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미중정상회담] 협상 잘됐다? "주말 트럼프 SNS 봐야"‥코스피 8천 찍고 하락 왜?

입력 | 2026-05-15 15:47   수정 | 2026-05-1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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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앵커
■ 대담 :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정철진 경제평론가

◎ 진행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박 3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어제 정상회담에 이어 오늘 티타임 오찬도 함께 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 평가해 보겠습니다.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교수님. 제가 어제 이 자리에서 회담의 주도권을 누가 쥘 것 같냐라고 여쭤봤더니 시진핑 주석일 것 같다라고 하셨습니다. 모두발언을 보시더니 트럼프는 조급하고 시진핑 주석은 느긋하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뉴욕타임스는 이렇게 썼어요. ‘트럼프 대통령은 아첨하는 태도를 보인 반면에 시진핑 주석은 단호했다’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민정훈 > 평가는 다양할 수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다양한 평가를 관통하는 그런 흐름은 아무래도 이번 미중 정상회담의 주도권을 중국이 갖고 있는 거 아니냐 이 부분인 것 같아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 이란 전쟁만 아니었어도 이렇게 조급하거나 저자세다, 이런 평가를 덜 받았을 텐데 아무래도 이란 전쟁에서 코너에 몰리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중국의 역할을 기대하다 보니까 중국의 협상력을 더 키워준 거 아니겠어요. 그런 부분이 있으니까 아무래도 중국이 안방에 손님을 불러들여서 보다 더 강화된 위상을 좀 보여주는 이런 모습이 나타났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미국 언론들은 충격적으로 받아들인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에 중국에 갔었잖아요. 그때하고 지금하고 비교하는 얘기도 많고 지금 교수님도 말씀하셨지만 중국의 위상이 달라졌다. 이런 얘기 많이 하잖아요. 평론가님 어떻게 보셨어요?

◎ 정철진 > 저는 딜뿐만이 아니라 이면에서 바랐던 뉴스들이 몇 가지가 좀 있었거든요. 보잉 비행기 사준다든가 대두 사준다든가 이런 건 다 알려져 있었고요. 엄밀히 말하면 엔비디아의 H200 칩 허용한다는 것도 사전에 베센트하고 허리펑 만남에서 알려져 있었고 그다음 내용들을 많이 궁금했었던 것 같아요. 과연 이란에 대해서는 과연 어느 정도까지 합의가 될까. 그런데 지금 유가가 거의 2%대 또 급등하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이란의 문제에 있어서도 미중이 어떤 확실한 뭔가는 보이지 못하지 않았었나. 그렇다면 결과적으로 이것 역시도 합의가 안 됐다라는 것이고요. 조금 이따 얘기를 하겠지만 우리 한국 증시가 아시아 증시에서 가장 많이 낙폭이 큽니다. 거의 매도사이드카도 걸렸고 아직 시간은 남아 있지만은 30분 내에 거의 지금 7% 넘게 폭락세니까 10%면 서킷브레이커거든요. 서킷브레이커까지는 않겠지만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빠지는 것은 역설적인 건데 실은 미국과 중국이 막 싸우고요. 트럼프 대통령이 전에 했던 것처럼 중국 너네 규제한다라든가 이러면 나는 못 참는다라든가 이런 모습을 보여줘야 실은 반사이익을 우리 반도체 우리 2차전지 우리 태양광 등이 받게 되는 건데 지금 보면 합의가 너무 잘 됐다라는 내용도 나오고 있고, 2017년과는 많이 다르잖아요. 일방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을 아래로 보는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역설적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중국의 힘이 커지고 미중 간의 어떤 협상이 나온다. 이건 우리 한국 경제, 한국 산업, 한국 증시에서는 호재는 아니거든요. 그런데 물론 주말에 트럼프의 SNS를 봐야 되겠지만 현재로서는 합의 잘 됐다 이런 내용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게 이면이죠. 우리 한국 증시와 한국 경제는 조금 긴장해야 되는 상황이 왔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합의는 잘 됐다라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평론가님은 주말 사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어떤 얘기를 올리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그런데 기존에 언론에 나왔던 거 외에 별다르게 나오는 건 또 없지 않느냐. 이런 여러 가지 일 때문에 한국 증시까지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보고 계신 것 같습니다. 오늘 마지막 일정이요. 교수님 티타임하고 오찬이었는데 이 장소가 보니까 중난하이더라고요. 시진핑 주석의 집무실 관저가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외국 정상을 이곳에 초청한다, 각별한 의미가 있다. 이렇게는 보더라고요.

◎ 민정훈 > 그렇죠. 중난하이라는 것이 우리로 치면 청와대 같은 곳이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권력의 굉장히 은밀한 부분을 보여준 거다. 중국이 잘 개방을 안 하잖아요. 그리고 그런 부분 그다음에 또 어떤 중국 전문가는 그런 말씀도 하시더라고요. 자금성을 열어주고 톈탄공원을 가고 중난하이까지 방문한 외국 지도자는 트럼프가 유일할 것이다 이런 얘기도 하거든요. 그만큼 중국이 미국과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데 이번에 굉장히 열의가 있다 이렇게 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권력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을 열어서 거기가 1972년에 닉슨 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가지고 미중관계를 정립할 때 거기서 회담을 했던 장소거든요. 그런 부분을 본다면 시진핑 주석도 그런 역사적인 부분을 배경으로 해서 21세기에 미중관계를 재정립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얘기한 것처럼 G2시대의 확실한 본격화되는 거 아니냐. 이 부분에 있어서 새로운 것을 하기 위해서 중난하이까지 불러들여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예를 갖추면서 뭔가 중국에 나아진 신장된 국력을 보여준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여러 가지 의미를 갖고 있는 그러한 초청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교수님이 보시기에는 미중 관계의 안정성, 계속성 이런 것도 보여주면서 G2 이걸 다시 한 번 확인시키는 계기였다고 보시는 것 같은데 G2 말씀하시니까, 트럼프 대통령하고 시진핑 주석이 만났을 때 시 주석이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라는 발언을 했잖아요. 근데 이 얘기가 신흥 강대국이 부상할 때 기존 강대국과 충돌 위험성이 커진다, 이런 걸 뜻하는 용어인데 이 얘기를 왜 했을까. 여러 가지 해석이 있었고 언론도 주목을 했습니다. 그 G2하고 연결을 시켜볼 수 있을까요?

◎ 민정훈 > 그렇죠. 2012~2013년에 시진핑 주석이 권력을 잡고 나서 오바마 대통령하고 정상회담을 하잖아요. 그때 꺼낸 건 신형대국관계였어요. G 2 시대를 인정하라는 것이었거든요. 지구는 미국과 중국이 나눠서 통치하기에 이만큼 크기 때문에 태평양 지역은 중국이, 이 너머의 대서양 지역은 미국이 나눠서 평화롭게 통치를 하자. 그렇기 때문에 중국은 그만큼 미국에게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강대국이 됐으니까 그에 맞는 대접을 하고 협력을 하자 이런 얘기를 한 거였어요. 그것이 중국말로 하면 신형대국관계가 우리가 얘기하는 G2 시대 이걸 열었다, 이렇게 생각이 되는 건데, 이런 부분을 10여 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다시 한번 확인을 하는 거죠. 그동안에 중국의 국력이 많이 컸고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미국과 중국이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국가고 그렇기 때문에 말씀해 주신 투키디데스의 함정을 통해서 미국이 패권국, 중국이 신흥 강대국이기 때문에 도전하는 미국은 중국이 도전한다고 생각해서 미국이 잘못 판단하면 큰일날 수 있다, 경고의 메시지가 있는 거죠. 그래서 G2로 인정을 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고 안정적으로 지내자 이런 부분을 강조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달라진 중국의 위상을 다시 한번 시진핑 주석의 발언으로 확인을 시켰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 의제를 짚어보겠습니다. 평론가님 어제 보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초호화 군단을 이끌고 같이 갔잖아요. 그때 이렇게 쭉 앉아 있는데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CEO들도 다 앉아 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 세계 30대 기업의 CEO들이 시진핑 주석에 대해 존경의 뜻을 가지고 있다 이런 얘기도 했고 가는 길에는 중국 시장 개방 얘기도 했거든요.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던 걸로 보이세요?

◎ 정철진 > 아직까지 뉴스는 없지만요. 저는 중국 시장 개방이라는 말 그리고 시진핑 주석이 얘기했던 이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라는 얘기 듣고 조금 좀 뜨악했었거든요. 왜냐하면 이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라는 자체가 늘 패권이 교체될 때는 싸운다 이겁니다. 그 무력 충돌이 있었는데 하버드대 연구를 보면 몇몇 없이 평화적인 정권교체라고 할까요. 이양이 된 케이스가 있었거든요. 시진핑 주석이 투키디데스의 함정을 이야기한 것은 미중 싸우지 말고 그냥 우리가 기다려줄 테니까 협력하면서 패권을 넘겨라 이런 걸 암묵적으로 이야기를 한 거란 말입니다. 그러면서 CEO들 대거 왔을 때 중국 시장 개방을 이야기했는데 계속 저는 제가 왜 뜨악하고 우리 입장을 이야기를 하냐면 우리는요. 미중이 협력하잖아요. 안 좋습니다. 일론 머스크 같은 경우에도 테슬라가 중국의 FSD 자율주행 프로그램 팔려고 혈안이 돼 있고 미중이 협력해버린다 그러면 우리 배터리 대신에 중국 배터리 또 쓰겠죠. 그럼 우리랑 중국이 계속 겹치거든요. 오히려 미중이 친해져서 중국 쪽이 자꾸만 픽업이 되고 중국이 개방되게 된다면 상대적으로 우리는 엄밀히 말해서 트럼프 정부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때리고 못되게 굴어서 그 반사이익을 얻은 것도 사실이었었거든요. 특히 반도체 같은 경우에 오늘 삼성전자, 하이닉스도 큰 폭으로 빠지는데 실은 오늘 주가 빠지는 거는요. 미중 정상회담 외에 금리 급등도 있습니다. 여기는 결이 다르기 때문에 유가가 고유가 되고 미국의 국채 금리가 치솟고 있거든요. 그러면서 금리가 워낙 튀어 올라서 전반적으로 증시가 빠지고 있고 우리 원달러환율도 튀어 오르고 이 문제가 있는데 가령 이런 겁니다. 가령 이런 겁니다. 중국 반도체도 남의 거 카피하고 사람 빼돌리고 이래서 지금 DDR기준 DDR4 정도는 만들어요. 그다음에 HBM2는 만들 수 있다고 하거든요. 근데 그때까지 좀 더딘 이유가 트럼프가 규제, 첨단 장비 못 들어가지 다 막아줘서 못했는데 이걸 만에 하나 희토류 받는 대신에 첨단 장비, 반도체 장비 들어가도 돼 이렇게 해버리면 중국의 양쯔메모리, 창신메모리. 아직은 우리의 저쪽 밑이긴 한데 그 속도를 보면 무시못하잖아요. 로봇 같은 경우에는 세계 탑으로 달려가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결과적으로 단기적이야 모르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반도체도 못지않겠네. 근데 주식이라는 게 워낙 빠르지 않습니까. 제가 계속 오늘 주저하고 있는 것이 미중이 협력하고 친하게 지내면 좋겠지만 갑작스럽게 태세 전환을 트럼프 대통령이 해버리면 피해를 우리가 보게 되는 겁니다. 오늘 보면 반도체도 빠지고 있지만 2차전지주들도 큰 폭의 급락세 나오고 있고 태양광 같은 거 중국이 잘하는 쪽이 우리가 밀리고 있거든요. 오늘이 금리 때문에 주가 급락이라고는 하지만 K증시가 이렇게 낙폭이 큰 데에는 분명히, 가령 돌아가자마자 SNS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아니야 섹션 232조를 때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개방, 너무나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게 가는 것이 깨름칙하다. 이런 생각은 듭니다.

◎ 진행자 > 많은 언론에서는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이 이렇게 웃지 않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라고 얘기는 하는데 그래도 평론가님 보시기에 어쨌든 미중 관계가 이렇게 유지가 된다는 것에 있어서 시장에서는 관계가 좀 괜찮아지고 뭔가 주고받는 게 있을 거다라고 보기 때문이라는 거잖아요. 그중에 하나가 일단 반도체가 있잖아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뒤늦게 비행기를 타고 같이 갔단 말이에요. 그렇게 되니까 주가가 막 올랐잖아요. 중국의 H200 고성능 반도체 칩 파는 거 아닌가 이런 얘기가 있었고 바로 뒤이어서 미국 상무부가 알리바바 텐센트를 비롯해서 중국 10개 기업이 엔비디아 H200 구매를 허가했다. 이 보도까지는 나왔어요. 근데 이 얘기가 몇 달 전에도 나온 적은 있어요. 실질적인 구매로는 안 이어졌단 말이에요. 그럼 이 상황은 봐야 됩니까?

◎ 정철진 > 아마 중국 당국에서도 H200을 막 쓰게 되면 기술에 종속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분명히 호재인 것은 맞고 중국과 엔비디아 모두. 그러나 제가 봤을 때는 미국이 오히려 10개와 미국이 쿼터를 걸고 하겠다라고 이야기는 하지만 그 쿼터는 중국도 같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중국 입장에서도 확실한 예는 아니지만 5개 수입하면 한 3개만 수입하고 왜냐하면 자국의 HBM 키우는 것도 또 하나의 숙제가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 진행자 > 그동안에 그래서 많이 막았었잖아요. 자국 산업 보호라는 이유로.

◎ 정철진 > 그렇기 때문에 H200을 허용했는데도 중국이 시큰둥하다 이런 반응들, 말씀하신 대로 수출 승인 이런 부분들이 분명히 많이 사고 중국도 좋아라 하겠지만 사는 동시에 중국은 더 큰 걸 원할 겁니다. 자기네가 HBM을 만들 수 있을 정도 나아가서 중국은 새로운 틀을 또 만들거든요. 가령 DDR4를 가지고 새로운 학습을 시킬 수 있는 새로운 자기네들만의 기술 표준을 만들려고 도전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이번에 H200 수출을 허용하고 이 재료는 엔비디아가 물론 간밤에 급등하기는 했지만 그건 좀 보너스 원샷 개념이라고 보고 있고요. 실질적으로 우리가 얘기했었던 거 반도체 장비를 트럼프 행정부가 풀어주나, 첨단 반도체 장비 중국에 수입되는 부분들 그런 추가적인 것까지를 봐야 될 것 같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미국 상무부가 중국 10개 기업이 구매하기로 허가를 했다라고 얘기를 했지만 중국에서 이거를 다 받을지 안 받을지는 모른다. 오히려 평론가님 보시기에는 반도체 첨단 장비에 대해서 미국이 어떻게 하는지를 그 부분을 봐야 된다. 이런 말씀이신 건가요?

◎ 정철진 > 맞습니다.

◎ 진행자 > 앞서서 잠깐 말씀하셨지만 우리 삼성전자 하이닉스는 어떤 영향을 받는 겁니까?

◎ 정철진 > 막아주는 게 좋죠. 지금처럼 계속 중국을 계속 두드려 가지고 중국 반도체가 못 크게 막아주는 것이 우리에게는 좋습니다. 그런 얘기는 여러 차례 나왔었거든요. 지금까지 하이닉스, 삼성전자가 여기까지 왔었고 조선 같은 경우에도 거의 다 쫓아왔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고부가가치 선종에서 잘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한데 여기서 조금이라도 반도체를 좀 열어준다거나 하게 되면 속도를 보면 중국이 또 엄청나게 쫓아올 것이거든요. 그래서 시진핑이 얘기했던 투키디데스의 함정 비롯해서 이번에 나왔던 중국의 태도랄까요. 단순히 예전처럼 곡물 사주고 보잉 비행기 사주고 그게 끝이 아니라 이란 문제도 우리가 얘기해 줄게, 다음 주에는 푸틴과 중국의 만남이잖아요. 모르긴 모르겠지만 우크라이나도 우리가 어떻게 해줄게, 마치 미국한테 대등한 관계로 이야기한 듯한 뉘앙스를 저는 받았거든요. 이번에는. 그러면 미중이 동등하게 합의 이런 개념 아니겠습니까. 근데 결과적으로 그건 적어도 우리 한국 산업 한국 주식 시장에는 저는 그리 좋은 뉴스는 아닌 것 같아요.

◎ 진행자 > 단기적으로 보면 엔비디아가 반도체 칩을 중국에 많이 수출하게 되면 하이닉스나 삼성전자도 단기적으로는 이득을 보는 거 아니에요?

◎ 정철진 > 그 정도는 지금 가격이라든가..

◎ 진행자 > 단기적인 이득보다는 장기적으로 봐야 된다.

◎ 정철진 > 그러기에는 충분히 반영됐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이미 그 부분은 반영이 됐기 때문에 장기적인 측면에서 보면 좀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라고 말씀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어떤 얘기가 오갔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교수님 어떻습니까? 이번에 보면 무역 전쟁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이 휴전 상태인 거잖아요. 근데 양측의 얘기를 들어보면 관계가 악화되는 걸 바라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유지하자는 선에서 얘기가 오갔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 민정훈 > 그렇죠. 이번 미중 정상회담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안정·상호 존중 이 두 가지라고 생각을 해요. 특히 양국 관계가 안정되는 게 필요하다 이런 얘기를 했고요. 그래서 특히 투키디데스 함정도 얘기한 것도 그런 부분에서 양국이 대립하고 하는 것이 좋지 않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언급한 거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가 무역 통상이었고, 트럼프 대통령이 말씀드렸듯이 여러 가지 의제가 있고 중장기적인 고려도 있지만 가장 급한 건 작년에 시작했던 관세 전쟁을 어느 정도 마무리 짓는 거다. 그래서 가시적인 숫자 우리가 다 알고 있는 보잉 항공기·소고기·대두·에너지 이런 부분의 숫자를 가져가는 거예요. 그걸 통해서 실효 관세율 중국에 부과한 관세율을 낮춰주는 부분 29.5% 정도 된다고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낮춰주는 부분 그게 가장 큰 고려라고 생각을 해요. 그와 더불어서 희토류 통제와 수출 통제와 반도체 첨단기술 수출 통제 문제 이 부분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부분이거든요. 무역 전쟁이 추진 중인데 그 무역 전쟁의 핵심은 관세 전쟁을 갖다가 마무리하는 거거든요. 그 부분은 안정화될 거라고 봐요. 그게 끝은 아니겠습니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일정을 봤을 때 11월 중간선거도 있고요. 이제는 뭔가 성과를 내야 되잖아요. 어쨌든 작년에 관세 전쟁을 통해서 새로운 무역 환경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만들었다라고 충분히 주장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 만들어졌어요. 물론 우리 국내적으로 법원에서 계속 챌린지 도전을 하고 있지만 그건 해결해 나갈 거라고 본다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관세를 사용해서 새로운 미국의 기업과 노동자에게 유리한 프레임을 만드는 것은 일단락됐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그다음에는 생각했던 게 공급망 재편 노력, 대규모 대미투자를 통해서 미국 생산 시설을 만들고 그다음에 안정적으로 북미 대륙을 중심으로 한 공급망 재편 노력을 하지 않을까 이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무역 전쟁이 더 확산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거기서도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우리가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 교수님 보시기에 이걸 더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가지는 않을 거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 교수님 말씀하시는 동안 베이징 공항의 모습이 나오고 있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마지막 일정이 시진핑 주석과 차담을 하고 오찬을 하는 일정이었습니다. 그 이후에 워싱턴으로 출발을 할 것 같은데 지금 공항의 모습을 보니까 아직 출발은 안 한 것 같고 그전에 준비를 하고 있는 공항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란 전쟁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교수님 이란 전쟁 관련해서는 얘기가 있었을 것 같아요. 저희가 교수님하고 어제 중국 외교부의 브리핑도 들었지만 중국에서는 ‘중동 정세를 논의했다’ 굉장히 짧게 얘기를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호르무즈해협 개방을 원한다. 어떤 식으로든 돕고 싶다고 하더라. 이란에 군사 장비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하게 말했다’라고 했거든요. 없는 얘기를 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느 정도 선에서 얘기가 오갔을 거다, 좀 추측을 해보세요?

◎ 민정훈 > 백악관에서 어제 발표한 자료를 보면 두 가지잖아요. 호르무즈해협을 개방하는 데 동의를 했고 중국이, 그다음에 이란의 핵무기 불허를 동의했다. 핵무기 갖는 것을 동의하지 않는다. 이 부분을 확답을 해줬다고 얘기를 했는데 또 중국 정부의 발표를 보면 호르무즈해협 개방 얘기는 나왔는데 또 핵무기 불허 이게 또 빠졌어요. 그런 걸 본다면 아무래도 중국 입장에서는 말씀해 주신 것처럼 미중 정상이 만나서 트럼프 대통령이 없는 얘기를 하지는 않을 거란 말이에요. 충분히 논의가 됐을 거라고 생각하고 중국 입장에서는 이란의 입장도 고려해가지고 핵 문제는 좀 일단 발표를 보류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중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중재 역할을 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래서 그걸 통해서 교착 상태에 있는 협상을 다시 재개시키는 노력할 건데 얼마나 적극적으로 이란을 압박할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물론 중국 입장에서도 전쟁이 계속되는 것이 결코 바람직하지는 않아요. 그래서 어떻게든 끝내고 싶을 텐데 그렇다고 해서 중국이 너무나 개입을 많이 하고 압박을 하다 보면 또 책임을 져야 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과연 미국이 저지른 전쟁인데 중국이 이렇게까지 해서 단기간에 끝내는 것이 과연 이익에 부합할까 이러한 생각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 정도는 지켜봐야 되긴 하겠습니다만, 어쨌든 미중 정상 간에 이란 전쟁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했고 중국도 역할을 하고 싶어 한다 이런 얘기가 나왔기 때문에 그리고 이번 정상회담 전에 이란과 중국이 충분히 교류가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 중국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거다. 말씀드린 것처럼 만약에 이번 미중 정상회담이 끝나고 중국이 중재 역할을 했는데 이란이 호응을 하지 않아서 협상이 결렬된다 그러면 미국은 움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군사 작전을 재개하든지 경제적인 압박을 강화하면서 추후를 모색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건 이란한테도 결코 바람직한 방식이 아니고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기 때문에 중국의 역할을 통해서 마지못해 미국과 이란이 다시 협상장으로 올 가능성도 꽤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교수님 말씀하시는 동안 이 시각 베이징의 모습이 보이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도착을 했습니다. 중국 측 인사들과 악수를 하고 있고요. 곧 비행기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마지막 일정 시진핑 주석과의 티타임과 오찬이었는데요. 중난하이에서의 오찬까지 마치고 지금 공항에 도착한 모습을 보고 계시고요. 이제 워싱턴으로 출발하기 직전에 그 환송 장면을 보고 계십니다. 환영 행사와 마찬가지로 이렇게 환영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모두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 얘기를 다시 한번 하기도 했었잖아요. 어린이들이 나와서 환영해 줬던 모습을 다시 한번 얘기도 했었는데 그 모습을 다시 한 번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공항의 모습을 보고 계시고 워싱턴으로 출발하기 직전에 공항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마지막 일정이 중난하이였잖아요. 교수님. 근데 이란 전쟁 말씀을 하셨는데 중국이 어느 정도 적극적으로 얘기를 했는지 모르겠다라는 말씀하셨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바람이 많이 들어 있는 것 같아요. 우리는, 우리라고 하면 중국과 미국은 이란 전쟁을 어떻게 끝낼지 매우 비슷하게 생각을 하고 있다.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길 원하지 않고 있다. 호르무즈해협이 열려 있길 바란다 이렇게 얘기한 걸로 봐서는 중국에서 적극적으로 이렇게 하겠다라고 답은 안 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 민정훈 > 그렇습니다. 중국 입장에서도 트럼프 대통령하고 얘기하는데 그렇게 적극적으로 뭔가 제안을 하거나 그럴 입장은 아니거든요. 굳이 그럴 필요가 없잖아요. 중국은 중재 역할을 하면서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어떤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는 굉장히 제한적으로 말을 아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보다 더 급하고 조급하고 트럼프 대통령이니까 다양한 얘기를 하고 그러면서 중국의 속내를 떠보면서 압박도 하고 설득도 하고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비슷한 방식으로 전쟁을 끝낸다 그건 협상이 되겠죠. 그래서 협상을 하고 싶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을 끝내서 외교를 통해서 전쟁을 마무리하고 싶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으니까, 중국도 분명히 얘기하잖아요. 대화를 통해서 전쟁을 마무리해야 된다고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고 대화를 통해서 전쟁을 마무리하려면 중요한 게 뭐다? 핵과 호르무즈 아니겠습니까. 그 부분에 있어서 의견이 일치한다. 중국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걸로 기대한다 얘기는 하는데 그 기대에 얼마만큼 중국이 부응할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분명한 건 미국과 이란 모두 전쟁을 더 오래 하고 싶은 그런 유인은 없습니다. 빨리 끝내고 싶은데 보다 더 많이 얻어서 승리할 수 있는 그러한 조건을 갖는 게 필요한 거거든요. 그 부분이 교착상태에 있으니까 울고 싶을 때 뺨 때려준다고 그 역할을 중국에 부탁을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아마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에는 중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어떤 역할을 해줄 거라고 생각을 하고 그러면 J.D. 밴스 부통령이 이란과의 어떤 논의도 진전이 있었다는 얘기하잖아요. 미국과 이란 모두 마지 못해서 중국을 보증국으로 해서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빨리 돌아오게 하려면 중국이 이란을 더 압박을 해야 되는데 얼마만큼 압박을 할 건가. 그래서 4월 7일 휴전할 때처럼 이러면 다 죽는다 해서 협상해야 된다 해가지고 이란이 협상장에 나온 것처럼 그만큼 보다 강하게 해줄 수 있을 것인가 그 부분에 의구심이 있긴 합니다만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평론가님 트럼프 대통령이 폭스뉴스하고 인터뷰에서 이런 얘기를 했어요. ‘시진핑 주석은 중국이 이란에서 원유를 많이 하고 있으면 이를 계속 구입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얘기했거든요. 호르무즈해협 개방에 중국도 나서라. 이런 압박으로 이해해야 됩니까?

◎ 정철진 > 그렇습니다. 되게 노골적이잖아요. 자기 다 알고 있다. 너네가 이란에서 많이 사는 거 알고 있고 사고 싶어하는 것도 알고 있고 끝에 사도 된다고 그랬어요, 그러니까 자신 있으면 유조선 빼서 이란 원유를 써라. 앵커께서 이야기하신 대로 중국한테 호르무즈에 대한 것들의 책임론을 준 것 같습니다. 지금 협상이 핵과 호르무즈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끝내려면 최소한 하나는 갖고 가야 되잖아요. 핵을 갖고 갈 것 같거든요. 호르무즈는 못 풀잖아요. 이란도 핵을 줬는데 호르무즈를 어떻게 풉니까? 전쟁 재건과 돈이라든가 이런 문제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 말들 중국, 너네 사도 된다 이란 원유 사도 되니까 그러면 호르무즈를 푸는 대가로 중국 너네가 이란의 재건이라든가 이란의 투자 부분을 맡아라. 이런 생각도 뇌피셜이긴 하지만 해서 트럼프 대통령도 빨리 전쟁을 끝내고 싶지 않을까 자기는 그러면 농축우라늄이라든가 그 핵 부분에 있어서 얻었다 이러면서 종전 선언하고 이란은 그냥 호르무즈 어떡하지 하다가 중국한테 투자받으면서 그쪽으로 해결을 하고 이런 구상이 아닌가라고 저도 폭스 뉴스를 보고 그렇습니다. 너네가 이란 거 사갔지, 사고싶어 하지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거 보고 책임을 호르무즈는 중국한테 맡기는 그런 뉘앙스로 읽었습니다.

◎ 진행자 > 이란이 정상회담 중에 그런 발표를 했잖아요. 중국 선박들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했다. 통항 규칙에 따라서 했다고 하는데 이런 얘기를 하는 의도도 있을 것 같은데요.

◎ 민정훈 > 그렇죠. 아무래도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에 대해서 통행권을 확실히 갖고 있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을 해주는 거고요. 그리고 이란의 우호적인 이란의 허가를 받은 그런 국가의 선박들은 통행할 수 있다라는 걸 보여주는 거죠. 중국에 대해서는 우호국이기도 하고 가장 중요한 수출국이기도 하니까 그 부분에 있어서 허용을 해줬다는데 거기에서 중요한 건 미국이 그걸 용인해 주는 거 아니겠습니까. 미중 정상회담을 하고 중국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선박이 빠져나온 것을 용인해 줬기 때문에 그게 가능하다 이런 부분이거든요. 그 부분에 있어서 이란의 통제권, 그리고 중국의 중요성, 그다음에 미국의 용인, 이런 게 다 맞아떨어지는 부분 있으니까 그런 부분에서 호르무즈해협 개방을 위한 3국의 노력이 합쳐지면 그러면 긍정적인 결과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되는 거죠.

◎ 진행자 > 미중 정상회담에서 호르무즈해협 개방 관련해서 뭔가 얘기가 오가면 국제 유가도 안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얘기도 있었는데 지금 보니까 아닌 것 같은데요.

◎ 정철진 > 그렇죠. 오늘 유가는 올라가고 있는데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만약에 유가가 안정이 됐다고 한다면 그건 바꿔 말하면 호르무즈가 뚫리거나 호르무즈에 희소식이 있기 때문에 원유 선물이 떨어졌겠죠. 그런데 여기에서 호르무즈가 열렸거나 좋은 메시지가 나왔다. 이건 미중 정상회담 때문이고 그렇다면 이게 누구 때문에 호르무즈가 열린 걸까? 그동안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을 압박하고 이란을 끝까지 몰려서 이란이 호르무즈를 열었는지 아니면 우리가 모르는 이면적인 협의로 인해서 중국이 들어가서 호르무즈를 열어라 해서 열었는지 열린다는 건 아직 확인이 안 됐습니다만 둘 중에 하나일 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만약에 유가가 떨어진다라고 하면 그 전제는 호르무즈에 대한 해결인 거고요. 만에 하나 호르무즈가 해결해서 유가가 떨어졌다라고 하면 저는 이번에 중국의 위상이 꽤 올라갈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건 결국은 미중 정상회담 직후에 열리는 것이기 때문에 중국이 뭔가를 했다라고 보는 시선이 많을 것 같거든요. 그 이면도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럼 국제유가가 오늘도 올랐습니다. 언제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전망은 어떻게 보세요?

◎ 정철진 > 결국 호르무즈고요.

◎ 진행자 > 호르무즈다?

◎ 정철진 > 네. 호르무즈고. 바꿔 생각해야 될 것 같아요. 제가 열린다 안 열린다는 모르겠고..

◎ 진행자 > 아직 모르니까?

◎ 정철진 > 안 열릴 경우와 열릴 경우인데, 안 열릴 경우라고 한다면 결과적으로 미중에 대한 것들이 상당히 틀어졌기 때문에 중국도 선뜻 중재를 안 나섰다라고 해석을 해야 되는 것이고요. 열렸다라고 하면 상당히 중국이 지난 4월이었나요. 가서 휴전시킨 거잖아요. 이란을. 그 정도로 굉장히 적극적으로 개입했다 두 가지로 판단을 하는 거지 여기에서 막 될까 안 될까는 좀 힘든 부분입니다.

◎ 진행자 > 호르무즈해협이 열린다고 해도 당장의 유가가 안정되기는 어렵다 저희가 계속 전망을 하고 있는 거잖아요.

◎ 정철진 > 맞습니다. 그 부분은 맞긴 하지만 천양지차죠. 안 열려서 유가가 계속 올라가는 것과 열렸는데 일시적으로 수급과 소위 말하는 시설이 멈춰서 하는 것과는 천양지차이기 때문에 완전 다른 얘기죠. 그것 자체는.

◎ 진행자 > 일단은 호르무즈해협 관련해서도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이 부분도 주목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교수님 저희가 대만 얘기를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어제 모두발언 이후에 비공개 정상회담이 있었잖아요. 사실 비공개 정상회담에서 나누는 얘기가 바로 언론에 공개되지는 않는데 시진핑 주석이 했던 얘기가 바로 중국 언론에 공개가 됐습니다. 그때 얘기를 한 걸 보면은 ‘대만 문제를 잘못 처리하면 양국이 충돌하거나 심지어 분쟁이 이어져서 전체 중미관계를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몰아갈 수 있다’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이렇게 경고성 발언을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언급을 안 했다라고 얘기가 나오고 미국 측 발표문에도 대만 얘기가 없습니다. 이 전체적인 맥락을 어떻게 이해해야 됩니까?

◎ 민정훈 > 중국은 이번 정상회담의 가장 중요한 의제 중에 하나가 타이완 대만이잖아요. 대만 문제를 다시 거론할 것이 예상이 됐었고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 이 부분이었는데 미국 언론들이 정상회담 전에도 다들 대부분 다 얘기를 했거든요. 전문가도 그렇고 미국의 대만 정책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은 대만 관련해서 할 말을 하고 미국은 묵인하든가 자기 입장을 반복하고 이렇게 할 거다 하는 이런 전망이 많았어요. 저는 예상대로 갔다고 생각해요. 물론 시진핑 주석의 워딩이 단어 선택이 셌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미국 언론들이 대서특필하면서 민감하게 반응한 부분이 있지만 다른 얘기는 아니에요. 대만 문제가 중국의 핵심 이익이고 그래서 대만 문제에 대해서 간섭하게 되면 내정 간섭이고 중국이 절대 관여하지 않을 거고 군사력을 사용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겠다. 이런 얘기를 계속해 왔거든요. 중일 간의 갈등을 보세요. 그래서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발언으로 인해서 중일 관계 굉장히 냉각됐잖아요. 그럴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게 대만 문제이기 때문에 미국을 상대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원칙이 분명하거든요. 대신 중국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중국이 판단하기 때문에 워딩이 세진 거죠. 이 부분에 대해서 미국 언론들이 보면서 이거 봐라, 이렇게까지? 이렇게 반응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거고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이 굉장히 미묘한 거죠. 아무 말도 안 했다 이렇게 나오고 있잖아요. 그 부분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렇게 생각할 수 있죠. 시진핑 주석 당신은 당신 할말 해라. 그 부분에 대해서 당신은 할말 하는 거고 나는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겠다. 그러면 응답하지 않는다는 얘기, 대응하지 않는다는 얘기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라는 것을 응답할 수가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서 가는 거고 외교적으로 문제를 만들지 않으려고 아무래도 아쉬운 쪽은 미국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대만 얘기를 중국이 하고 있기 때문에 그건 용인해 주고 미국이 중요하다는 그런 부분을 얘기하기 위해서 참아주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이렇게도 볼 수 있거든요. 어떻게 보면 트럼프 대통령 외교적으로 세련된 모습을 보여준 거죠. 대신에 루비오 장관이 그다음에 나와서 미국의 대만 정책은 변한게 없다고 딱 선을 그어주잖아요. 그걸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바라는 게 많고 초조하니까 그런 부분을 고려하는 것, 그리고 대만 문제는 입장이 변함이 없다는 것을 거기서 만약 설왕설래가 갔으면 아무래도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협상 결과도 안 좋을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부분을 고려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이걸 미국이 일부 언론 같은 경우는 굴욕적이다, 저 자세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는데 저는 그렇게 가고 있지는 않습니다.

◎ 진행자 > 중국에서는 중국이 하고 싶은 대만 얘기를 했고 미국 입장에서는 미국이 얘기하고 싶은 이란 전쟁 얘기를 했다. 그런 측면이 있다고 봐야겠네요.

◎ 민정훈 > 그렇죠. 중국 입장에서는 대내적으로 굉장히 홍보할 수 있는 좋은 메시지가 됐기 때문에 실제로 중국 매체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 대서특필하면서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그런 움직임으로 나선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 부부를 초청을 했잖아요. 그래서 9월 24일에 간다 이렇게 얘기가 나오는데 중간선거 전 아닙니까? 그래서 그때 초청을 했을까요?

◎ 민정훈 > 올해 셔틀 외교를 트럼프 대통령이 하겠다고 공언을 했어요. 중국과. 그래서 한 네 번 정도는 만나고 싶다고 했는데 전쟁 때문에 미뤄진 것이 있죠. 그래서 네 번을 이번에 한 번 만났으니까 9월에 답방해야 돼요. 국빈 방문으로. 그래야 격이 맞춰지는 거고 두 번은 더 언제 만나냐면 11월에 APEC 중국에서 다자외교 계기에 한번 만날 거고요. 12월에 G20 정상회의가 미국에서 있어요. 그때 또 한 번 조우할 수 있겠죠. 네 번을 만나겠다. 그러면 답방을 해야 되는데 그럼 언제가 좋겠느냐. 말씀해 주신 중간선거도 있고 시진핑 주석 내외의 일정도 고려해야 될 거고 9월 24일을 콕 집었다는 얘기는 이미 양국 간에 조율됐다는 얘기예요. 그렇지 않겠습니까. 안 그랬으면 그냥 9월쯤이나 가을쯤에 초청하겠다, 이렇게 할 텐데 9월 24일 한 건 이미 다 얘기한 거고 그리고 중간선거 11월 초니까 그전에 상당히 퍼포먼스 하기도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포석이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앞서서 평론가님 말씀하셨는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곧 중국을 방문한다고 하잖아요. 그럼 이달에 미국, 러시아 다 오는 건데 이런 경우는 잘 못 본 것 같은데 중국 체급이 높아졌다, 이것도 이렇게 평가해야 됩니까? 어떻게 보세요?

◎ 민정훈 > 그렇죠. 다들 중국을 쳐다보는 거 아니냐 이렇게 볼 수 있기 때문에 평론가님 말씀해 주신 것처럼 중국의 위상이 확 올라가는 거죠. 그러니까 거의 세계 주요 정상들이 다 베이징에 모이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걸 본다면 중국의 위상이 올라가는 거고 만약에 말씀해 주신 것처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국이 그걸 끝내기 위해서 러시아를 움직여서 전쟁을 끝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 그렇다면 위상이 더 올라가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미중 관계도 좋아지고 중러관계도 강화되고 미러관계도 좋아지면 우리 입장에서 어떠한 지정학적 효과를 가져올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만, 어쨌든 이번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시진핑 주석의 중국이 보다 국제 문제에 있어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려는 그런 의지를 표현하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푸틴 대통령이 와서 중러 정상 간에 어떠한 얘기를 하는지 그것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평론가님은 중국의 위상이 높아지는 게 걱정이 많이 되시나 봅니다.

◎ 정철진 > 그렇죠. 우리 한국 산업과 중국 산업이 너무나 겹치는 게 많거든요. 그랬기 때문에 저희도 늘 강조했던 것이 이대로 가면 우리가 중국한테 다 먹힌다, 그랬었던 이야기 많이 했잖아요. 조선도 그랬고 가전도 그렇고 그런데 먹히는 정도가 아니라 로봇 같은 경우에는 첨단산업 일부는 중국이 미국을 뛰어넘을 그런 것이기 때문에 저희는 시간을 벌였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좀 있었거든요. 우리가 격차를 벌린 것은 반도체, 첨단 조선 분야 외에는 부가가치 고선박 외에는 다 따라잡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조금만 더 시간이 필요해서 개인적으로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더 중국을 압박하는 그 시간대 우리가 더 점프업을 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다만 오늘 주가가 급락하고 이런 부분들은 미중 정상회담을 맞춰서 제가 설명을 드렸었던 거고요. 액면으로만 놓고 보면 금리 급등, 금리 폭등입니다. 그런데 그것도 엄밀히 말하면 유가 급등 때문이고요. 그래서 물가 때문에 미국의 국채금리가 치솟고 있다 봐야 되기 때문에 또 이것도 연관이 있는 것도 사실이죠. 그래서 주식투자하시는 분들은 미중 정상회담도 하지만 조금 더 지표로 간다면 미국의 국채금리가 30년물도 5%가 넘었고요. 우리가 10년물을 얘기할 때 4.5는 마지노선이다 마지노선이다 했는데 오늘 바로 튀어서 깨버렸더라고요. 달러는 다시 강해지고 우리 원달러 환율은 1500원 넘고 매크로 지표가 안 좋습니다. 오늘 저녁 다음 주 내내 일단 하나를 보자면 주식 투자적 관점에서 보면 저는 미국의 국채금리거든요. 금리가 빨리 떨어지는 안정세를 찾는지가 중요할 것 같아요.

◎ 진행자 > 앞서서 코스피 얘기를 해 주셔서 그 얘기를 여쭤보려고 했었는데 장이 마감이 됐는데요. -6.1% 7493에 마감됐다라고 합니다. 그러면 시작할 때는 바로 8000을 뚫었었잖아요. 그랬는데 바로 떨어지기 시작하기 했거든요. 평론가님 말씀하신 이런 요인들이 다 복합적으로 한꺼번에 작용을 한 겁니까?

◎ 정철진 > 맞아요. 8000 같은 경우에는 알고리즘에 맞춰져 있지 않나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 같은 경우에는 옵션 만기일이어서 안 갔다가 오늘 찍고 미국의 금리, 미중 정상회담의 내용도 이렇게 보니까 우리가 생각했던 그런 그림은 아니더라라는 것 때문에 오히려 2차 전지라든가 반도체라든가 기타 종목에서 전체 낙폭이 컸고요. 유독 아시아에서 낙폭이 큰 부분은 미중 정상회담 앞서서 제가 꿰맞췄지만 우리가 아시아에서 또 많이 올랐어요. 그랬기 때문에 낙폭도 크다 이렇게 생각해 보시면 될 것 같고, 계속 말씀드리지만 지표적으로는 미국의 10년물 금리 채권금리 떨어지는 것들을 한번 확인하시고 분명히 트럼프 대통령이 가는 비행기 도중일 수도 있어요. 아니면 도착하자마자 SNS에 폭탄 메시지를 던질 거거든요. 그 내용들이 상당히 자산시장에 변동성을 가져오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 진행자 > 평론가님은 외국인들 동향을 주목하시잖아요. 오늘도 보니까 순매도인 것 같은데요.

◎ 정철진 > 그렇죠. 이렇게 되면 거의 올해만 코스피에서 90조를 파는 거거든요. 그러면 아주 긍정적으로 리밸런싱이야 많이 올랐기 때문에 잘라서 신흥국 중에서 안 오른 증시를 살려고 자르는 그런 대목이라고도 해석을 하시지만 많이 판 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인 순매도에 대한 부분들 환율 올라가는 것들도 리밸런싱이니까 괜찮다고 보지는 않고 있거든요. 게다가 오늘 국민연금의 결정 하나가 있어요. 국민연금 5월 기금위가 열리게 되는데 이것도 어떻게 될지가 관건인 게 그동안에 우리 한국 증시가 너무 많이 올라서 연기금은 국내 주식 비중, 해외 주식 비중, 국내 채권 비중. 이런 비중들을 정해놓는데 비중이 원래 계획은 14.99고요. 최대치로 전략배분, 전술배분 합쳐도 20%를 넘으면 안 되거든요. 우리 한국 증시가 폭등을 했잖아요. 26% 정도고 법대로 이걸 깎으려면 진짜 100조 이상은 국민연금이 또 팔아야 되는 겁니다. 일단 유예는 1월에 해놨는데 오늘 국민연금이 유예를 할지 아니면 이제는 팔아야 할지 이것에 대한 이제 발표도 다 나오거든요. 그런 것들에 대한 우려도 분명히 오늘 우리가 유독 많이 빠지는 것에 반영된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코스피가 빠진 원인이 여러 가지가 있다고 말씀하셨고 트럼프 대통령이 전용기를 타고 출발한 것 같은데 그 안에서 기자들에게 어떤 얘기를 할지 아니면 SNS에 어떤 메시지를 남길지에 따라서 뭔가 시장의 변동도 있을 것 같다라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