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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백승훈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
◎ 진행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제시한 최후통첩 시한이 오늘 오전이었는데요. 미국과 이란이 극적으로 2주간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호르무즈해협도 개방됩니다. 중동 상황과 그로 인한 경제 영향 짚어보겠습니다.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교수,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안녕하세요. 먼저 교수님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협상 시한을 불과 90분 앞두고 2주간 휴전한다라고 합의를 했습니다. 호르무즈해협도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극적으로 이렇게 합의가 된 배경 뭐라고 보세요?
◎ 백승훈 > 가장 큰 배경은 상호 부담이 임계점에 올라갔던 그 상황이 가장 큰 배경입니다.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당신은 이 공격에 대해서 국제법적으로도 위반이지 않다. 왜냐하면 그때 백악관 출입기자들도 계속해서 그 질문을 했거든요.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했던 민간 인프라 시설을 전격적으로 다 공격한다라는 것은 전쟁 범죄, 그다음에 국제법 위반인데 괜찮겠느냐 했더니 트럼프 대통령은 아무 문제없다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왜냐하면 이 시설이 군쪽으로도 이용이 가능한 시설이라고 했지만 그게 사실은 아니거든요. 그렇게 그런 주장으로 국제법이 그걸 용인하는 수준이 아니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도 본인이 던졌던 말은 있지만 그 후과들이 어떻게 될지 충분히 느꼈을 겁니다. 가고 만약에 그런 식의 전력시설을 공격하게 된다면 이란도 아직까지는 응전을 할 수 있는 역량이 충분히 있었거든요. 그래서 자칫 잘못해서 걸프 국가들의 석유 생산시설을 공격하게 되면 유가는 계속 오를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라서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말은 던졌지만 그 공격을 했을 때의 후과들이 커서 걱정되는 그런 상황이 있었죠. 그리고 이란 쪽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란 쪽도 계속해서 지금의 호르무즈 항행을 막으면 그 협상력은 유지가 되겠지만 똑같이 이게 협상력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거든요. 종전이 되고 나서 어떻게 하면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으면서 뭐라 그럴까요. 재정 아니면 재건비 이런 경제적 유인을 받아야 되는 입장에서 계속해서 호르무즈해협을 볼모로 잡고 있을 수 없는 그런 상황이 서로 임계점에 올라서 협상이 타결됐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확전이 됐을 경우에 그 이후의 상황까지를 생각해보면 미국이나 이란이나 휴전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됐다고 교수님이 진단하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근데 불과 몇 시간 전만 해도 한 문명을 멸망시키겠다, 발전소 다리 다 폭파하겠다라고 협박을 했었잖아요. 근데 이란은 인간사슬을 만들어서 저항하겠다, 이렇게 나왔습니다. 이란의 이런 저항 이것도 영향을 줬을까요?
◎ 백승훈 > 주요 변수라고는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결정적인 변수는 아니고 이건 공격에, 트럼프 대통령 아까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민간 인프라 시설을 공격하는 것 자체가 국제법 위반인데 그 시설에 대한 공격을 하다가 민간인들이 죽는 건 또 다른 차원의 국제법 위반이거든요. 그래서 이란에서는 그것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인간사슬을 만들어서 우리 이란 국민들이 끝까지 여기서 노동자든 일하는 사람이든 끝까지 있다가 죽겠다라고 하는 걸 보여줘서 트럼프 대통령한테 그게 약간 압박이 될 수 있었지만 만약에 그게 진정한 압박이 됐다면 가자지구에서 벌어졌던 민간시설에 대한 공격, 그리고 이전에 12월 1월에 벌어졌던 이란 민간인들에 대한 정부의 탄압 압력 이런 것에서 그때 개입을 하거나 그때 어떤 목소리를 냈겠죠. 그래서 그건 어떻게 보면 주요 변수는 아니지만 공격에 정치적인 뭐라 그럴까요. 부담감을 높인 보조 변수, 트럼프 대통령이 당연히 부담감을 느꼈을 변수지만 그게 이 공격을 막은 핵심 변수다라고 보지는 않고 오히려 이란 쪽에서도 별로 좋지 않다고 봅니다. 이란 입장에서도 자국민을 그런 인간사슬 인간방패로 이용했던 그런 정권이 되기 때문에 별로 양쪽에는 그렇게 그다지 좋은 전략은 아니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것 때문에 공격을 멈췄다라고 보는 것보다는 보조변수로써 어느 정도 역할은 했다, 그 정도로 보는 게 적확한 분석일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하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이 2주라는 시간 의미가 있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 백승훈 > 아주 의미가 있는 시간이라고 봅니다. 제가 중동분쟁을 오랫동안 지켜봤는데요. 항상 중동분쟁은 서로 격화돼서, 서로 악마화하는 두 집단이 싸우게 되거든요. 그렇게 되게 되면 이게 유인에 의해서 잘 움직이지 않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이해타산을 보고 움직이는 두 세력이면 전쟁하는 과정에서도 자기네들의 이익이 극대화될 때 자기네들의 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을 때 협상이 진행되는데 지금 이스라엘과 이란, 그리고 미국과 이란은 이해타산도 있지만 분명히 자기네들의 감정적이나 내재된 분노들 이런 것들이 되게 많이 켜켜이 쌓여 있는 국가들이거든요. 그때 보통 어떻게 협상이 진행되냐면 일단 단계적으로 들어갑니다. 일단은 협상 국면으로 와라. 대화를 통해서 왜냐하면 양측이 신뢰가 전혀 없는 집단이기 때문에 일단 모여서 얼굴을 보고 계속 얘기해서 이 정도는 내가 얘를 믿지는 못하겠지만 이 국면에서 이 정도 안까지는 신뢰하면서 협상을 할 수 있겠구나라고 하는 판이 만들어져야 되는데 지금 어떻게 보면 이 판이 성공적으로 단계적 안을 던짐으로 45일 휴전이 될지 아니면 15일, 22일을 보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지는 우리가 지켜봐야 되는데 지금은 12일을 줬죠. 그래서 그 기간 동안에는 어떻게 보면 그런 신뢰를 구축하는 기간이 될 겁니다. 그래서 서로 약속한 조건들, 우리가 호르무즈 항행을 내버려 두겠다. 미국은 우리가 전면적으로 너네들을 공격하는 걸 멈추겠다라는 게 신뢰를 쌓는 하나의 마지막 라인이거든요. 그것만 지켜지면 그 안에서 우리가 타협할 수 있는 게 뭐가 있는지 보고 타협을 조금이라도 이룬다면 협상이 계속 맞물리면서 다음 단계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게 열린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중동에서의 분쟁은 항상 이런 식으로 하지 않으면 협상 국면으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근데 지금 이 문이 열린 것이기 때문에 이 모멘텀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고무적인 것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일단 첫 단계는 시작을 했다고 교수님은 보고 계십니다. 본부장님 어떻습니까. 국제유가가 급락을 했는데 종전 기대감이 나와도 주가는 반응을 해도 국제유가는 그동안 별로 반응을 안 했거든요. 근데 오늘 바로 떨어졌어요.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주원 > 두바이유나 브렌트 쪽보다 WTI(서부텍사스산원유) 미국에서 생산되는 원유 가격을 우리가 유심히 봐야 되는데 그게 100달러 이상 넘으면 상당히 상황이 악화되는 평가 기준으로 잡으면 되는데, WTI가 빠졌거든요. 112달러에서 97달러까지 빠졌다가 지금은 한 94, 95달러 정도에 와 있으니까 이건 미국 시장이 특히 이번 중동 사태에 대해서 예민하게 바라보고 있는데 조금 분위기를 좋게 보고 있는 것 같아요. 분명히 그건 휴전이지만 사실 이 정도 갑자기 떨어지는 게 거의 14% 하루 만에 떨어지는 거라 뉴스로 나오는 건 휴전이지만 2주 휴전하고 트럼프가 다시 공격할 명분도 없고 이렇게 유야무야 트럼프가 셀프 승리 선언하고 빠지겠구나, 그런 시장의 평가가 상당히 높은 거라고 생각하고요. 두바이유는 아직 110달러 정도 와 있는데 그쪽은 장이 아직 안 열렸거든요. 오늘 밤 지나면서 아마 두바이유도 많이 빠질 걸로 생각이 됩니다.
◎ 진행자 > 단순히 지금 2주 휴전이기는 한데 시장에서 바라볼 때는 종전으로 가는 그런 단계가 아니냐 이렇게 보고 있다고 본부장님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근데 호르무즈해협이 개방된다고 해서 바로 원유수급이 원활해지는 그런 상황으로 가는 건 아니잖아요.
◎ 주원 > 일단은 첫 번째로는 거기 배가 엄청 많이 페르시아만에 묶여 있거든요. 그 배들이 한꺼번에 통과하기는 어려워요. 왜냐하면 오늘 CNN 타이틀이 뭐냐 하면 ‘이란 군부가 호르무즈해협을 컨트롤하겠다. 그런 조건에서 개방하겠다’ 이거거든요. 즉 일일이 그걸 이란 쪽에다 계획서를 내야 되고 배들이 그 순서대로 나와야 되거든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우리나라 배 26척이 그 안에 있는데 그중에 7척 정도가 유조선과 관련된 석유제품이라고 하는 거 보니까 보통 그거보다 약간 작을 수 있는데 한 척당 한 200만 배럴이거든요. 그래서 맥시멈으로 1400만 배럴이 빠져나올 수는 있을 것 같아요. 2주 안에. 근데 문제는 2주 안에 많이 빠져나오겠지만 2주 동안 과연 거기에 원유를 실으러 유조선이 들어갈까. 왜냐하면 한 번 들어가서 상황이 까딱 잘못하면 또 못 나오거든요. 그래서 말씀하신 대로 과연 석유류 원유 이런 게 정말 풀릴까. 하루에 2천만 배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한다고 하는데 그리고 또 하나는 이번에 전쟁을 하면서 이란뿐만 아니고 주변에 사우디 그다음에 아랍에미리트 에너지 관련 시설들, 항구도 폭격을 받았고 인프라가 고장난 상황에서 전쟁 이전처럼 그렇게 많은 석유를 생산하고 운송할 수 있을까. 그런 것도 의문이기 때문에 풀리더라도 물론 풀리는 건 우리가 한숨 돌리는 거죠. 상당히 좋은 소식이지만 전쟁 이전 수준의 그런 통행량은 아닐 거다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본부장님 말씀하실 때 저희가 옆에 지도를 보여드렸어요. 호르무즈해협의 배 이동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인데 말씀하신 것처럼 굉장히 많은 배들이 있거든요. 한꺼번에 빠져나오기도 쉽지 않을 것 같고 또 말씀하신 대로 개방이 된다고 해서 다시 들어갈 거냐, 이 위험 부담이 있기 때문에 바로 원활해지기는 쉽지 않다고 본부장님 보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은 호르무즈해협을 통해서 원유 별로 안 들여온다. 그 통행하는 나라들이 알아서 해라라고 얘기를 했잖아요. 근데 오늘 조건을 보니까 호르무즈해협 개방하라거든요. 미국에도 영향이 있기 때문입니까?
◎ 주원 > 첫 번째는 트럼프 대통령의 체면 문제, 왜냐하면 솔직히 자기 때문에 전 세계 사람들이 다 고생하잖아요. 유가가 올라서. 면목이 안 서는 거죠. 제가 국제정치를 공부하는 사람은 아닌데 예를 들어 이번에 유럽 나토 쪽에 비행기 활주로 좀 해달라는 영국이고 스페인이고 다 거절했잖아요. 그러니까 전쟁 이전에 이미 관세협상 때문에 유럽하고 한번 대판 싸웠고 유럽이 미국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인데 갑자기 자기들하고 상의 없이 이란을 때려버려서 유가가 오른다. 유럽에 있는 국가들도 지금 많이 뿔이 난 거예요. 자기 면목이 안 서는 거죠. 그게 첫 번째인 것 같고 두 번째는 만약에 호르무즈해협과 미국의 석유가격이 상관이 없다면 휘발유 가격이 거의 갤런당 4달러까지 올라갔잖아요. 그렇게 크게 올라가고 일부에서는 사상 최고치 5달러도 넘을 거다. 또는 정말 호르무즈해협이 미국과 상관이 없다면 WTI가 오늘은 떨어졌지만 며칠 전에는 100달러 이상 갔잖아요. 상관이 없는 게 아니죠. 트럼프는 사실 알고 있어요. 호르무즈해협을 풀어야 그게 연쇄적인 파급효과를 통해서 미국의 석유 가격, 그리고 트럼프가 가장 민감하게 보는 휘발유 가격이 떨어질 것이다. 그렇게 알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는 그걸 알고도 아마 모른 척하는 그런 모습인 걸로 생각됩니다.
◎ 진행자 > 교수님은 어떻게 보세요? 호르무즈해협을 개방하라라는 걸 조건으로 걸었잖아요.
◎ 백승훈 > 지금 너무 잘 말씀해 주셨지만 이렇습니다. 국제사회의 리더로서는 정말 해서는 안 되는 말이었거든요. 왜냐하면 이 모든 것들을 당신이 만들어 놓은 일인데 이젠 내 책임이 아니다. 수혜국들이 알아서 해라 이렇게 나가는 것은 어떻게 보면 아무리 뭐라 그럴까요. 국제사회의 질서라고 하는 것이 합종연횡으로 되고 미국이 이끌어가는 사회, 그런 국제질서는 없어질 거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그래도 미국이 자신들이 생각하는 세계 전략을 펴려고 한다면 이런 식으로 일을 하면 그 누구도 도와주지는 않을 거거든요. 어떻게 보면 가장 미국이 여태까지 노력해서 쌓아왔던 자산들을 다 까먹는 행위이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러나 호르무즈해협을 자꾸 붙잡고 있으면 더 자신의 표나 이런 것들이 불이익이 있으니까 이걸 매몰비용이라고 생각하고 난 던지고 나오려고 했다가 이번에 협상이 진행되고 이란 쪽도 긍정적으로 나올 것 같은데 했더니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외교력, 이걸 빅플랜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그때만큼 미국의 국익을 극대화하는 그런 머들링 스루를 잘하는데 이번에도 그 기회를 포착한 거죠. 근데 저는 이 국면을 보면서 걱정했던 게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이 이렇게 노력을 해서 이 항행을 뚫어내면 분명히 나토나 일본, 한국, 중국에게 그 비용 부담을 할 겁니다. 이거 우리가 뚫어놓고 니네들이 가장 수혜를 받은 국가였는데 내가 해냈지, 그러면 다음에 방위비분담금이나 이런 것들 내놔라 이렇게 할 거라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건 계산을 하고 이거는 가져가 볼 필요가 있겠다라고 딱 해서 이번에 갑자기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하더라도 호르무즈해협은 버리고 나온다고 했다가 지금은 호르무즈해협이 가장 핵심 조건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교수님 말씀하신 대로 조금 전에 나오는 외신들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통행료를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부분도 주시해야 될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앞서서 저희가 얘기했는데 종전 논의가 이제 시작이 되겠죠. 10일에 만난다고 한다, 이런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란에서는 뭐라고 얘기하냐 자기네가 제시한 10개항에 대해서 미국이 모두 수용했다고 얘기를 하거든요. 맞는 말일까요. 어떻게 보세요?
◎ 백승훈 > 이란도 그걸 믿지는 않을 겁니다. 지금 킥오프, 시작이 되지 않았습니까. 협상이 시작되면 또 똑같은 인지전들이 시작이 되죠. 협상 전에 우리가 이걸 다 하기로 약속됐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건 아니고 지금 아직 협상도 시작되지 않았는데 그 안을 다 받았다라는 건 협상을 다 진행해 봤던 시청자 여러분들은 말이 안 된다는 소리를 아실 겁니다. 그런데 미국은 이 10개 안을 협상 가능한 하나의 기반 정도로만 보고 들어왔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협상은 하겠다. 이 안들에 대해서 협상을 하겠다라고 하는데 미군 철수, 배상 같은 경우는 미군 절대 받아들일 수는 없는 의제입니다. 물론 배상 같은 경우는 인도적인 지원 아니면 동결된 자산을 어느 정도 풀어주는 것들은 정도에 따라서 배상해야 하니까 해줄 수 있어라고 할 수는 있지만 이 배상이라는 거 그다음에 미군부대 철수는 이번 협상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일부 타결 뒤 후속협상 프레임으로 더 진행하는 방식의 될 거고 10개는 타결된 것은 아니고 몇 개는 제가 볼 때는 협상이 될 거고 나머지는 후반부로, 왜냐하면 농축우라늄 관련한 이런 것들은 다른 협상으로 넘어갈 거라서 미국이 이런 안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까지는 오케이 했다라고 그 정도만, 서로 합의는 됐다. 이번 협상에 어떤 의제들로 얘기할지 그것만 합의가 됐다, 그 정도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의제에 대해서 이걸 놓고 얘기하자 정도로 얘기가 된 거지 미국이 이걸 다 받아들였다, 그건 절대 아니다, 교수님 이렇게 보고 계십니다. 미국에서는 지금 보니까 트럼프 사이에 쿠슈너 그리고 밴스 부통령이 협상장에 나올 것 같다라고 얘기가 되고 있잖아요. 근데 이란이 밴스 부통령을 굉장히 반기고 있다고 보도가 되고 있더라고요.
◎ 백승훈 > 계속 요청을 했었었죠. 밴스.
◎ 진행자 > 어떤 이유입니까?
◎ 백승훈 > 이번 전쟁에서도 얘기가 나왔죠. 밴스 부통령은 이번 이란과의 전쟁을 반대했던 인사입니다.
◎ 진행자 > 처음부터.
◎ 백승훈 > 처음부터.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걸 밝혔지 않습니까? 밴스는 나랑 철학적으로 조금 이번 전쟁에 대해서 다른 의견을 갖고 있다. 그 말은 되게 깊은 뿌리부터 다른 관점으로 보고 있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지금 어떻게 보면 쿠슈너는 유대인 계열이고 어떻게 보면 핵 협상 기억나실 겁니다. 핵 협상이 될 때 이란이 우리가 오바마 대통령한테 얘기했던 3.6% 정도의 농축우라늄보다 더 낮춰서 1.5%까지 해줄게, 그렇게 더 낮출게 이렇게 얘기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오케이, 그 정도면 고려해 볼게 했는데 갑자기 며칠 지나고 나서 아니 제로 인리치먼트 농축우라늄은 안 돼, 이렇게 갔습니다. 그런데 제로 인리치먼트 농축우라늄을 절대 안 된다고 하는 얘기는 이스라엘이 되게 원하는 거거든요. 이스라엘은 핵주권이고 뭐고 이란은 절대 농축프로그램을 가지면 안 돼 입장이었는데 아마 밴스 부대통령은 1.5%로 낮춘다. 거기는 60% 농축된 거 1점 몇으로 낮춘 것들을 빼낼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러면 이건 협상해도 됩니다라고 그런 이야기를 했던 인사였을 겁니다. 이란 입장에서는 밴스 부통령을 협상단에 꼭 넣어달라 이렇게 얘기할 거고 미국 입장에서도 이 협상을 진행하려고 하는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밴스 부통령을 아마 집어넣을 거다, 협상대표단에. 이렇게 얘기가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게 결정이 된 건 아니고 협상단에 누가 들어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되지만 만약에 진짜 밴스 부통령이 면대면 협상에 들어가서 협상을 한다 그러면 진짜 미국도 이 협상을 완결하려고 하는 방향으로 임하고 있구나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밴스 부통령이 대면 협상에 들어가느냐 아니냐를 지켜봐야 된다. 그럼 미국에서는 이런 이름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란에서는 누가 나오겠습니까? 지금 모즈타바 하메네이 같은 경우는 부상이 심각하다 이런 얘기가 있잖아요. 그럼 누가 나가는 겁니까?
◎ 백승훈 > 아라그치가 할 겁니다. 외무부 장관. JCPOA 2015년에 포괄적 공동 핵합의 협상 때 자리프라고 하는 사람이 최고의 협상가였지만 그 밑에서 하나의 일익을 담당했던 사람이 아라그치거든요. 지금의 외무부 장관 그리고 지금 외무부 장관의 오른팔들 왼팔들이 다 그때 당시에 핵 협상에 임했던 사람들이 다 포진돼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밴스 부통령도 들어오고 이런 협상을 할 때는 아라그치 외무부 장관이 들어와서 하겠지만 물론 갈리바프도 당연히 왜냐하면 이란은 보면 내부 세력들이 고위관료들, 아라그치 같은 테크노크라트 그다음에 혁명수비대 그리고 성직자들이 있는데 어떻게 보면 아라그치는 고위관료들의 일익을 담당하면서 하고 있을 거고 갈리바프라고 하는 의회 의장이죠. 그분은 혁명수비대 장성 출신, 사령관 출신인데 그러면서 테헤란 시장도 12년 했고 그런 위치들이 있어서 두 사람이 이미 얘기가 많이 나왔었으니까요. 두 사람이 이 협상의 두 축으로서 작동을 하면서 협상에 임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외무부 장관과 의회 의장이 함께 협상에 참여할 걸로 보고 계십니다.
◎ 백승훈 > 예.
◎ 진행자 >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본부장님 저희가 앞서서 국제유가 급락했다, 이런 얘기를 전해드렸는데 주식시장은 바로 반응을 하고 있네요.
◎ 주원 > 왜냐하면 최근에 우리 주가만 보더라도 억눌렀던 힘은 미국하고 이란 전쟁이죠. 그 리스크가 빠지니까 바로 올라가는 모습인데요. 아마 오늘 사이드카가 발동되지 않았었나.
◎ 진행자 > 네, 발동됐습니다.
◎ 주원 > 그게 너무 오랫동안 억눌려 있다 보니까 한 달 동안 상당히 좀 힘들었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오늘 주식시장의 모습을 보면 오전장만 하더라도 외국인들이 들어와서 사고 있어요. 어제부터. 오히려 개인들은 팔고 있고 저는 개인들이 잘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우리 주식시장이 워낙 흥분을 잘하는 시장이라 우리 개인들이 판단한 것 같아요. 내일 가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왜냐하면 오늘 밤 뉴욕증시를 봐야 되거든요. 이럴 수가 있습니다. 가능성은 낮지는 않은데 트럼프가 그런 얘기를 하고, 오늘 트럼프가 얘기한 내용 보면 사실 어디 공개석상에 나와서 하는 얘기가 아니고 SNS에다 올렸거든요. 그게 만약에 정말 자랑스럽고 미국의 승리다 그러면 당장 기자들 불러다 놓고 백악관에서 얘기를 했겠죠. 이건 뭐냐 뭔가 미국의 승리라고 외치면서 속으로 찜찜한 겁니다. 세상이 나를 어떻게 볼까. 세상은 나를 패배자로 기억하지 않을까. 그러면서 오늘 밤 자고 일어나서 오늘 밤에 거기 낮이죠. 일어나 보니까 이게 아닌 것 같아. 다시 또 이상한 소리를 할 수 있거든요. 워낙 트럼프 말 한마디에 시장들이 왔다 갔다 그러니까 일단 개인들은 오늘 많이 올랐고 팔고 나서 한번 상황을 다시 보자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지금 보니까 코스피가 7% 정도 오르고 있다고 하는데 본부장님 보시기에 개인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못 믿는다 이렇게 들리기는 합니다.
◎ 주원 > 우리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 누가 지금 트럼프를, 미국시장에서도 안 믿고 있는데 워낙 어떻게 보면 대통령이라면 한 국가의 수반이고 다른 작은 나라가 아니고 미국의 경제적인 어떤 수반이잖아요. 그 사람의 말이 매일매일 바뀐다는 건 시장에서 이미 신뢰를 크게 잃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어제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잖아요. 그런데 전쟁 이슈 때문에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이렇게 평가가 나오던데 오늘은 어떻습니까?
◎ 주원 > 오늘도 많이 올랐죠. 한 21만 원 정도까지 올라가 있는데 그런데 삼성전자의 올해 전반적인 실적은 우리가 좋게 평가할 수 있는데 이미 그 정도 올해 1분기 실적이 나올 거라고 시장에서 예측을 했고 주가에는 다 반영은 됐거든요. 또 미국-이란 전쟁도 마무리되는 것 같고 그러면 사실 전고점이 한 22만 원 23만 원 정도 됐었는데 그걸 이미 뚫고 올라갔어야 되지 않은가. 정말 삼성전자가 우리가 엄청나게 잘 나간다면. 그리고 SK하이닉스도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전고점은 아직 못 뚫었거든요. 그런 걸 볼 때는 남아 있는 불안, 역시 미국과 이란이 어떻게 될지 모르고 그리고 여전히 미국 시장에서의 불확실성 요소가 있습니다. 사모대출 그게 제2의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번지는 게 아닌가,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그리고 또 하나가 AI쇼크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이 지켜보는 거죠. 그런 부분들이 해소되면 더 올라갈 수는 있지만 지금 주가에는 실적은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있는 부분이다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원달러 환율은 어떻습니까? 오늘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안정을 찾을 거다, 이렇게 보십니까. 변수를 어떻게 보세요?
◎ 주원 > 예, 맞죠. 미국-이란 전쟁 때문에 사실 1500원대였던 거고 우리 원달러 환율의 기준선이 1500이 기준선이었던 것 같아요. 미국-이란 전쟁으로 워낙 해협이 막히고 우리가 중동지역으로부터 전체 원유 수입의 한 70%를 수입하다 보니까 거기가 막힌다는 건 한국 경제가 셧다운 될 수 있다는 우려. 그게 풀리니까 한 6일 날은 1508원이었다가 어제 1497원, 지금 1474원 이렇게 많이 떨어지고 있거든요. 이런 부분을 볼 때는 원달러 환율은 안정될 가능성 다만 아까 말씀드렸던 오늘 밤에 트럼프가 이상한 소리만 안 하면 이상한 소리하면 다시 1500원대로 뛰는 거고 그리고 달러인덱스도 같이 내려가고 있더라고요. 6개 주요 통화에 대해서 미국의 달러화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인데 그게 100보다 위에 있으면 달러화가 강세라는 거고 근데 며칠 전에 100보다 위에 있었거든요. 지금은 99, 98까지 내려와 있습니다. 그런 걸 볼 때 달러화의 약세가 앞으로 진행이 된다. 그런 분위기라면 원달러는 1400원대 중반, 그 정도로 당분간은 유지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 진행자 > 지금 원달러 환율이 1473원, 1474원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조금 더 안정은 될 것 같다라고 본부장님은 진단하고 계십니다. 교수님 지금 본부장님이 말씀하셨잖아요. 시장에서는 휴전이라고 했지만 종전으로 갈 것 같다라는 생각도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무슨 얘기를 할지 모른다. 그렇게 되면 공격이 재개될 수 있는 거 아니냐라고 불안하게 보고 있다고 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백승훈 > 말씀하신 말이 맞죠. 대규모 확전을 멈춘 취약한 정전 상태거든요. 조건부 휴전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다시 갈등이 고조될 수 있는 확률은 높죠. 근데 아마 세 가지 조건이 있어야 될 겁니다. 하나는 호르무즈 개방이 실제 어떻게 이루어질, 이란이 통제하는 하에서 이루어지는데 이란의 통제가 통제가 아니라 어떻게 보면 질서 있는 항행을 위해서 계도하는 방식이 될지 그게 있을 거고. 미국이 어찌됐건 공격을 멈춘다고 해서 했는데 이스라엘도 멈출 거라고 얘기했지만 이 전장이 이란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레바논에서도 벌어지고 있어서 과연 이스라엘이 공격을 레바논에서 잘 참을 수 있을지. 너무 준비를 많이 하고 공격하려고 시동을 다 걸어놓은 상태거든요. 그래서 조금의 뭔가 헤즈볼라나 하마스에서의 움직임이 있으면 즉각 자기네들은 어떤 명분을 삼아서 할 거기 때문에 그 부분이 저는 가장 살얼음판일 것 같습니다. 호르무즈 항행에 대해서 약속한 대로 개항이 잘되고 있는지 이것만 잘 관리가 된다면 트럼프 대통령도 그렇고 이란 측도 그렇고 협상이 이어져서 얻을 수 있는 유인이 더 크거든요. 그래서 이것만 관리가, 이 변수들만 관리가 된다면 그래도 12일 이어지고 그걸 바탕으로 조금 더 안정적인 국면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본부장님 말씀대로 시장에서는 정말 그렇게 안정으로 가느냐 아니냐를 오늘 밤도 지켜볼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파키스탄이 미국하고 이란 중재하는 데 역할을 많이 했다, 이건 많이 알려져 있었는데 미국 뉴욕타임스 보도를 보니까 중국이 막판에 개입했다고 돼 있거든요. 트럼프 대통령도 이 질문이 나오니까 “그렇다”라고 한 것 같아요. 중국이 왜 개입을 했다고 보십니까?
◎ 백승훈 > 에너지 안보하고 시장 안정 차원 때문에 그렇죠. 지금 호르무즈해협을 통해서 중국이 430만 배럴 정도를 계속 석유를 수입했습니다. 그래서 이건 다른 얘기이기도 한데 통행료를 받을 때 중국도 이란에 대해서 별로 안 좋게 생각할 거라고 했던 게 430만 배럴을 수입해 왔기 때문에 통행료 1배럴당 1달러를 받게 되면 거의 430만 달러를 계속 내야 되는 거죠.
◎ 진행자 > 중국도 내야 되니까요.
◎ 백승훈 > 하루에 60억을 계속 내야 되는 게 1년에 1조 이렇게 되는 돈이면 중국이 별로 좋아할 돈은 아니라서 어떻게 보면 왜 개입을 했냐 에너지 안보와 시장 안정 차원도 있고 이것도 있습니다. 중국은 이란이 여기서 완패되는 걸 원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중국이 북한을 바라보는 거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게 요번에 이란이 어떻게 보면 동맹국은 아니지만 버퍼 스테이트로 그리고 소프트 밸런싱, 그걸 우리가 연성 균형이라고 하는데 중동에서는 특히 걸프지역에서는 미국의 투사력이 제일 강하거든요. 영향력이 엄청나게 강하거든요. 중국과 러시아가 이란을 이용해서 적절하게 소프트 밸런싱 연성 균형을 하면서 약간 몽니도 부리고 이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상황에서 이란이 정말 완패를 하고 지금의 신정체제가 무너지고 친미정권이 들어서는 순간 중국은 자기네들의 지렛대를 하나 잃게 되는 것이거든요. 어떻게 보면 이란의 완패를 막기 위해서 그리고 에너지 안보, 시장 안정화를 위해서 개입을 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본부장님 교수님 말씀하실 때 통행료 얘기가 나왔잖아요. 그랬더니 이란이 이란 화폐로 내거나 중국 위안화로 내거나 코인으로 내라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지금 걸프지역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크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이렇게 되면 중국의 영향력이 커진다 이렇게 볼 수 있지 않습니까?
◎ 주원 > 그렇다고 봐야죠. 지금 하나의 스크래치를 트럼프의 체면을 구기게 하는 이란의 고도의 전략인 것 같고 또 하나는 달러를 쓸 때는 달러가 현금으로만 만약에 움직인다면 자금 추적도 가능한 상황이거든요. 근데 위안화는 중국은행하고 이란하고만 거래하면 되거든요. 그런 부분도 생각을 한 것 같고 또 마지막 이유는 그쪽에 달러화를 만약에 쓰게 되면 기름이 그동안 못 나왔으니까 엄청나게 자금 수요가 늘잖아요. 그러면 달러화 강세 요인이 되거든요. 이게 왜 중요하냐면 국제유가라는 건 우리가 단위가 어떻게 표기되냐 하면 배럴당 달러, 즉 원유하고 달러의 교환 비율입니다. 이게 달러화를 쓰게 되면 달러화 강세가 된다. 그 말은 유가가 더 빠르게 떨어질 수 있다는 거죠. 유가가 지금은 어느 정도 고유가를 유지하는 게 이란으로서는 유리하죠. 그래야 통행료도 더 걷고 자기네 원유 수출에도 도움이 되니까 그런 부분도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 같은데 가장 큰 건 미국 냄새나는 건 다 싫다. 그게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이 됩니다.
◎ 진행자 > 그럼 본부장님 말씀하신 대로 위안화 결제가 늘고 달러 결제가 준다 그러면 우리가 달러 패권 얘기를 하는데 그것도 흔들리는 거 아닙니까?
◎ 주원 > 이미 많이 흔들리고 있고
◎ 진행자 > 이미 흔들리고 있다.
◎ 주원 > 이미 흔들렸어요. 암호화폐에 대해서도 흔들렸고 위안화 말씀하신 것도 그렇고 지금 유로화는 오히려 또 강세고요. 달러화의 어떤 영향력 그리고 이제 세계 주요국들을 보면 미국 국채를 팔기 시작했고 어떻게 보면 트럼프 행정부 들어서 미국의 헤게모니를 점점점 줄이고 있는 스스로의 모습인 걸로 생각이 되고 결국은 미국이 세계 시장에 영향력을 미치는 걸 더 줄이게 되겠죠. 그리고 오늘 어제 가격 보면 원자재 중에 우리가 주목할 게 금 가격이 다시 오르거든요. 즉 그동안에 금 가격이 떨어졌던 건 달러화가 미국과 이란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안전자산에 영향을 미쳤는데 지금 말씀하셨다시피 저쪽에서 달러화도 거래도 안 하고 그러면 달러화에 대한 보유 동기가 없어지는 거죠. 금 가격도 같이 오른다는 걸 봤을 때는 달러 패권이 어쩌면 이번 사태를 계기로 많이 약화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 진행자 > 교수님은 달러 패권이 흔들린다 이 점은 어떻게 보세요?
◎ 백승훈 > 너무 본부장님께서도 잘 말씀해 주셨듯이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여태까지 써왔던 자산들을 다 깎아먹고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경제적 자산도 그렇지만 안보 자산도 그렇고 동맹 자산도 그렇게 하고 있는데 제가 그런데 조금 섣부른 이야기 아닐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위안화가 페트로 위안, 페트로 달러에서 페트로 위안으로 가는 것 아닌가 그건 제가 볼 때는 그만큼 위안화가 안전자산으로 우리에게 인지가 되고 있느냐, 중동 국가들한테 인지가 되고 있느냐가 핵심이거든요. 물론 여러 가지 페트로 달러의 위상이 떨어지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게 페트로 위안으로 대체될 정도로 그렇다고 중국에 대한 신뢰나 이런 게 높은 상황은 아니라서 이렇게까지 변화하는 건 조금 우리가 지켜봐야 될 것 같다. 하지만 말씀 본부장님이 너무 잘 지적해 주셨던 것처럼 페트로 달러의 위상이 많이 약화되고 있다라는 건 주지할 만한 사실이다 이렇게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미국이 그동안 갖고 있던 자산을 여러모로 많이 깎아먹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십니다.
◎ 백승훈 > 깎아 먹으면서 소탐대실,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는데 지금 배를 가르고 한두 개 꺼내고 내가 위닝하고 있다 내가 이기고 있다, 내가 많이 얻고 있다 그렇게 하는 게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는 게 현실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여러 차례 얘기를 하는데 동맹국들이 미국을 도와주지 않았다라고 비난을 하고 있잖아요. 그러면서 한국을 콕 집기도 했습니다. 이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 백승훈 > 농담으로 하는데 제가 수업 때도 얘기했던 부분이기도 한데 제가 그랬습니다. 조세호 씨가 유명한 게 “결혼식에 왜 안 왔니?” 그랬더니 “알아야 가죠” 이렇게 얘기했던 게 있지 않습니까, 이 전쟁을 언제 하는지 왜 하는지 뭐 때문에 하는지 그 누구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핵 때문에 공격을 했다고 그러는데 그 핵무기가 어디 있습니까? 심지어 그걸 관리 감독하는 NPT(핵확산금지조약)와 IAEA(국제원자력기구)도 핵무기는 없었다라고 얘기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도와줄 수 있으며, 지금 제가 이 말은 하고 싶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60일 이상 전쟁을 끌지 못하는 이유가 미국 의회한테 내가 이 전쟁은 합당한 거였고 이미넌트 스렛 내가 정말 이걸 전쟁하지 않았으면 정말 우리가 즉각적으로 위협하는 핵 위협이 있었다라는 걸 얘기를 해야지 전쟁을 더 연장을 할 수 있는 거거든요. 안 그러면 30일 더 연장할 수 있는데 그건 철수할 때만 더 연장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러면 지금 미국 의회도 설득을 못하는데 어떻게 다른 국가들한테 안 도와줬다고 얘기를 할 수 있는지 그걸 한번 물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미국이 패권국가고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많지는 않지만 지금 그건 논리적 모순이 있다라는 걸 얘기를 드리고 싶고 단 그런데 제가 걱정하는 부분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호르무즈 항행에 있어서 미국이 내가 했다고 하게 된다면 아마 안보 무임승차론과 너네들 가장 수혜를 많이 국가들 니네들이 뭐했냐 내가 해내지 않았느냐 해서 청구서들을 우리에게 던질 가능성은 더 높아지고 있다. 그 상황이 가장 우려되는 상황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지금 보면 미국이 전쟁에 굉장히 많은 돈을 쓰고 있고 사후에도 더 많은 돈이 들어갈 거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교수님 보실 때는 그런 비용을 동맹국들에게 전가하기 위해서 동맹국들을 비난하는 거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백승훈 > 네, 맞습니다. 그리고 제가 몇 곳에서 봤는데 그건 한 가지 짚고 싶습니다. 걸프전 얘기를 종종 꺼내면서 걸프전을 하고 나서 540억 달러라고 하는 돈을 유엔 회원국들이 같이 전쟁분담금으로 냈거든요. 근데 그건 그때 사담 후세인이라고 하는 독재자가 쿠웨이트에 대한 침공을 했기 때문에 유엔결의안을 통해서 군이 만들어져서 들어갔기 때문에 그런데 그 전쟁을 미국이 앞서서 뛰어줬기 때문에 우리가 전쟁분담금을 낸 거고 지금 상황은 이게 유엔안보리에서 이란 핵이 위협이 돼서 우리가 전쟁을 해야 된다고 해서 선언되고 들어간 게 아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분담금 얘기를 하면서 전쟁분담금 내가 호르무즈해협을 뚫어줬으니까 그것에 대한 역할 한 돈을 달라 이렇게 얘기를 하겠지만 지금 말씀드린 대로 그건 논리적 비약이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걸 요구를 할 거고 우리는 그것에 대해서 준비해야 되겠지만 우리가 방어 논리나 그런 것들을 잘 준비해서 트럼프 대통령 향후에 있을 어찌됐건 돈이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청구서가 날아올 텐데 우리의 이익이 극대화되는 방법으로 우리의 위협이 제일 낮아지는 방법으로 현명한 외교 전략들을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어야 되겠죠.
◎ 진행자 > 이란에서는 계속 호르무즈 통행권에 대해서 주장을 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에 보면 호르무즈 통행료를 미국이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강구한다 이런 얘기도 했거든요. 가능한 얘기입니까?
◎ 백승훈 > 이란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 턱도 없는 소리입니다. 그건 국제협의이기 때문에 국제해양법상 그 누구도 영유권을 주장할 수도 없고 영유권을 주장할 수 없기 때문에 통행료도 걷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수에즈운하나 파나마운하는 자연해협이긴 하지만 인위적으로 개발을 하고 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이용료, 그다음에 유지보수비를 받을 수 있지만 호르무즈해협은 그냥 자연해협입니다. 그것에 대해서 영유권을 주장할 수도 없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웃긴 건 영유권을 주장하려면 최소한 영토가 껴 있어야 되는데 영토도 껴 있지 않기 때문에 이란도 황당한데 그거보다 미국이 한다는 건 더 황당한 일이기 때문에 그냥 지금 전쟁 상황에서 나오는 어떤 그냥 수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일단 국제법상으로 타당하지도 않은 얘기를 이란과 그걸 넘어서 지금 미국도 주장하고 있다라는 말씀이십니다.
◎ 백승훈 > 만약에 부여를 한다 해도 내겠다고 하고 나중에 안 내고 소송 걸면 됩니다. 그러면 저희가 이길 겁니다.
◎ 진행자 > 일단 부과를 하면 알겠다.
◎ 백승훈 > 알겠다. 내겠다 하고 나중에 청구서 보내달라 하고 그걸 재판소에 갖다 내면 아마 안 내도 될 겁니다.
◎ 진행자 > 그 정도로 국제법에 맞지 않는 그런 조치라는 말씀이십니다. 금리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본부장님 일단 모레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정하는 금통위를 엽니다. 일단 동결 쪽으로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던데요.
◎ 주원 > 일단은 마지막 이창용 총재가 주재하는 회의고요. 청문회 아직 통과는 안 했지만 새로운 총재가 오게 되는 마지막 회의인데, 지금 상황에서 만약에 금리를 인하한다? 안 될 일이죠. 이렇게 물가가 지금 올라갈 가능성이 높은데 만약 금리를 인하했다가 다음 달 물가가 천정부지로 올라가면 한은 금통위원들 다 욕 먹을 거거든요. 안 되고 그러면 지금 상황에서 금리를 인상해, 아직 물가가 올라가는 조짐은 있어요. 소비자물가 상승이 한 2.2% 정도. 근데 석유류 가격은 한 9% 정도 올랐고요. 앞으로 물가가 더 올라가기는 하겠으나 지금 보면 이미 주유소에서 기름 넣는데 서민들의 원성이 자자하잖아요. 비용은 많이 들어가는데 거기까지 금리를 올려, 그럼 자영업자들 난리 납니다. 한은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한은의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의 목표는 뭐냐. 명목적으로 물가 안정이지만 가능한 한 여론의 비난을 적게 받는 쪽, 그러면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제일 좋아요. 동결입니다.
◎ 진행자 > 금리는 동결로 갈 것 같다라는 말씀이십니다. 그럼 미국은 어떻게 해요? 이달 말에 미국도 금리를 결정하잖아요.
◎ 주원 > 29일 미국 시간으로, 우리나라 시각으로 30일 새벽쯤 되겠는데 역시 파월 총재도 마지막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입니다. 공교롭게도 똑같은 이유입니다. 미국도 사실 금리 인하 사이클은 절대 안 되고요. 금리는 끝났고. 금리를 인상할 타이밍이긴 해요. 그리고 이번 주 금요일 날 우리 시각으로 미국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나올 텐데 2월에 2.4%였거든요. 그런데 휘발유 가격 올라간 게 2월 대비 3월이 한 35% 정도 올랐어요. 전체 소비자물가 CPI 전체 평균적인 품목을 가중치로 해서 계산하는 건데 미국이 그중에 한 100 중에 6~7%가 에너지인데, 에너지 가격이 한 35% 올랐으면 비중이 6~7%밖에 안 되지만 전체 소비자물가를 이론상으로는 1.4%포인트 끌어올리게 됩니다. 그 말은 뭐냐 하면 이번 금요일 날 나오는 게 3% 이상은 무조건 올라간다는 거죠. 이렇게 되면 사실 금리를 올려야 되는 상황입니다. 금리를 올려야 되는 상황이긴 한데 금리를 파월도 사실 쉽게 올리지는 못해요. 여전히 미국 경제가 불확실한 측면도 있고 금리 올리면 마지막이라서 파월이 트럼프한테 배째라 이럴 수도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온갖 또 이상한 소리를 할 거잖아요. 마지막 가는 마당에 금리를 올리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이번 달 말에 있는 FOMC도 동결로 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금리 인하해야 한다고 그렇게 주장했지만 지금 미국 상황이 그럴 상황은 아닌 거잖아요.
◎ 주원 > 트럼프 대통령이 며칠 전엔가 미국-이란 전쟁 얘기하면서 방송 CNN 라이브를 통해서 봤는데 자기 취임하면서 바이든 때는 물가가 높았는데 자기가 물가를 안정시켰대요. 말도 안 되는 소리죠. 파월 때문에 안정이 된 거지 금리를 안 떨어뜨려서 자기가 안정시켰다고 근데 자기 입으로 얘기를 했잖아요. 근데 물가가 3월 나오면 분명히 3%이상 뛸 텐데 그때 무슨 소리를 하는지 한번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강훈식 비서실장이 중동에 갔습니다. 원유와 나프타 때문에 갔는데 숨통이 좀 트이겠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 주원 > 아무래도 우리 정부의 최고위 인사라고 보시면 되잖아요. 우리가 중동지역으로부터 원유만 68.7% 정도 수입을 하는데 그중에 사우디가 34% 아랍에미리트 12%, 이라크 10%, 쿠웨이트 8%, 카타르 4% 정도 되거든요. 돌면서 해야죠. 왜냐하면 상식적으로 우리만 지금 하고 있겠습니까. 다른 나라들도 고위당국자 파견해서 알게 모르게 하고 있을 거잖아요. 그렇다면 호르무즈해협이 2주 동안만 풀린다면 우리가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 유조선을 싹 보냈다가 2주 안에 빠져나오면 되거든요. 타이밍은 적절한 것 같고 다만 다른 나라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그동안 전쟁 전에 들어왔던 충분한 나프타나 원유의 물량은 못 미치겠죠. 못 미치겠으나 숨통은 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좀 해봅니다.
◎ 진행자 > 일단 우리도 다각도로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니까 그래도 나아지는 상황이 되지 않겠냐 이렇게 그렇게 보고 계십니다. 교수님 마지막으로 2주 동안 휴전을 한다고 했는데 앞서서도 이제 1단계다. 단계적으로 협상을 한다고 말씀하셨지만 그럼 2주 안에 안 된다라고 하면 더 연장할 거다 이렇게 보세요. 어떻게 보십니까?
◎ 백승훈 > 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관성의 법칙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협상에도 관성의 법칙이 있습니다. 제가 중동분쟁을 계속 봤지만 일단 협상의 버스, 아니면 협상의 기차를 타게 되면 어느 정도 경로 패스가 갖는 힘이 있거든요. 그래서 정말 레드라인이다 이건 우리가 납득할 수 없는 안이다라는 그런 것만 나오지 않는다면 일단 어떻게든 유지 보수하면서 가는 그런 모습들을 보여서 이번에 협상의 국면이 진행되고 2주가 진행되면 그런데 어느 정도 아까 말씀드렸던 새 변수들이 잘 통제가 되면서 조그마한 협상이라도 타결되면 조금 늘려서 다음 타결, 다음 타결, 의제를 바꿔가면서 이번에는 이게 됐으니까 다음 1주는 이것에 대해서 얘기할 거다. 왜냐하면 그건 어떻게 보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패배가 아니라 진전이기 때문에 그리고 이란 입장도 마찬가지고 큰 대립각이 서는 문제 그런 것들이 아니라면 계속 유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일단 2주 휴전을 하기로 한 이 얘기가 긍정적인 신호라고 보시는 거네요.
◎ 백승훈 > 네.
◎ 진행자 >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