함께하겠다 이렇게 봐야죠. 그럼 이거는요. 국민을 향해서 대국민 사기 메시지 낸 것이 아니냐 저는 그렇게도 보여집니다.

◎ 진행자 > 평론가님은 어떻게 보세요. 장동혁 대표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지금 직접적으로 한 말이 하나도 없어서 다들 궁금해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 김상일 > 중환자가 연명치료라는 게 있어요. 장동혁 대표를 보면 연명치료에 들어간 것 같아요. 적극적인 걸 해서 치료를 받겠다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열심히 운동을 해서 회복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기계 달아놓고 생명만 숨만 쉬겠다 이런 모습이 떠오르는 그런 모습입니다. 그러면 그런 모습을 당의 대표성 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원내대표는 원내를 대표하죠. 당대표는 당을 대표합니다. 당을 대표한다는 사람이 적극적인 행위를 통해서 무엇을 대표하는지를 보여주지 않고 기계 달고 연명치료에 들어가요. 우리는 암을 치료하겠어. 암 치료를 위해서 내가 열심히 회복운동에 나서겠어, 이게 아니라 그냥 기계만 달아놓고 숨만 연명하겠어, 지금 그러고 있는 모습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어제 국민의힘이 채택한 결의문에 대해서 민주당 그리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모두 평가절하했는데요. 이렇게 비판을 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윤석열과 절연한다는 것인지 아니면 윤어게인에 반대한다는 것인지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내란 수괴 윤석열은 정치적으로도 사법적으로도 이 사회에 다시는 복귀할 수 없는 중범죄자입니다. 이 당연한 사실을 두고 결의문까지 발표해야 하는 국민의힘이 과연 공당인지 의문입니다. 지방선거라는 당장 눈앞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미봉책에 불과합니다. 지난달 말 계엄이 곧 내란이 아니라던 장동혁 대표의 입장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유튜브 KBS1라디오 ‘전격시사’) > 극복해야 할 윤어게인 노선은 계엄 옹호, 탄핵 반대, 부정선거 음모론입니다. 현실에 존재하지도 않는 윤석열 정치 복귀를 반대할 것이 아니라 선명하게 계엄 옹호, 탄핵 반대, 부정선거 음모론을 반대해야 합니다. 제가 말씀드렸던 그 주장이 옳았다고 이 당에서 인정하는 거잖아요, 어제 그 취지는. 그리고 윤어게인 세력이 당권파들이 얘기했던 것이 틀렸다고 인정하는 겁니다. 근데 그러면서 자기들이 윤어게인 노선을 위해서 부당하게 했던 일련의 숙청 정치, 제명 정치 그 부분을 정상화 하지 않는다면 이 결의문은 그냥 면피용이라고밖에 국민들께서 보시지 않을 거예요.

◎ 진행자 > 민주당과 한동훈 전 대표가 비슷하게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 어차피 정치 복귀 안 되는 거 아니냐 근데 그걸 반대하냐 이거 말이 안 된다. 그리고 또 무엇에 대한 반대인지 모르겠다. 비슷한 맥락으로 비판을 하거든요. 어떻습니까?

◎ 김상일 > 지금 저희가 하는 얘기하고도 비슷한 거죠. 저는 그래도 어쨌든 현재의 평가, 미래의 평가는 다르게 하고 싶은 거예요. 왜냐하면 어쨌든 조금이라도 잘한 건 조금이라도 잘했다고 얘기를 해 주고 싶어요. 왜, 그래야 더 잘할 테니까. 그래서 몸을 튼 건 잘했다. 제발 좀 걸어가라고 말씀드리는 거고요. 많은 사람들이 몸은 틀었지만 걸어가겠어?라고 불신을 이야기하고 있는 거예요. 저런 불신을 또 뛰어넘으려면 더 열심히 걸어가야 돼요. 사람들이 진짜 깜짝 놀랄 정도로. 이렇게 한단 말이야?라고 할 정도로 반전이 되게끔 걸어가 줘야 된다. 심지어는 뛰어가 줘야 된다는 생각이 드는데 지금은 그냥 빈둥거리고 옆으로 걷다가 앞으로 잘 안 가고 이런 모습일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예측하고 있는 것이다. 불신이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 불신의 늪 불신 지옥에서 빨리 빠져나오는 행보도 보여주기를 바란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도요. 더 박수 쳐줄 건 끝났어요. 이제는 계속 그것에 대해서 의심하고 비판할 거리만 남게 될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민주당과 한동훈 전 대표 비슷하게 비판을 했습니다.

◎ 장성철 > 저도 비슷하게 비판했잖아요. 보는 눈이 다 거의 똑같지 않냐 좀 그런 생각이 들고 우리가 저런 결의문의 메시지가 나올 때 봐야 할 포인트가 있는 게 뭐냐면요. 그 안에 들어가 있는 메시지보다 그 안에 들어가 있지 않은 메시지를 눈여겨봐야 돼요. 어제 의원총회를 보면 우리 이대로 안 된다. 절연해야 된다. 그래야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선거전략도 만들 수 있다. 국민들이 인정해 줄 거다. 그 내용이 한 축이었고 또 하나의 축은 한동훈 어떻게 할 거야? 한동훈을 따랐던 그 사람들 징계 처리 어떻게 할 거야? 그 얘기도 논의를 나눴다고 하잖아요. 그 얘기가 거의 결의문에 들어갈 뻔하다가 한 중진의원의 반대로 결의문 내용이 논의가 합의가 안 됐어, 그래서 빠졌어. 이렇게 보도가 됐었잖아요. 한동훈 전 대표와 관련된 논의를 빼야 된다고 주장한 중진의원 중에 한 분이 권영세 의원이라는 거예요. 권영세 의원이 윤핵관 중 한 분이었잖아요. 그런 분들이 당의 중진 분들이 자기의 사감과 사리사욕과 이런 걸 갖고 당의 지방선거 준비를 방해하는 거라고 보여주는 겁니다. 한동훈 전 대표 그래도 국민의힘 보수우파 바운더리 안에 있는 분이잖아요. 대구나 부산 행보를 보면 상당한 지지 세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잖아요. 그 지지층을 껴안아야지, 아니 지지층이 분열되고 어떻게 선거를 치릅니까. 어디서 표가 나옵니까. 그러니까 이분들이 아직도 당을 사적인 감정을 갖고 운영을 하는 것이 아니냐.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보복 심리를 갖고 당을 이끌어가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 그런 비판을 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제가 어제 나온 결의문에 대해서 아주 혹평을 하는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 진행자 > 진정성을 느낄 수 없다고 계속 소장님은 말씀을 하고 계시고 평론가님은 그래도 좀 잘한다 잘한다 해서 좀 돌려야 되는 거아니냐 이런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 장성철 > 저런 분들이 더 나쁜 거예요. 지금 잘하지 못하고 있는데 잘한다고 해서 안심시켜 놓는 거예요.

◎ 진행자 > 전략입니까?

◎ 김상일 > 제가 비판도 하고 칭찬도 같이 하는데, 칭찬을 하면서 계속 잘하는 분도 대표적으로 계시잖아요. 우리 당 최고 자리에 계신 분들.

◎ 진행자 > 그래서 그렇게 하고 있는 거다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소장님 말씀을 들어보니까 이게 미리 다 계획된 의총이다라고 말씀하시지만 언론에서는 이 긴급의총이 오세훈 서울시장 때문에 열렸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왜냐, 마감 시한까지 공천 신청을 안 했습니다. 그리고 당 노선 변경을 선결 조건으로 걸었습니다. 결의문 채택 소식이 나오니까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최소한의 발판을 마련했다라고 평가를 했는데요. 오세훈 시장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 오세훈/서울시장(어제) > 많은 국민들이 우리 당의 진로에 대해서 걱정하시고 그리고 지지를 철회하는 이런 일들이 생겨서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그런 마음을 담아서 이번에 마지막으로 공천 신청 전에 당의 입장이 정리될 것을 간절하게 바랐고 그 바람이 오늘 의원총회 결의문 채택으로 이어져서 참으로 감사하고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이제 비로소 저희 당 입장에서는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최소한의 발판이 마련된 셈입니다. 드디어 이제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 진행자 > 요 발언까지만 듣고 공천 신청을 한다는 건가? 아니면은 변화가 있는지 지켜본다는 건가? 이렇게 기사가 나왔었는데 다른 얘기를 들어보니까 오세훈 시장이 어제 저녁에 구청장 시·구 의원 20여 명과 식사를 했는데 그 자리에서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헌신하겠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럼 공천 신청한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거죠?

◎ 김상일 > 그렇죠. 지금 마음은 공천을 신청해서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하고 싶죠. 근데 나가 봐야 지금 이 상태로는 안 되는 것이죠. 본인이 어떤 이야기를 해도 그런 거랑 똑같은 거예요. 지금. 도핑테스트에 걸린 거예요. 지금. 약물 복용을 했는데 약물을 하루빨리 빼야 돼요. 그래야 선수 자격이 생기는데 지금 보면 약물이 다 빠지겠어? 그때까지 빨리 빼야 되는데 이렇게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게 오세훈 시장 같아요. 도핑테스트에서. 그래서 ‘최소한의 발판’이라고 그러잖아요. 그게 뭐예요? 발판은 밟고 올라서서 거기에서 경연을 보여줘야 되는데 그 발판이 예를 들어서 그냥 베니어판으로 해놨으면 무너져 내릴 거 아니에요. 아무 의미가 없을 거 아니에요. 그래서 지금 그 발판을 확인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거죠. 그래서 무너질 발판이라면 본인은 아무리 하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하는 게 의미 없다는 판단을 할 가능성이 아직은 남아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본인은 당이 주는 약물이 내 몸에서 빨리 빠져나가서 선수 자격이 갖춰지기를 바라고 있는 모습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마감까지 공천 신청을 안 하니까 혹시 무소속 출마하나 당권 도전을 염두에 두나 이런 얘기도 나오기는 했는데 오 시장 측에서 플랜B 없다는 얘기는 했었어요. 어제 저녁에 이런 발언을 했다고 하면 배수의 진을 치고 공천 신청을 안 한 거다, 이렇게 봐야 돼요?

◎ 장성철 > 배수의 진을 치고 공천 신청을 하겠죠. 그렇고 출마를 해서

◎ 진행자 > 출마를 하기 위해서 그렇게까지 마감 시한까지 버텼던 거다, 이렇게 해석해야 됩니까?

◎ 장성철 > 그런 것 같아요. 뒷얘기를 들어보면 출마를 안 할 생각은 없었던 것 같고 당이 계속 윤석열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그곳에서 내가 공천을 받아봤자 중도층이 그리고 나를 비판적으로 지지하지 않는 분들이 나를 지지하겠어? 나를 선택하겠어? 본선 나가면 난 필패야. 적어도 그분들에게 오세훈은 달라. 당은 밉지만 오세훈은 찍어줄 수 있어 그러한 명분을 주기 위해서 저러한 극단적인 행동을 했다라고 볼 수밖에 없고요. 중앙일보의 단독 보도에 의하면 맨 마지막에 뭐라고 되어 있냐면 오세훈 시장이 압박 때문에 우리가 의총을 열어서 절윤 결의문 낸 거 아니에요. 기자분들 오해하지 마세요, 이런 내용들이 있어요. 그러면 오세훈 시장은 배신감을 느낄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날 속인 거 아니야 나 갖고 논 거 아니야 이런 생각도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어쨌든 당에서 선대위 구성 등을 통해서 윤석열 색깔이 없는, 그리고 중도층에게 소구력 있는 그런 분들로 선대위를 구성할 수 있다면 그나마 오세훈 시장이 얘기한 선거운동할 수 있는 그런 발판은 마련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그래서 당이 자꾸 고성국, 전한길 극렬 지지층, 여기에 이끌리는 모습 보이지 말고 결의문대로 그런 뒷얘기가 있다고 그러한 뒤에 역할 분담이 있다고 하더라도 결의문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저게 진정성이 있다면 잘하는 거야라고 칭찬을 하잖아요. 그러니까 후속 행동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김상일 > 오세훈 시장도요. 국민의힘하고 똑같은 거예요. 국민들이 오세훈 시장을 경연자로 보고 그 진정성을 채점하기 위해서 쳐다보고 있는 겁니다. 근데 오세훈 시장이 면피용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아직까지 의심하고 있는 걸 조건이 충족됐어라고 득달같이 공천 신청을 한다. 그러면 그동안의 오세훈 시장의 진정성은 인정을 받을까요? 그 부분을 저는 오세훈 시장이 고민을 해야 되고 고민을 하고 있으리라고 봅니다. 만약에 고민을 안 한다면 그거는 정말 가벼운 사람으로 역시 국민을 기만하는 사람으로 기억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 진행자 > 결의문 채택됐다고 곧바로 나 이제 공천 신청할래 이게 아니라 상황을 좀 더 보면서 국민의힘이 변화할 수 있도록 오 시장도 같이 해야 된다.

◎ 김상일 > 본인이 변화의 기수다라고 깃발을 들고 나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국민들이 오세훈이 저렇게 하니까 조금씩 조금씩 변하네. 저걸 또 계속 하려나 오세훈 시장은, 이런 걸 진정성을 테스트할 거 아니에요. 그 테스트도 역시 본인은 계속 통과할 진정성을 가지고 깃발을 들고 나가야 된다라는 말씀을 드리는 거죠.

◎ 진행자 > 국민의힘뿐 아니라 오세훈 시장도 진정성이 있어야 된다는 말씀이십니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후보 없이 선거를 치르더라도 공천 기강을 바로 잡겠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오늘은 “추가 접수문은 활짝 열려 있다”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 오세훈 시장을 빼고는 선거가 안 될 거다.

◎ 장성철 > 당연하죠. 지금 경쟁력이 가장 뛰어나다고 여론조사에 나오고 있잖아요. 오세훈 시장 빼고 누가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되겠습니까? 그런데 이정현 공관위원장 비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의하면 공관위원장의 결정 사항은 절대적이에요. 최고위원회의에서 A라는 사람 공관위에서 잘못 선택했는데 공관위 다시 한번 검토해줘 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공관위원들이 모여서 3/5, 우리 결정이 맞아 최고위원들 너희 헛소리하지마 이러면 확정이에요. 그만큼 공천에 대한 절대적인 권한을 갖고 있는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말의 무게가 이렇게 가벼우면 안 됩니다. 저렇게 말 많이 하는 공관위원장 처음 봤어요. 그것도 일관되지 않아요. 얼마 전에는 당의 기강을 바로 잡겠어, 오세훈 없이 우리 선거 치를 수 있어 라고 했다가 갑자기 이렇게 태도가 바뀌잖아요. 그러면 그 사람은 신뢰할 수 없습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 잘 아는데 제발 부탁드립니다. 더 이상 SNS하지 말고 공관위 대변인 둬서 공관위 회의사항은 원론적으로 무미건조하게 짧게 브리핑하는 게 맞아요. 공관위원장은 공천은 말로 보여주는 게 아니에요. 행동으로 보여주는 겁니다. 결정으로 보여주는 겁니다. 오랜만에 10년 만에 완장 차서 역할에 신난 건 제가 이해하는데 더 이상 이런 식으로 하면 국민의힘 공천 자체가 신뢰성을 잃어버린 가능성이 높다. 나중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당신 말이야 공천 잘못됐어라고 삿대질할 수가 있어요. 이제 더 이상 말씀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보세요? 평론가님은.

◎ 김상일 > 공관위의 목적이라는 게 있잖아요. 그 목적은 국민들에게 뭔가 당에 정체성이 됐든 목적이 됐든 철학이 됐든 이런 걸 잘 보여줄 수 있는 후보를 선택 받도록 하는 것이 공관위의 목적이에요. 그러면 그것을 위해서 발언하는 지를 봐야죠. 공천 기강을 바로 잡겠다 무엇을 위해서, 무엇을 위해서. 당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서 그런 겁니까? 아니면 기득권세력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런 겁니까? 공관위원장의 파워를 보여주기 위해서 그런 겁니까? 존재감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런 겁니까? 이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봐요. 그런데 이정현 위원장이 지금 하는 얘기는 저렇게 하면 당이 선거에서 이길 수 있겠네라는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모습으로 말로 행동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게 문제인 겁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그런 것들은 평가할 가치조차 없는 말과 행동이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두 분 다 뭔가 결의문만 나와서는 안된다 행동으로 보여줘야 된다는 말씀을 하고 계신데 그럼 그 행동에 뭐가 있을까. 앞서서 소장님이 잠깐 말씀하셨는데 의총에서 윤어게인 얘기했던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나 박민영 미디어대변인, 윤민우 윤리위원장에 대한 사퇴 요구가 나왔다고 하고 배현진 의원을 비롯한 친한계에 대한 징계 철회 요구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거 결단하면 조금 보여주는 겁니까?

◎ 김상일 > 결단 안 한대요. 우리가 결단할 거다라고 생각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윤리위원장과 관련해서는 어젠가요? 윤리위원장 바꿀 생각 없어라고 공식적으로 당에서 얘기를 했어요. 그런 거 보면 장동혁 대표가 본인 친위 세력으로 임명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건들지 마, 나 이 사람 안 바꿀 거야 그런 생각이 강한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고 이 사람들을 바꿀 생각이었으면 진작 바꿨겠죠. 그리고 결의문에 한동훈 전 대표나 배현진, 김종혁 최고위원 징계 받은 분들 있잖아요. 그분들에 대해서 다시 어떤 입장 및 이런 것들을 징계하고 조치한 것들 다 철회하겠다라고 할 수가 있고 한동훈 전 대표 부산 모임, 대구 모임에 갔던 사람들 징계해달라고 윤리위원회에 올라가 있잖아요. 그것도 윤리위원회에 얘기해서 당의 분란이 일어나니까 선거 이후로 미루자. 처리하면 안 된다 그런 여러 가지 조치들이 착착착착 진행돼야 돼요. 아무것도 안 하잖아요.

◎ 진행자 > 징계 철회도 안 한대요?

◎ 장성철 > 안 한대요. 여러 가지 전향적인 태도라든지 아니면 조치가 이루어질 거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 진행자 > 그럼 이런 조치가 하나도 없고 하면 지금 평론가님은 몸만 틀지 말고 걸어가야 된다고 했는데 걸어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요?

◎ 김상일 > 저런 게 이제 한 걸음 한 걸음인 거죠. 저렇게 해야 선거 승리라는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 거죠. 근데 저런 것들이 없으면 걸어가지 않는데 목적지에 어떻게 도착을 합니까. 그러면 제가 볼 때는 선거 승리는 요원한 것이고요. 지금 강성 지지층이 두려워서 저러잖아요. 강성 지지층을 설득할 수 있는 대의와 명분이 뭡니까? 선거 승리예요. 만약에 선거를 승리할 수 있다고 얘기하는데 반발하는 강성 지지층이라면 그 강성 지지층은 지지층이 아닌 겁니다.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 똘똘 뭉친 패거리일 뿐이지 그게 무슨 우리의 지지층입니까. 그런 지지층은 설득도 안 되고 그리고 리드 끌고 가는 리드 이런 것도 불가능한 겁니다. 그런 대상은요. 과감하게 지지자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다른 데서 지지를 확보해서 당을 제대로 꾸려갈 생각을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치에서는 가장 중요한 게 대의와 명분이죠. 대의와 명분은 선거 승리인데 그 대의명분을 거부한다. 그것을 같은 진영이라고 볼 수 있고 지지자라고 볼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평론가님이 강성 지지층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들은 지지층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전한길 씨 얘기해 보겠습니다. 소장님도 앞서서 말씀을 하셨는데 결의문이 채택이 되니까 전한길 씨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장동혁 대표에게 만남을 제안을 했습니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 전한길/유튜버(어제, 유튜브‘전한길의 뉴스 1waynews′) > 국민의힘은 오늘부로 끝났다고 봅니다. 이제 국민의힘은 오늘 106명이 나서서 윤석열 대통령과 절연하겠다고, 그래 잘 가라, 이재명한테 가라고. 국민의힘 106명은 너희들이 보수야? 너희들이 우파야? 너희들은 이재명 4중대야. 장동혁 대표님의 결정을 기다립니다. 입장을 분명히 밝혀주십시오.

◎ 진행자 > 장동혁 대표가 그동안 무슨 얘기를 했냐면 강성 지지층을 끌고 가야 선거에서 이긴다라는 얘기를 많이 했거든요. 그럼 어떻게 되는 겁니까?

◎ 김상일 > 강성지지층을 끌고 가서 이길 수 있다면 그동안에 모든 정당이 다 이겼어야죠. 중도층을 포섭하지 않고 이긴 정당이 없잖아요. 역사가 말해주고 있는데 자기들의 주장만 하면 그건 꿈속에서 꿈을 꾸고 있는 거지 현실 속에서 목적을 향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목적이 다른 거예요. 목적이 뭔지 물어봐야 돼요. 저 사람들에게. 목적이 정당의 목적인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이라면 저걸로는 승리할 수 없다는 걸 역사가 이미 다 입증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요. 결국 아까도 말씀드렸잖아요. 저렇게 하는 건 뭐예요. 끝나고서 자기들끼리 모여서 당권을 잡아서 자기들의 이익은 끝까지 가져가겠다 권력은 끝까지 가져가겠다 이런 거잖아요. 그거는 공당의 목적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당에 당원으로 사람들이 들어갈 수가 없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빨리 변화해야 한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많은 사람들이 답답해하면서 침묵하고 있는데 그 침묵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딜레마는 훨씬 커질 것이다. 강성 지지층도 만족시키지 못하고 그다음에 합리적인 지지층이나 중도층은 아예 붙잡을 수 없는 그런 대상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소장님이 앞서서 말씀하실 때 전한길 씨하고 고성국 씨하고 다른 목소리를 냈다라고 말씀하셨잖아요. 그 강성 유튜버들 사이에서도 분화가 일어나는 겁니까? 아니면 당 지도부와 사전에 연락을 하고 안 하고의 차이입니까?

◎ 김상일 > 조금 직설적으로 말씀드리면 전한길 씨는 강성 극성 유튜버들 사이에서도 왕따예요. 전한길 씨랑 노선을 같이 걷지 않겠다, 메시지를 같이 내지 않겠다, 함께하지 않겠다라고 몇몇 유튜버 분들이나 전광훈 목사 측에서도 손절을 해버렸어요. 본인은 본인이 살기 위해서라도 오히려 더 윤어게인에 집착하고 부정선거에 집착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러니까 이런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사람이 결국에는 국민의 마음을 국민의힘이 얻어야 되는데 그게 방해 세력이 될 수밖에 없거든요. 어제 결의문 채택을 할 때 의원총회에서 전한길 고성국 제명해야 된다 이런 얘기 나와도 들은 척도 안 하잖아요. 그냥 장동혁 대표 나오면서도 아무 말도 안 하고 나오잖아요. 장동혁 대표는 이 사람들과 함께 하겠다라는 거거든요. 저는 국민의힘이 절윤 선언문 얘기를 했지만 이런 사람들과 함께 하겠다라는 그러한 기본적인 장동혁 대표의 생각을 바꿀 수가 없다면 지방선거는 보나마나죠. 어렵죠. 힘들죠. 망했다라고 볼 수밖에 없죠. 그런 저 같은 사람의 평가나 분석을 또 당에서는 상당히 비판을 많이 하더라고요. 현재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이긴다고 얘기를 할 수가 있습니까? 저는 서정욱 변호사가 아닙니다.

◎ 진행자 > 소장님도 이렇게 말씀을 하셨지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 정당시스템이 가동이 안 되고 있다. 그러니까 보수는 개혁신당이 대안이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어떻습니까?

◎ 장성철 > 그렇게 돼야죠. 그러니까 보수우파 진영에서 미래지도자 라든지 미래의 정치세력 대안세력이 될 수 있는 부분은 두 축밖에 없어요. 하나는 이준석계 개혁신당 또 하나는 한동훈계 이렇게밖에 없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뭐냐하면 불법적인 비상계엄에 대해선 먼저 잘못했다 라고 했고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소추에 찬성했던 분들이잖아요. 그게 기본적인 국민의 눈높이란 알이에요. 그게 합리예요. 그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보수우파의 지도자 중에서는 이 두 분 개혁신당과 한동훈 대표 측이라고 보여지거든요. 그래서 이준석 대표가 이번 지방선거 때도 어느 정도 소기의 성과를 얻고 2028년에는 보우수파를 바꿀 수 있도록 눈덩이가 커져가는 정치적 역량과 영향력이 상당히 커져가는 그런 모습을 봐야 그래도 국민의힘 계열의 보수우파 정당이 2028년 총선도 치를 수 있고 2030년 대선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것이 아니냐. 그래서 저는 이준석 대표랑 한동훈 대표를 응원하는 그런 입장입니다.

◎ 진행자 > 평론가님은 어떻습니까? 개혁신당.

◎ 김상일 > 개혁신당이 대안이 되면 보수진영에 좋을 거라곤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봐요. 지금 제가 정치는 경연이라고 했는데 경연을 하는 공연장이 달라요. 한동훈 대표만 해도 무대에서 쫓겨나긴 했지만 국민의힘이라는 공연장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준석 대표는 지금 국민의힘이란 공연장에 있지 않아요. 그게 문제입니다. 어떤 현실적으로 규모의 경제, 관객을 확보해야 되잖아요. 그 공연장에 있으면 관객들이 그 안에 있으니까 무대 외곽에서 공연을 하든 뭘하든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조건은 돼요. 그런데 무대 밖에서 공연하면 안쪽으로 소리가 들리게 하거나 보여지게하기가 어려운 겁니다. 지금 현실적으로 한동훈 대표가 조금 더 대안세력이 될 수 있는 물리적인 환경에 있다. 능력의 부분은 아직 누가 더 뛰어난지 모르겠으나 그건 경연을 펼쳐서 국민들이 선택할 수 있는 장이 열려야 되겠으나 현재 물리적 환경 조건으로 한동훈 전 대표가 조금은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개혁신당이란 현실적인 제약도 생각을 해봐야 된다 이후를 봐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민주당 좀 보겠습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어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출마할 때 동영상으로 출마 선언했잖아요. 그 방식 그대로 차용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SNS를 통해서 칭찬한 뒤에 인지도가 올랐고 지금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습니다. 경쟁력 어떻게 보세요?

◎ 김상일 > 저는 정원오 후보가 굉장히 똑똑한 것 같아요. 나는 잘났어를 내세우는 게 아니에요. 하는 방식이. 과거에 성공한 케이스를 모아서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서 그걸 따라가고 있어요. 처음에 선두주자로 가는 방식은 고민정 후보가 임종석 후보라는 페이스메이커를 앞세우고 가다가 추월하면서 만들어진 그걸 그대로 따라 해서 김민석이란 페이스메이커를 앞에 세우고 가다가 따라잡는 식으로 했고요. 지금은 제2의 이재명, 행정의 달인으로서 행정을 잘할 수 있는 제2의 이재명 이런 이미지를 만들어서 이재명 케이스를 따라가는 식으로 하고 있단 말이에요. 정원오가 나만이 독특하게 잘났어 이런 모습으로 승부하지 않는 모습이 오히려 지금의 선두주자가 되게 만든 케이스스터디를 통해서 선두를 차지한 그런 전략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어서 자기를 내세우는 것 같은 느낌도 별로 없잖아요. 그런 면에서 상당히 똑똑한 후보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어떻게 보고 계세요? 소장님.

◎ 장성철 >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본선 경쟁력이 만만치않다는 것은 객관화된 데이터를 통해서 충분히 입증되고 있죠. 그런데 저는 정원오 구청장이 그렇게 똑똑하다고 보여지지 않아요. 왜냐하면 서울시장 정도 자리에 가려면 스스로 빛을 내야 합니다. 본인의 능력, 비전, 가치, 철학 이런 것을 밝혀야 되는데 출마 선언한 것을 보면 과장되게 표현하면 10초마다 이재명, 이재명, 이재명이거든요.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높고 여론의 후광이 높으니까 구도에 편승해서 본인이 이재명 대통령 이름을 팔면 경선에서도 이기고 본선에서도 유리하다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서울시민들이 그렇게 바보는 아닐 것 같다. 분명히 정원오 구청장이 이재명이란 이름 뒤에 정원오가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을 눈여겨 볼 거예요. 그런데 대통령의 지지율에만 기대서 서울시장 후보가 되겠하고 하는 것은 경선이야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겠지만 차분하게 오세훈 시장이 확정되고 그러면 보다 인물 경쟁력을 볼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는 정원오 구청장이 여러 가지 검증을 받게 되면 도덕적, 정치적, 윤리적 검증을 받게 되면 지지율은 어느 정도 정리되지 않을까. 그래서 서울시장 선거 관련해서 여론조사를 보면 정원오 구청장이 상당히 유리하다, 그런 평가가 많지만 본선에 가면 그렇게 만만치 않을 것이다 그렇게 전망해봅니다.

◎ 김상일 > 저는 이 시점에서 다른 의견을 말씀드리면 비슷한 걸 판다, 제품이 좋으면 팔리는 거예요. 비슷한 걸 파는데 그 제품이 내가 아는 제품에 비해서 성능이 떨어지고 가격 경쟁력도 없네, 안 팔리죠. 근데 이재명의 장점을 팔고 있는데 그 장점이 그 사람에게 있는 거예요. 그럼 팔리는 겁니다. 정원오 구청장이 파는 건 이재명 대통령의 장점을 파는 거지 단점을 파는 게 아니거든요. 장점을 팔았는데 사람들이 보니까 구청장을 세 번을 하고 그다음에 평가했더니 전부 다 월등한 1위를 달리네. 이재명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더 가졌거나 아니면 거기에 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네. 제품 신뢰도가 굉장히 높네. 그런데 가격경쟁력도 상당히 있네라고 본다면 그건 팔리는 것이죠.

◎ 장성철 > 그런데 그건 정품이 아니죠. 그건 이미테이션이죠. 그건 짝퉁입니다.

◎ 김상일 > 이미테이션이 아니라 다른 브랜드일 수 있죠. 브랜드도 디퍼런시에이션이라는 게 있어요. 차별화 전략이라는 게.

◎ 장성철 > 다른 브랜드라면 이재명은 팔지 말아야죠.

◎ 진행자 > 어제 출마 선언을 했거든요. 이제 검증의 시간입니다. 두 분이 말씀하신 대로 진품인지 이미테이션인지 아마 국민들이 판단을 하실 것 같습니다. 지켜보도록 하고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