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서울시장, 이념보다 '자산투표'였다"‥"선관위 대체 뭔가" [6·3 지선]

입력 | 2026-06-04 15:11   수정 | 2026-06-0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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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 

[주요발언]

윤희석 ″주목도 높은 후보들 많아 투표율 오른 듯″

윤희웅 ″20,30 적극 투표가 높은 투표율로 이어져 보수정당에 유리″

윤희석 ″정원오, ′명픽′ 으로 경선 통과‥인물 부각 스스로 차버려″

김현정 ″부자 몸조심 캠페인, 네거티브 공세, 정책 홍보 부족했어″

윤희웅 ″30대 여성 부동산 주거 이슈가 실리적 자산 투표로 이어져″

윤희석 ″′중앙정치관리위원회′ 같아‥메뉴얼 없이 정치 내려다보는 것 같아 ″

김현정  ″부산 시민들, 전재수 투표로 철저하게 ′이익투표′ 한듯″

윤희석 ″박형준, 한동훈 효과 이용했으면 이겼을 것″

윤희석 ″한동훈, 선거에 모든 것 바쳐‥정권과 싸운다는 이미지, 일찍 부산 간 게 도움″

윤희웅  ″한동훈, 유권자에 의한 전략적 단일화″

김현정 ″오빠 논란, 아마추어 같은 이미지에 전재수 효과도 못 봐″

김현정 ″하정우, 오빠 논란‥아마추어 같은 이미지에 전재수 효과도 못 봐″

김현정 ″장동혁 안 간 곳만 승리했으나 버티기할 듯″

″평택을, 민주당 질 수 없는 곳‥어부지리로 유의동 당선″

윤희석  ″조국이라는 문제적 인물, 김용남 의혹, 황교안 지지자 표 작용 ″

윤희웅 ″평택을, 30대 유권자 비율 높은데 보수 성향‥′틈새 승리′ ″

◎ 진행자 > 6·3 지방선거 투표율이 61%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방선거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14곳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지면서 유권자들의 관심 더 높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장과 경남지사의 경우 오늘 오전까지 개표가 이어지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선거 결과 분석해 보겠습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먼저 지방선거 얘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광역단체장 16곳 중 더불어민주당이 12곳, 국민의힘이 4곳에서 이겼습니다. 숫자로 보면 민주당 압승인데 내용을 뜯어보면 평가가 엇갈립니다. 국민의힘이 이긴 곳을 보면 서울·대구· 경북·경남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오늘 오전 기자회견부터 들어보시겠습니다.

-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민은 항상 옳습니다. 전국적으로 더불어민주당에 큰 승리를 안겨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국민의 현명한 선택에 감사드리고 존중합니다. 다만 서울을 탈환하지 못해 아픕니다. 이재명 정부와 손발을 맞춰 일 잘하는 지방 일꾼들을 뽑아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렸습니다. 그 부탁을 들어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거듭 깊이 감사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와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적극 뒷받침하여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를 이루고 고루 잘 사는, 진짜 지방 주도 성장 시대를 열겠습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기자회견은 아직 예정돼 있지 않은데요. 조금 전에 SNS에 글을 남겼습니다. ‘아쉬운 결과지만 희망의 불씨를 지켰다. 당원들과 함께 나아갈 새 길을 찾겠다’라고 남겼습니다. 먼저 세 분의 총평부터 듣겠습니다. 김 의원님.

◎ 김현정 > 지방선거만 두고 봤을 때는 민주당이 승리했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서울시장 선거가 좀 아쉬운 측면이 있고요. 지난 2022년도에는 12석을 국민의힘에서 차지했는데 이번에는 12석을 저희가 갖고 왔으니까요. 또 이번에 광주랑 전남 합친 걸 빼면 사실은 실질적으로 13석을 갖고 온 거나 마찬가지니까 전체적인 것에서 민주당이 승리했다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끝입니까? 민주당이 승리했다. 뒤에서 더 설명을 하시겠다. 민주당이 이겼다. 윤희석 대변인님 어떻습니까?

◎ 윤희석 > 지방선거 광역자치단체장 선거만 보면 민주당이 이겼다고 볼 수 있죠. 근데 뒤에 뭐가 많이 남지 않습니까. 그 내용을 봐야 되겠는데 결국 이제 서울시장을 진 것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클 거라고 보고요. 야구로 치면 한국시리즈 우승팀에서 개인상 수상자가 한 명도 안 나오는 MVP도 준우승팀, 타격왕도 준우승팀 이런 느낌이 들어요. 결론은 내용이 안 좋았다는 말씀을 드린 이유가 애초에 설정되었던 그 기준이 15 대 1 이런 식으로 민주당 내부에서 꽤 많은 분들이 그렇게 예상했던 상황이 한 두어 달 정도 이 선거 상황이 오면서 선거 상황을 거치면서 많이 바뀌었던 것 그것은 결국 민주당 그리고 이재명 정부가 많이 선을 넘은 여러 가지 정치적 행위를 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거기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내리신 결과라고 저는 봅니다.

◎ 진행자 > 2022년 지방선거하고 비교를 해보면 숫자 면에 있어서는 민주당이 승리한 게 맞는데 내용을 뜯어보면 좀 다르다라는 말씀이십니다. 윤 대표님은 어떻게 보세요?

◎ 윤희웅 > 제가 봐도 이것은 민심이 집권 여당의 손을 들어준 것은 맞는데 집권 여당에게 긴장감을 가지라고 하는 어떤 경고의 메시지도 함께 담겨 있는 그런 선거 결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어쨌든 선거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승패를 기준으로 나누는 것은 여러 조건들이 있는데요. 전체 중에서 절반, 과반 이상을 어디가 가져갔느냐라고 판단할 수도 있고 이전에 의석에 대비해서 증감이 어떻게 됐냐 볼 수 있지만 사실은 그때의 어떤 정치적인 분위기, 정치적인 우세하고 열세인 어떤 흐름이 있는 가운데서 치러지는 선거이다 보니까 거기서 어떤 결과를 내보였냐라고 하는 것을 가지고 판단하는 것이 사실은 최근 트렌드인 것 같아요. 그런 상황에서 여당이 압승할 수도 있는 분위기 그것이 사실은 대부분 기정사실화하던 상황이었거든요. 그런 상황들에서 숫자에서도 변화가 있었고 그 내용의 격차도 보게 되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격차가 큰 편은 아니거든요.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어쨌든 일 잘하는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라는 민심도 있는 반면 견제의 목소리, 또 보수층들 저항의 어떤 심리의 표출 이런 부분도 함께 나타난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 진행자 > 대표님 말씀을 들어보니까 유권자들이 굉장히 전략적으로 투표를 했다라는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 투표율이 관건이다 이런 얘기를 많이 했었습니다. 최종 투표율이 61%로 잠정 집계가 됐는데 역대 두 번째입니다. 어떻습니까? 예상보다 높은데요.

◎ 김현정 > 일단은 사전투표가 제도적으로 안착이 돼서 네 번째에 걸친 사전투표가 이번에 치러졌는데 계속 올라갔거든요. 사전투표율이 제대로 안착되면서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에 따라서 본투표도 따라 올라간 그런 측면도 있는 것 같고요. 또 양당의 지지층이 마지막에 상당히 결집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샤이 보수층일 수도 있고 샤이 진보층일 수도 있는 사람들이 막판에 투표를 많이 한 것이라는 것이 그 이유가 될 수 있고 또 하나는 보궐선거가 14군데에서 같이 치러졌잖아요. 그 영향도 분명히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에 이번에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서는 사실 저희가 서울하고 대구·경북·경남을 졌잖아요. 근데 그 네 곳을 보면 다 지난 지방선거 때 저희가 다 졌던 곳이거든요. 서울 같은 경우는 이준석 후보까지 합치면 저희가 졌던 곳이라서 보수성이 대단히 세 군데는 강했고, 하나는 보수화 경향이 되게 강한 곳이어서 사실 저희도 사실 상당히 어려운 지역이라고 얘기를 했었는데, 처음에 시작할 때 15 대 1이라는 그런 기대치가 상당히 높았고, 그런데 그때는 국민의힘이 막장 공천이라든지 이런 것들 때문에 사실 자중지란을 하는 그런 측면이 있었고 가면서 보수가 결집 되면서 격차가 많이 줄었잖아요. 그런 것들에 대한 기저효과 이런 것에서 결과가 12 대 4로 이렇게 나오니까 그런 해석들을 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도 실제로 구청장 25개 중에 17개를 저희가 이겼거든요. 지난 지방선거랑 정반대입니다. 그래서 그런 내용들 안으로 들어가 보면 우리가 아쉬운 측면이 있다 이런 것들도 있지만 크지는 않다.

◎ 진행자 > 숫자로 보면 이긴 건 맞습니다. 두 분 다 숫자로 보면 이긴 건 맞다고 말씀하고 계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하신 대로 예상치 기대치가 있었기 때문에 조금 아쉽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투표율을 여쭤봤는데 말씀을 덜 하시는 듯한.

◎ 김현정 > 아까 더 하시라고 그래서.

◎ 진행자 > 이렇게 분석을 하셨습니다. 어떻습니까? 윤 대변인님은 왜 이렇게 투표율이 높았다 이렇게 생각하세요?

◎ 윤희석 > 이 선거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거겠죠. 일반적인 지방선거가 아니고 재보궐을 14곳에나 한 데다 재보궐 선거구마다 나오시는 분들이 그래도 국민들이 들으면 알 만한 분들이 나왔고 또 정치적으로 굉장히 의미 있는 선거전을 펼친 곳이 몇 군데 있기 때문에 재보궐과 지방선거가 결합된 그런 하이브리드 선거를 최초로 한 거다. 굉장히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잖아요. 한동훈, 조국, 황교안, 김용남 후보는 당을 바꿔서 출마를 하고 이런 여러 가지들, 그다음 서울시장 정원오 후보라는 구청장 출신의 후보 이런 것들이 유권자의 표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던 선거였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주목도가 높은 인물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투표율이 높지 않았겠느냐 이렇게 보셨습니다. 대표님은 어떻습니까? 우리가 사후적으로 분석을 하는 거긴 한데 결과적으로 보면 이 높은 투표율 누구에게 더 유리했습니까?

◎ 윤희웅 > 이번에 대한민국 정치권에 있었던 투표율과 관련한 오래된 진리 오래된 명제 하나가 완전히 좀 깨진 것 같습니다.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적 정당이 유리하고 민주당이 유리하고 투표율이 낮으면 보수정당 국민의힘이 유리하다라고 하는 큰 틀이 오랫동안 있어서 왔거든요. 물론 과거에 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될 때 투표율이 아주 높았는데 됐는데 그때는 대선이었으니까, 총선과 지방선거를 놓고 이것은 여전히 유효했던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투표율이 상당히 높았는데 불구하고 물론 전체 숫자는 다르겠습니다만, 주요한 곳들에서 그것과 다른 결과를 보여준 것입니다. 영남도 그렇고 서울도 그렇고요. 그래서 정확한 투표율은 세대별 투표율이 중요한 것이거든요. 세대별 투표율은 선관위에서 출구조사 때도 사실은 그걸 하는데 그건 부정확도가 있어서 발표를 잘 안 하고 선관위가 한 5~6개월 후에 대규모 표본조사를 한 후에 세대별 투표를 정확하게 발표를 합니다. 그때 가서 봐야 되겠습니다만 이번 같은 경우에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느냐를 하나 추정할 것은 20·30대가 과거와 다르게 보수 성향이 강해졌다는 것이기 때문이거든요. 원래 20·30대는 투표율이 상당히 낮은 그룹이에요. 그래서 20·30대에 반영되는 것도 상당히 적은데 그런데 투표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60·70대는 원래 높고 40·50대도 높고 그리고 20·30대가 제법 높았다는 것을 얘기합니다. 제가 추정해 보건대, 그러면 20·30대가 높아지고 전체 투표율이 올라갔는데 그 높아진 투표율에도 불구하고 보수적 의견 표출이 더 강해진 거예요. 그러니까 야당이 상당히 선전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진 측면이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번 투표율과 관련해서 정확히는 나중에 봐야 되겠습니다만 지금 20·30대의 40·50대만큼의 투표율은 아니겠습니다만 일정 수준 과거보다는 높아진 투표율이 보수정당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아닌가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 진행자 > 선관위가 정확한 결과를 내야 알 수 있겠지만 대표님이 추정하실 때는 그동안 투표에 소극적이었던 20·30 세대가 나와서 투표를 한 게 아니겠느냐 이 사람들의 성향은 다소 보수적으로 해석이 되고 있다라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 사전투표율이요, 23.5% 역대 최고였잖아요. 근데 이번에 개표를 할 때 보니까 사전투표함을 먼저 열던데 그때는 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결과가 많이 나왔었거든요. 그러면 사전투표율이 높다면 민주당 후보에게 유리하다, 이 공식은 여전히 유효합니까?

◎ 윤희웅 > 여전히 유효한 부분이 있지만 과거 초반에 비해서는 이것도 사실은 많이 허물어진 거예요. 왜냐하면 초반에는 새로 사전투표가 생겼으니까 그것을 처음에 본투표만 있다가 사전투표를 활용하면 투표를 아예 못하던 사람들이 하게 되는 효과가 상당히 크잖아요. 지금 같은 경우는 아까 의원님 말씀하셨지만 활용도가 굉장히 자연스러워진 거예요. 유권자들의 사전투표 활용도가. 그런데 사전투표에 대해서 지금 그러니까 본투표 할 분들이 이른바 당겨 투표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니까 여기서 사실은 높았다고 하더라도 또 본투표와 비교하면 이렇게 벌충되고 상쇄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 현상은 항상 있었어요. 여론조사를 해 보면 당신은 사전투표에 참여하실 것인지 본투표에 참여할 것인지 묻게 되면 보수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은 본투표에 참여하겠다는 비율이 60~70% 되는 것이고 반대로 진보 성향층이나 진보 정당의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은 사전투표를 참여하겠다는 비율이 한 60% 높게 이렇게 나오거든요. 그런 현상들은 있는데, 그래서 이 두 가지를 합하게 되면 사실 아까 말씀하신 그 효과는 많이 적어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진행자 > 이제는 유권자들이 투표일을 사흘로 생각을 한다, 이렇게 봐야겠네요. 사전투표율의 유불리를 얘기하기에는 이번 선거는 좀 다른 것 같다라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 지역별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는 서울이었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이겼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당선인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당선인 > 시민 여러분께서는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의 대원칙을 다시 한번 확고하게 세워주셨습니다. 대한민국이 한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지지 않도록 서울을 민주주의의 마지막 안전판으로 남겨주셨습니다. 그 어떤 권력도 법 위에 군림할 수 없고 그 어떤 정권도 국민 위에 설 수 없다는 사실을 시민 여러분께서 분명하게 보여주셨습니다. 서울의 이름으로 민주주의의 균형을 지켜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정원오/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무겁고 겸허히 받들겠습니다. 제가 부족했습니다. 모든 것이 제 탓입니다. 더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고 더 깊이 듣지 못했습니다. 더 넓게 마음을 얻지 못했습니다. 당선되신 오세훈 후보께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 거리에서 잡아주신 손, 끝까지 함께해 주신 응원을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정원오 후보가 줄곧 앞서다가 새벽 2시부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격차를 줄이더니 오전 7시 넘어서 오세훈 후보가 역전을 했습니다. 대변인님, 승패 어디서 갈렸을까요?

◎ 윤희석 > 우선은 사전투표를 먼저 이번에 개표를 하는 바람에 지역별로 좀 다르긴 하지만 오세훈 후보가 따라가는 모양새가 됐지만 반대였다면 아마 오세훈 후보가 많이 이겼다가 추격당하는 모습 이렇게 또 해석할 거예요. 그건 개표 과정의 상황이니까 그렇다 치는데 정원오 후보 입장에서 특히 민주당 입장에서 굉장히 아쉬운 선거 결과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정원오 후보가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되는 과정부터 짚어봐야 한다고 봐요. 정원오 후보가 박주민·전현희 이런 분들과 3선 의원들과 정말로 치열하게 대등하게 싸워서 그 선거전을 치르고 올라온 후보였다면 지금보다는 결과가 좋았을 것인데 애초 시작이 이재명 대통령에 의해서 픽이 된 듯한 느낌을 받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서울 시민 입장에서는 일을 잘한다고는 하는데 정작 저 사람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기회가 굉장히 적어졌다고 보고 민주당에서도 거기에 따라서 관성적인 투표인지는 모르지만 대통령이 그렇게 한 번 밀어주니까 오래 서울시장 준비했던 그 두 3선 의원이 결선투표도 없이 그냥 한 번에 져버렸어요. 그 과정이 어떻게 보면 정원오 후보에게는 저는 독이 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쭉 선거 기간 동안에도 서울 시민에게 내가 정원오고 나는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부각할 기회를 스스로 차버렸다고 할까요? 저도 서울시민인데 정원오 후보 얼굴은 저는 확실히 기억을 하는데 목소리는 잘 기억을 못하겠어요. 그렇게 많은 뉴스를 봐도 저분이 본인의 정견, 본인의 정책 방향, 본인의 시정에 대한 의지, 이것을 제대로 밝힐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저한테도 각인이 안 됐다는 것인데 그럼 일반 유권자들은 어떻게 생각했을까. 그 부분에 있어서 오세훈이라는 적어도 서울에서 가장 큰 정치적 인물에 비견할 수 있는 상황이 됐겠느냐 아마 이렇게 사후적으로 분석하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김 의원님은 어떻게 분석하세요?

◎ 김현정 > 저도 좀 아쉬운데요. 이번에 사실 국정안정론하고 서울시장 같은 경우에는 오세훈 시장에 대한 심판 성격이 있었거든요. 그럼 그것에 대해서 오세훈 시정 때의 잘못된 점을 집중적으로 공격도 적극적으로 했어야 되는데 너무 소극적으로 했다. 그래서 상대당이 하듯이 부자 몸조심하는 식으로 캠페인을 한 것이 저는 가장 컸다라고 보고. 두 번째는 오세훈 측의 그런 네거티브도 일정 부분 영향이 있었다고 보여지거든요. 그리고 세 번째는 인지도 있잖아요. 인지도라든지 정원오 후보의 정책이 뭔지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홍보가 잘 안 됐어요. 그래서 이번에 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하면 20·30 여성들은 전부 다 항상 우리 민주당이 우세하게 나왔었는데 이번에 30대 여성에서 오세훈 후보가 오히려 훨씬 더 많이 나온 지난번 송영길 후보가 출마했을 때보다도 아주 반대로 되는 결과가 나왔는데 그것이 전체적인 경향인지를 확인해 봤더니 다른 모든 후보들은 30대 여성에서 저희가 다 이기는 압도적으로 이기는 게 나오는데 이번에 서울 같은 경우는 특이하게 30대 여성에서 오세훈 후보가 높게 나왔단 말이죠. 그래서 그 원인을 분석을 해보면 정원오가 누군지 모른다는 거예요. 모르고 정원오 후보의 정책이 공약이 뭔지에 대해서 모르는 그런 원인이 있었다라는 거고, 또 마지막으로는 서울이 보수화 경향이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돼서 이번에 이런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런데 그동안의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정원오 후보가 앞서는 결과가 더 많이 나왔고 오차범위 안에 있더라도 정원오 후보가 추세적으로 보면 그래도 계속 앞서 있었거든요. 그럼 의원님 말씀이나 대변인님 말씀 말씀을 들어보면 상대적으로 정원오 후보가 좀 인지도가 낮아서 인물 경쟁력 면에서 오세훈 후보보다 좀 떨어지게 본 유권자들이 많았다, 사후적으로 보면 그렇게 해석이 가능할까요?

◎ 김현정 > 여론조사가 처음에 지방선거가 시작될 초기만 하더라도 워낙 국민의힘이 지리멸렬했었고 또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가 워낙 높았기 때문에 간극이 되게 컸었는데 갈수록 보수 결집이 일어났잖아요. 그것이 결국은 블랙아웃 기간 이후에 지나면서 최종적으로는 보수 결집이 훨씬 더 강하게 일어났다. 그 원인이 뭐냐라고 하면 말씀하신 그 인물론이라는 것이 사실은 어떻게 보면 인지도인 것이거든요. 그것을 오세훈 후보 측에서 그걸 집중적으로 공격을 했어요. 허수아비 같다. 혼자서 뭘 할 수 있는 후보가 아니지 않느냐. 토론을 왜 자꾸 기피하느냐 이런 걸 집중적으로 공략했는데 그런 것들이 어느 정도 유권자들한테는 그래도 오세훈 후보는 4선한 서울시장이고 정원오 후보 같은 경우는 구청장 출신 아니냐 이런 것들이 부각이 된 측면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은 그것도 정원오 후보 측에서 대응을 실제로는 구청장을 12년 한 거거든요. 그리고 시장은 10년 했거든요. 그것도 좀 부각하고 구청장 시절에 성과가 좋아서 사실은 대통령이 칭찬하면서 이렇게 부각된 거잖아요. 그래서 본인이 성남시장 하면서 대통령까지 된 이재명 대통령과의 어떻게 보면 궤가 비슷한데 그런 것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어야 되는데 그런 것이 좀 아쉬운 측면이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대변인님 앞서서 말씀하실 때 ‘명픽 후보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워낙 높기 때문에 초반 여론조사에서는 그 영향을 받았을 것 같아요. 그런데 두 분 분석에 따르면 그다음에는 정원오 후보가 누구냐 유권자들이 이런 면을 봤을 텐데 거기서는 부각이 되지 못했다라고 분석을 하시는 거네요.

◎ 윤희석 > 네, 바로 그겁니다. 과거 같으면 대통령이 이렇게 밀고 하면 쭉 갈 수도 있었다고 봐요. 근데 지금은 유권자들이 후보자들보다 훨씬 더 스마트하고 정보도 각 개개인이 본인이 갖고 있는 디바이스를 통해서 스스로 정보를 찾아서 보는 단계에 왔기 때문에 대통령이 밀었다 하는 것에 대해서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냐 당에서는 영향을 받은 거예요. 민주당에서는. 제가 그 부분을 지적을 하는 겁니다. 관성투표를 했다고 봐요. 바람이 불기도 전에 그냥 풀이 눕듯이 대통령이 한 번 페이스북에서 언급하니까 그대로 가서 박주민·전현희 의원 그 두 분이 결선도 못 가고 졌다는 거 아니에요. 저는 그 부분을 상당히 놀랍게 봤습니다. 민주당의 당원 구조와 민주당의 의사결정 구조가 이 정도라면 정원오 후보가 스스로 강점이 있어도 못 내보이겠구나 이런 생각도 했었는데 결국 이렇게 되니까 그 해석이 맞았다고 볼 수도 있고, 또 한 가지는 여론조사에서 사실 저도 오세훈 후보의 당선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단 한 번도 오세훈 후보가 이기는 여론조사를 저는 접하지 못했어요. 그러면 그 많은 여론조사 속에서 대부분 그 숫자를 신뢰한다는 전제하에서는 오세훈 후보의 당선을 생각하기는 어려운 거죠. 그런데도 결과가 이렇게 나왔다는 것은 여론조사에서 잡지 못하는 부분 또는 어떤 한 사건이 오래 영향을 끼쳐서 예를 들어 블랙아웃 기간 동안에도 영향을 줬다. 지금 표차가 한 4만 표 정도밖에 안 나잖아요. 거의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는데 그렇다면 생각해 볼 수 있는 게 이재명 정부가 무리하게 한 민간 회사에 대한 불매 운동 스타벅스코리아 얘기하는 겁니다. 소비자 주권을 침해하는 그 상황이 정파를 떠나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한 측면이 있지 않을까, 특히나 젊은 합리적인 유권자들에게 분명히 영향을 끼쳤다. 서서히 느리게 그렇지만 강하게 저는 그 효과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한다고 봅니다.

◎ 진행자 > 대표님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윤 대변인님 말씀하신 스타벅스 얘기도 있었고 안전 문제도 있고 부동산 얘기도 있고 쟁점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봤을 때 오세훈 시장의 지지율이 높았던 곳이라든지 국민의힘 구청장이 당선된 지역이라든지 이런 곳을 보면 유권자들은 어떤 이슈에 더 민감했는지 좀 볼 수가 있습니까?

◎ 윤희웅 > 있죠. 이번 선거는 사실은 여러 선거 결과가 어떤 한 가지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유권자들이 워낙 다양한 분들이 있으니까 그렇지만 그중에 가장 핵심적인 것을 꼽을 수는 있을 텐데요.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자산 선거, 자산 투표의 성격을 강하게 지니고 있는 것이라고 단정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어떤 것을 분석할 때 어느 지역에서 투표율이 특별하게 높다, 또 어느 지역에서 어떤 후보의 지지율이 득표율이 특별하게 높다, 이렇게 봤던 지역들을 그 원인이 무엇인지 살펴보면 되는데 지금 강남에 이런 부동산 관련한 이슈에 민감한 지역들 같은 경우에 어떤 동들은 70% 넘는 투표율 지역이 많습니다. 대개 강남 지역에 이것이 분포되어 있어요. 그리고 지금 이뿐만이 아니라 강북에 있는 구들에서 정원오 후보가 앞섰는데 그런 강북에 있는 구에서 앞서는 것은 몇 천 표를 앞서요. 그런데 강남에서 오세훈 후보가 앞서는 것은 1만 표 2만 표 이상이 앞서는 거예요. 차이가 상당히. 강북 같은 데서도 재개발·재건축 이슈 있는 곳들이 많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영향을 주었고 아까 말씀하신 30대의 여성 있잖아요. 사실 30대 여성도 부동산 주거 이슈와 연관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30대에 결혼하고 미래를 보게 되면서 주거의 안정을 얻으려고 하는 분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집을 사고자 하는 사람도 있겠고 전세 등을 어쨌든 안정적으로 주거 안정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지금 보게 되면 최근에 대출 규제가 있어서 집을 산다는 것에 대해서 사다리가 무너졌다고 하는 인식들이 있는 것이거든요. 그다음에 집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한테는 세금이 인상될 거라고 하는 우려 이것들이 있는 것이거든요. 집이 있는 사람 없는 사람 모두에게 현재 서울에 또는 대한민국에 부동산 안정 이슈가 워낙 크다 보니까 그러한 규제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대개 서울에 어떤 분들은, 말이 좀 길어서 죄송합니다만 50%는 집이 있고 50%는 집이 없는 것 아니냐라고 하시는데 실제로 가구에서 비율이거든요. 유권자는 집이 있는 경우는 2명 또는 3명이 살잖아요. 유권자 비율은 더 많아요. 사실은. 그래서 집을 보유해서 자가에서 있는 유권자 비율은 더 많은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영향 받는 사람은 더 많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이것이 이번 선거에 사실은 밑바닥에 흐르는 것이니까 부동산 관련한 이슈로 인한 본인의 어떤 표심을 여론조사 등에서 표출하기가 상당히 약간 애매한 부분들이 있는 거예요. 그렇지만 이것이 실제 투표할 때 실리적 투표 이해관계 투표를 하게 되는 것이니까 그 어떤 이념적 성격보다도 자산 투표라는 것이 매우 강력하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부분들, 이것이 이번 서울시장의 가장 핵심을 관통하는 사안이라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 진행자 > 앞서서 윤 대변인이 말씀하실 때 오세훈 후보가 이기는 여론조사 못 봤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출구조사 결과하고는 좀 다르거든요. 어떻게 해석해야 됩니까?

◎ 윤희웅 > 이번에 사실은 여당도 야당도 패배자가 아니고 출구조사가 패배자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로 출구조사는 사실은 우리가 아까 사전투표 말씀하셨는데 사전투표에서는 출구조사를 못하고 그런데 전체 투표의 한 40% 내외가 사전투표를 하는데 사전투표 반영은 선관위에서 비밀을 보장으로 해서 보안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해서 출구조사팀에 어떠한 연령대, 성별 사람들이 사전투표 참여했다는 정보를 주거든요. 그것을 본투표의 표심과 전화 조사 등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반영을 하는 거예요. 사실은 엄밀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측면들이 있을 수 있는데 그것 외에도 추가적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설이긴 합니다. 과학적인 엄밀성은 부족한 부분일 수 있는데 여론조사라든가 출구조사도 솔직한 답변을 요구해서 얻는 것인데 이 방식이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 특히 약간 눌려 있었던 보수층들에게 이것이 자유롭게 응답을 표출해서 수집하고 하는데 메커니즘 안에 매끄럽게 들어가는 것인가, 왜냐하면 부정선거에 관심을 갖고 부정선거를 믿는 분들이 어떤 여론조사 보면 30%도 되거든요. 그와 유사한 제도들에 대한 신뢰도 낮을 수밖에 없는 것이니까 그런 과거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의견을 묻는 데 대해서 그런 특정한 성향을 가지고 계신 분들의 의견 표출이 투명하고 솔직하게 과거에는 많이 있었는데 이 부분들이 전국적으로 제가 봤을 때는 약간 쉽지 않은 국면에 있어서 소비자들 또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파악하는 방법론에 있어서 이번을 기회로 해서 면밀하게 재검토하는 부분들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 진행자 > 출구조사가 많이 틀려서 방송사들도 당혹스럽습니다. 서울에서는 선거 도중에 발생한 투표 용지 부족 사태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송파구·강남구·광진구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으로 유권자들이 대기하거나 돌아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사과하면서도 재선거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는데요. 국민의힘은 심야에 중앙선관위를 항의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관련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 이상능/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1국장(어제) > 일단 이런 사례가 과거 선거에서 발생한 보고를 받은 적은 없는 걸로 알고 있고요. 투표용지 인쇄 매수 말씀하셨는데 저희가 송파구 같은 경우에는 유권자 수의 50%를 인쇄를 한 걸로 지금 파악했습니다. 여기에는 만약에 유권자 수가 100명이다 그러면, 그중에 사전투표를 한 사람도 있고 유권자도 계시고 하기 때문에 전체 유권자 수에서 50%를 인쇄를 했고요. 그러면 왜 이번에 사전투표자 수율도 있는데 왜 부족했느냐. 그거는 저희가 철저히 파악을 해봐야 되는데…

- 장동혁/국민의힘 대표(어제) > 이런 중대한 문제에 대해서 독립기관인 선관위가 개표 중단을 할 건지 말 건지 결정하고 관리하면 되는데, 청와대에서 개입해서 이래라저래라 지시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 사건이 석연치 않은 것입니다. 예측을 못했다는 건 말이 되지 않고요. 투표율이 원래는 50%, 60%인데 오늘 90% 가까이 간 것도 아니고 아침부터 본투표율이 계속 올라가고 있었고요. 청와대에서 계속 개입해서 중단 없이 빨리빨리 진행하라고 겁박하는 것 자체가 뭔가 석연치 않다는 겁니다. 이게 자꾸 의혹을 키우고 있다는 겁니다.

◎ 진행자 > 청와대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서 선관위가 대응할 문제라고 했다가 선관위가 책임 있는 조치해야 한다면서 상황을 엄중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조금 전 이재명 대통령은 ‘매우 큰 유감이다.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빚은 투표소가 14곳이라고 했는데요. 이 중에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는 아직 투표함 반출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표님 선거 많이 보셨죠?

◎ 윤희웅 > 네.

◎ 진행자 > 이런 일은 처음 보시는 거 아닙니까?

◎ 윤희웅 > 선관위가 최근에 보여준 모습들이 민주주의 꽃이라고 하는 선거 제도에 대해서 국민들의 신뢰를 높이는 작용으로 가야 되는 것인데 최근에 아까 부정선거 관련한 이슈도 말씀드렸습니다만 그런 부정선거에 대해서 공감도를 높이게 할 요인들을 많이 제공 하고 있어서 상당히 유감스럽고 실망스러운 상황인데요. 이것이 특별한 조치가 필요한 부분일 것 같습니다. 헌법기관이기 때문에 어떤 조치를 할 수는 없는 것이겠습니다만 특별하게 지금 선관위의 일 처리와 관련한 사안들에 대해서 뭔가 국민들이 동의하고 다시금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과감한 어떤 조치가 있지 않게 되면 지금 보게 되면 사실 선거라는 것은 어떤 사회의 혼란을 정리하는 기제거든요. 선거라고 하는 것이. 그런데 지금 선거를 통해서 오히려 혼란이 커지는 부분들로 요인들을 제공해 주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정치권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서 공동으로 이것을 회복해야지만 한국의 혼란들이 조정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여야가 같이 정쟁의 대상으로 설 것이 아니라 고민을 해서 대책을 내놓는 것이 필요한 그런 시점 아닌가 생각됩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보세요? 김 의원님.

◎ 김현정 >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죠. 망상적인 부정선거 주장에 빌미를 제공했잖아요. 이유도 투표율이 사실 예상보다 높았다라고 하고 잔여 투표지가 많이 남으면 부정선거에 또 빌미를 줄 수 있다 그런 지적들을 해서 적게 했다 최소한, 그래서 50% 정도 인쇄했다고 하고 있잖아요. 사전투표가 한 23% 됐으니까 70% 정도 예상하고 했다는 건데 송파에 있는 14개 투표소 다른 구랑 합쳐서 그중에서 70% 넘는 곳이 있었나 보죠. 예를 들면. 그러면 빨리 10% 정도만 남으면 다른 데서 빨리 공수해서 그런 일이 없도록 해야 되는데 그때도 방치해 놓은 그런 거 아닙니까. 그래서 이건 사과로 끝날 문제는 아니고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되고 재발방지대책도 분명하게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잠실2투표소에서 투표함 2개가 이동을 못해서 개표를 못하고 있어서 당선자 확정을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는 재선거를 주장하고 있잖아요. 빨리 입장을 밝히셔서 오세훈 후보가 이기니까 아무 얘기도 안 하고 있거든요. 빨리 입장을 밝히셔서 당선을 확정시키든지 재선거하든지 해야 될 거 아닙니까.

◎ 진행자 > 일단은 이 상황 어떻게 보세요?

◎ 윤희석 > 선관위를 전면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새벽까지 이 자리에서 저하고 방송을 했던 정규재 한국경제 고문 말씀에 의하면 선관위는 본인들 스스로가 사법부의 일원으로 생각하고 있다. 왜냐하면 선관위원장이 대법관이니까요. 대법관이 비상근으로 겸임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 체제 하에서 본인들이 그 사법부의 그늘 아래에서 아주 온안하게 지내고 있으면서 본연의 업무인 선거관리 업무는 부차적인 업무로 생각을 하고 마치 정치를 감시하는 듯한 그래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아니라 중앙정치관리위원회처럼 행동하고 있다. 이 지적은 정말 무릎을 탁 칠 정도로 깜짝 놀랄 만한 그런 의견이었어요. 선관위에서 이 주장에 대해서 반박할 분이 과연 있을까요? 김현정 의원도 마찬가지겠지만 저도 예비후보 등록하는 과정을 두 번 겪어봤는데 세상에 이런 행정기관이 있나 싶을 정도의 경우를 많이 겪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외국학교를 졸업했을 경우에 그것을 증명하는 절차가 4년 동안, 전혀 달라요. 그 전 해에 요구했던 걸 갖고 하니까 이런 건 안 된다고 하고 각급 선관위별로도 의견이 다릅니다. 중앙선관위, 시도선관위, 지역선관위의 의견이 다 달라요. 이런 행정기관이 세상에 어디 있어요. 이런 기관이 존재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 얘기는 본연의 업무를 제대로 안 하기 때문에 매뉴얼이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항상 선관위의 유권해석 권한 때문에 끌려가는 겁니다. 그러니까 선관위가 정치의 우위에 서서 뭔가를 내려다보는 느낌, 작고하신 장제원 의원이 그런 말씀을 하셨잖아요. 본인이 현역 의원인데도 선관위 때문에 내가 야당 의원 시절에 굉장히 압박을 많이 받았다. 정권 바뀐 다음에 그 말씀을 하셨는데도 그 말씀하시면서도 선관위의 눈치를 본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어요. 이건 여야 문제가 아니고 정권이 바뀌었으니까 민주당 정부에서 뭔가 법을 바꿔서라도 이 체제는 반드시 혁파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선관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라는 데에서는 세 분 다 같은 의견이신 것 같습니다. 김 의원님 잠깐 언급을 하셨는데 송파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반출되지 않은 투표함에는 2천 명분의 투표용지가 들어 있거든요. 그래서 아직 당선인 확정도 안 되고 있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이렇게 되면 법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 윤희석 > 서울시장 선거 같은 경우는 지금 나온 게 한 4만 표 정도 차이가 나니까 그 표가 다 예를 들어 정원오 후보 쪽으로 간다고 하더라도 당선을 선언하는 데는 문제가 없겠는데 지금 서울시장 선거만 한 게 아니잖아요.

◎ 진행자 > 그렇죠.

◎ 윤희석 > 예를 들어서 기초의원 선거 같은 경우면 몇 십 표 이 정도 가지고도 당락이 좌우될 수 있기 때문에 또 한 명 뽑는 게 아닌 선거구잖아요. 그 선거 제도잖아요. 여기에서는 제가 볼 때는 선거 관련 소송이 분명히 있을 가능성이 다분해 보입니다. 왜냐하면 일단 사전에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시점에 투표하려는 의사를 가진 분이 투표를 완료하지 못했고 이 기간이 길어졌으며 갔는데 투표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내가 투표 의지를 갖고 있는데도 여러 가지 사정상 기다릴 수가 없어서 투표를 못하고 오신 분들까지 생각을 하면 이건 어마어마하게 커진단 말이죠. 이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니까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 이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방법이 재선거가 되지는 않을 것 같은 느낌은 듭니다.

◎ 김현정 > 그러니까 주장을 얼른 철회하시든지 뭘 정리를 하시라니까요. 지금도 아직 재선거 요구하고 입장 발표가 없어요. 그리고 사실 재선거도 그 투표소에서만 하는 거잖아요. 재선거를. 서울시 전체를 하는 게 아니거든요. 그거라도 빨리 해서 말씀하신 것처럼 구의원이라든지 시의원은 영향을 분명히 받을 수 있잖아요. 2천 표 정도가 들어 있다고 하던데 빨리 혼란을 정리해 줘야죠, 공당으로서. 그리고 선관위의 잘못된 걸 지적하고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하고 이런 건 차치하고 그건 그대로 하더라도 선거와 관련된 혼란들은 정리해 줘야죠.

◎ 진행자 > 이 문제는 여야 정쟁의 대상이 아니라 혼란을 빨리 정리하는 게 급선무다 또 선관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세 분 다 보고 계신 것 같습니다. 지역을 부산으로 옮겨보겠습니다. 여야 모두 접전으로 꼽았던 지역이지만 여론조사 흐름을 보면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당선인이 대체로 앞섰습니다. 민주당에서 접전이라고 하면서도 당선을 높게 점쳤던 곳이기도 합니다. 예상대로입니까, 부산은?

◎ 김현정 > 부산 같은 경우는 저희가 이긴다는 생각이 강하게 있었어요. 흐름도 그랬고 실제로 부산에 지원 갔던 의원들의 현장 민심도 보면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다고 하거든요. 제가 봤을 때는 부산 시민들이 이익투표하신 것 같아요. 전략적으로. 부산의 발전이라든지 부산 시민들한테 어떤 후보가 됐을 때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 철저하게 이익투표한 것이 아니냐. 그리고 또 후보도 오랫동안 부산에서 정치인으로 하면서 정말 열심히 한 모습들을 보여줬고 그런 신뢰도 구축이 된 것 같고요. 그리고 해수부 장관 하면서 해수부도 실제로 이전하면서 성과도 또 보였잖아요. 그것도 입증도 한 것도 주효했던 것 같고요. 그리고 초기에 의혹이 있었던 것도 잘 수습이 된 것 같고요. 그래서 어쨌든 격차는 그래도 가면서 줄었지만 그 이기는 기조는 계속 유지했고 마지막까지도 이렇게 유지가 됐다 이런 측면이 하나가 있고 또 하나는 박형준 후보의 캠페인이 잘못된 측면이 좀 있는 것 같아요. 본인은 합리적 보수의 이런 이미지가 있었는데 갑자기 중간에 막 왔다갔다하시면서 극우 인사들도 선대위에 중용하고 또 이상한 유튜브 나가고 정체성이 혼란스러운 그런 측면도 있었던 것 같아요. 겉으로는 박민식 후보하고 한동훈 후보 간의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그런 것들도 본인 표심하고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래서 어쨌든 부산 같은 경우에는 그런 여론조사 추이라든지 민심 이런 것들이 딱 결과랑 맞아떨어진 사례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부산시장 결과는 어떻게 보셨어요?

◎ 윤희석 > 제가 부산을 여섯 번 갔습니다. 주말 동안에. 물론 북갑의 분위기를 보려고 구포역에 내려서 간 건데 거기서 굉장히 흥미로운 상황을 제가 많이 마주했어요. 현지 분들이 많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가서 여러분들하고 말씀을 나눴는데 현지인인데 자기는 북갑 사람은 아니다. 예를 들면 나는 수영에 산다, 나는 해운대에 산다, 이런 분들이 그 지역에 많이 오셔서 한동훈 후보 유세를 보고 이런 걸 느끼고 싶다 이런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제가 그래서 어떤 생각을 했냐면 물론 한동훈 후보 선거에 관련해서 제가 생각을 했지만 부산 전체 선거에 있어서 박형준 후보 캠프에서 이것을 활용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만큼 박형준 후보가 말씀하신 대로 전략방향 설정을 조금만 더 유연하게 했다면 결과가 충분히 바뀔 수 있었다. 예상보다 표 차이가 얼마 없었어요. 3%도 차이가 안 납니다. 충분히 저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을 해서 너무 아쉽게 생각하고, 말씀하신 대로 경선 과정에서 오른쪽에 치우친 행보를 한다거나 삭발하시고 한 건 저는 주효했다고 봐요. 경선이기 때문에. 저희 경선룰이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저는 이해를 하는데, 본선 과정에서 말씀하신 대로 유튜버와 촬영을 한다든지 또 중간에 장동혁 대표가 개소식에 오는 과정에서 있었던 소란들, 이런 것을 충분히 제어할 수 있었는데 왜 그것을 막지 못했는가 하는 그런 아쉬움은 듭니다.

◎ 진행자 > 캠페인에 있어서 뭔가 전략적으로 부족했던 부분이 있는 것 같다라고 두 분 다 보시는 것 같습니다. 북갑 말씀을 하시니까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 중 가장 관심이 컸던 지역 부산 북갑입니다.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당선이 됐습니다. 한동훈 43%, 하정우 41.3% 마지막까지 박빙이었습니다. 한동훈 당선인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 한동훈/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선인 >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과 대한민국의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 내겠습니다.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고,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서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습니다.

◎ 진행자 > 부산에 여섯 번 가셨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한동훈 후보의 당선 이유 요인 뭐라고 꼽으세요?

◎ 윤희석 > 우선은 후보가 굉장히 모든 것을 다 바쳐서 이 선거에 몰입했다 그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 본인 개인기로 이긴 선거라고 저는 평가하고 싶어요. 그만큼 후보로서는 뭐라고 더 보탤 게 없을 정도로 잘했다. 그리고 여러 상황이 행운과 곁들여서 한동훈 후보를 도와준 측면이 있죠. 여러 가지로. 예를 들자면 중간에 이재명 정부에서 무리한 시도들을 많이 했잖아요. 거기서 정권과 싸운다는 이미지를 확실히 굳혔고 또 본인이 굉장히 일찍 부산에 갔습니다. 연고가 없지만 안착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어떤 상황이 그동안 국민들께서 보셨던 한동훈이라는 사람의 이미지와 많이 달랐고 그 다른 것이 긍정적으로 보였기 때문에 처음부터 순조롭게 갔다. 근데 사실 처음부터 당선이 되겠다고 저는 예상은 안 했었습니다. 굉장히 어려운 선거가 될 것이고 3자 구도에서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본인이 돌파해서 이겼고 많은 어떤 분들의 도움과 여러 가지가 곁들어서 보수정당을 살릴 수 있는 결정을 부산 북구갑의 주민들께서 해주신 게 아닌가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갑자기 감탄사를.

◎ 김현정 > 진짜 감사해 하시는 것 같아서. 저도 북구갑 선거 보면서 하정우 후보가 될 줄 알았거든요. 전재수 후보 조직력도 있고 여당 후보고 또 AI수석까지 했는데 이익투표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했는데 한동훈 후보가 이겼는데 저도 말씀하신 것처럼 그거 동의해요. 진짜 절박함이 이루어낸 승리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정말 정치생명 걸고 거의 맨땅에 헤딩하듯이 간 거잖아요. 제가 사실 그전에 한동훈 당선자 비판할 때 항상 반사체 정치만 하냐 발광체로 이렇게 직접 본인이 뭔가 성과를 내는 거 갖고 좀 해보지 그런 얘기를 많이 했는데 이번에 딱 그렇게 하신 것 같아요. 그리고 선거 캠페인도 상당히 효율적으로 하신 것 같아요. 뭐냐하면 본인이 가장 큰 장점이 인지도잖아요. 그 인지도를 십분 활용해서 유튜브라든지 또는 SNS 통해서 그거를 잘 활용한 것 같고 또 그리고 마지막에 표로서 보수를 단일화시켜달라라고 호소했던 것도 많이 먹힌 것 같아요. 그래서 실제로는 처음에는 저희가 이준석 모델 해서 그렇게 안 될 것이라고 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된 거죠. 40%로 묶고 15%로 낮추고 본인이 당선된 케이스인데 어쨌든 당선된 것은 축하드리고요. 앞으로 발광체 정치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절박함과 인지도를 잘 결합한 캠페인이었다라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 대표님 보면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득표율이 15.8%거든요. 보수의 표심이 어떻게 움직였다고 분석하세요? 

◎ 윤희웅 > 초반만 하더라도 국민의힘 지지자들 중에서 한동훈 후보한테 투표하겠다라고 하는 비율이 한 10명 중 3명 정도 이랬습니다. 비토 정서가 상당히 강했는데 마지막에 공표금지 기간 직전에 나온 조사들을 보게 되면 그것이 반대로 한 70%, 10명 중에 7명 가까이는 한동훈 후보에게 표를 줘도 된다고 하는 기류로 바뀌었더라고요. 그것을 한동훈 후보가 해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떤 대세론이든 아니면 본인이 유권자들 지지자들을 만나면서 설득한 것이든 그것을 해냈다는 것이 상당히 캠페인 자체가 굉장히 오랫동안 얘기될 만한 그런 걸로 기록될 것으로 보이고, 유권자들이 스스로 했는지 영향을 받아서 했는지 모르지만 어쨌든 우리가 정치권에서 흔히 얘기하는 유권자에 의한 전략적 단일화가 사실은 만들어진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동훈 후보가 당선되기 위해서는 박민식 후보가 20%선을 지키느냐 못 지키느냐 이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얘기를 했거든요. 왜냐하면 보수의 파이라고 하는 것이 정해져 있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박민식 후보가 20%선을 지키지 못하고 15%까지 떨어지게 되면서 그 부분을 한동훈 후보가 흡수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이고 박민식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막판에 만난 거 이런 것들은 사실은 거의 영향을 주지 않은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 진행자 > 지금 대표님이 박근혜 전 대통령 말씀을 하셨는데 이명박 전 대통령도 박민식 후보 지원을 했잖아요. 효과가 없었던 겁니까? 대변인님.

◎ 윤희석 > 박근혜 전 대통령은 그래도 박민식 후보에 대해서 지원 사격을 하셨고 발언을 하셨잖아요. 이분에게 기회를 달라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이명박 대통령은 제가 알기로는 박형준 시장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서 오셨는데 거기에 박민식 후보가 간 거죠. 오셨는데 뭐라도 말씀하셔야 되니까 하게 된 상황이었고, 그래서 오히려 박형준 시장 후보 쪽에서 본인에게 뭔가 관심이 집중돼야 하는 상황이 방해받은 것이 아니냐 하는 얘기까지 나왔었어요. 그리고 그 장면들이 굉장히 어색했습니다. 여러 가지로 봤을 때 식당에서 자리도 보면 원래 자리가 아니었는데 껴 있는 듯해서 굉장히 좁게 2명 자리에 3명이 앉고 이런 게 보였단 말이죠. 그런 것이 유권자에게 어떻게 보였겠느냐. 그리고 지금 가장 치열하게 뭔가 전투를 해야 되는 전장을 떠나서 본인이 지역구가 아닌 곳에 가서 전직 대통령을 만나고 온 거 아니에요. 그것도 두 번씩이나. 정말 전직 대통령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라면 그분을 오시게 해야죠. 그렇지 않다면 간다는 것 자체는 우리가 장동혁 대표 선거 전에 미국 간 거에 대해서 비판한 거와 똑같은 논리가 작동을 한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것은 어떻게 보면 박민식 후보의 큰 패착이었다고 저는 봅니다.

◎ 진행자 > 득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실이 됐을 가능성도 있다. 유권자들은 좋지 않게 봤을 거다라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 하정우 후보 같은 경우는 전재수 후보하고 같이 유세를 하기도 하고 전재수 효과가 있을 거다 뭐 이런 얘기도 많이 했었잖아요. 그런데 전재수 후보는 부산시장에 당선이 됐습니다. 근데 그 효과를 다 못 본 것 같아요.

◎ 김현정 > 일단은 선거 기간이 너무 짧았어요. 아주 늦게 내려갔고 그다음에 초기에 손털기 논란하고 ‘오빠’ 논란이 터졌는데 그 이슈가 너무 오래 갔어요. 자꾸 아마추어 같다. 정치 초년생 이런 것들 이미지가 자꾸 처음에 각인된 측면이 있었고 그래서 본인의 장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한 그런 좀 아쉬움이 있었죠. 그리고 전재수 당선인의 조직을 흡수하지 못한 건 사실 그 조직이라는 게 전재수 당선인이 20년 동안 한 분 한 분 만나서 만든 그런 표들이거든요. 근데 그분들을 온전히 흡수하려면 그래도 한 번이라도 만나 뵙고 악수라도 한 번씩은 해야 되는데 그렇게 할 물리적 시간 자체도 없었고 공중전만으로는 그 표를 다 온전히 100% 다 흡수하는 건 한계가 있었다라는 것이고 또 전재수 당선인 같은 경우에도 본인 선거도 급하니까 여기에 올인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잖아요. 한 네 번 정도 와서 유세 했다고 그러지만 유세야 잠깐 하고 가는 거라서 그런 것들이 전체적으로 합쳐져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한동훈 후보는 좀 일찍 내려가서 선거운동을 시작한 반면에 하정우 후보 늦게 내려가서 시간이 없었던 것도 작용을 했던 것 같다라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 한동훈 후보 당선은 개인적인 당선 차원을 좀 넘는 것 같아요. 국민의힘에는 어떤 영향을 줄 거냐 보수진영에는 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거냐 이 부분도 궁금한데요.

◎ 윤희석 > 우선 한동훈이라는 분을 생각하면 장동혁이라는 분도 생각할 수밖에 없게 되겠죠. 노선이 극명하게 갈리는 두 보수 정치인이라고 볼 때 이번 선거를 통해서 두 분의 노선 중에 보수정당은 어느 노선을 가야 하는가 이 판가름은 확연하게 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박민식 후보가 득표한 그 숫자와 한동훈 후보가 투표한 숫자는 거의 3배에 가까워요. 그렇다면 더 이상 여기에 대해서 시비를 걸 이유는 없고 그러면 정해진 방향대로 가야 하는데 과연 장동혁 대표가 어떻게 할 것이냐. 방금 전에 나온 본인의 페이스북 글의 내용을 봐도 우리가 생각하는 본인의 진퇴에 관한 생각을 하고 계신 것 같지는 않아요. 진퇴를 압박한다 이런 뜻이 아니라 이 정도 상황이 있으면 당대표로서 어떤 행보를 보여야 한다는 상식선의 논의는 적어도 장동혁 대표와 그 주변에서는 없는 걸로 보입니다. 그러면 당에서는 어떻게 할 것이냐 이거는 당에 계신 분들 의사 결정에 충분히 참여하실 수 있는 분들이 어떻게 지금 이 상황을 보는가 거기에 따라 달라질 거라고 봐요. 지도부가 교체되냐 안 되냐를 떠나서 노선을 바꿔야 합니다. 그건 드러난 거잖아요. 노선을 바꾸지 않았기 때문에 더 좋게 나올 수 있는 선거 결과가 이렇게 된 거고 부산도 마찬가지고요. 울산 같은 경우도 이길 수 있는 선거를 공천 잘못으로 진 겁니다. 표가 그렇게 나뉘어 버렸어요. 이런 여러 가지들을 어떻게 책임질 것이냐에 대해서 분명히 논의가 있을 것이고, 그것은 결국 한동훈 노선을 따르게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당이 어떻게 부드럽게 전환하느냐 여기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은 어떤 영향을 받을까요?

◎ 김현정 > 일단 이 정도 되면요. 장동혁 대표는 바로 사퇴해야 됩니다. 한번 보십시오. 이번에 사실 장동혁 심판 선거였다는 얘기까지 나오잖아요. 장동혁 대표가 간 곳은 다 지고 안 간 곳은 이겼어요. 서울 이겼잖아요. 부산 졌잖아요. 강원도 졌죠. 충남 졌죠. 경남도 이겼잖아요. 경남도 안 갔거든요. 이건 뭘 얘기하냐면 장동혁과 거리 두기하고 윤어게인 절연, 절윤 이런 것들을 강조하는 그런 후보들은 그나마 이겼고 안 그런 데는 다 진 거예요. 그러면 이 정도 됐으면 대표면 책임감은 있어야 되지 않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봤을 때는 윤희석 대변인이 말씀하신 것처럼 버티기 할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 안에서 사퇴론이 엄청나게 분출될 것 같아요. 친한계 의원들뿐만 아니라 소장파도. 그게 사실 정상적인 또 정당이죠.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해야 되는 거고. 근데 버티기 하고 사퇴하라는 그런 사이에서 상당히 뭐랄까요. 권력 투쟁, 이런 것들이 많이 벌어질 것 같은데 어쨌든 한동훈 당선자가 바로 복당하기 쉽지 않아 보이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한동훈 친한계 의원들을 통해서 그런 목소리들은 당 안에서 많이 더 확산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보는 게 맞겠죠.

◎ 진행자 > 장동혁 대표가 안 간 곳만 이겼군요. 저는 그것까지는 분석을 안 해봤었는데.

◎ 김현정 > 우연인지 모르겠는데 평택을도 안 왔거든요. 평택을도 유승민 전 의원이 오셨거든요.

◎ 진행자 > 평택을 말씀하시니까 평택으로 가볼까요? 늘 저희가 얘기를 할 때 부산 북갑보다 예측이 더 어렵다라고 했던 지역이 경기 평택을 선거였습니다.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당선이 됐습니다. 소감 들어보시겠습니다.

- 유의동/국민의힘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선인 > 참 어려운 선거였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저를 다시 한번 이 자리에 있게끔 허락해 주신 평택 시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시민들께서 저에게 이 어려운 시기에 중차대한 임무를 허락하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주어진 소임, 무겁게 받아들이면서 한 발짝 한 발짝 시민들께서 주신 명령을 따라 걸어가겠습니다.

◎ 진행자 > 여론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앞서가고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그 뒤를 따라가는 모양새였는데요. 결과는 유의동 후보 당선입니다. 평택을 지역구로 두고 계신데요. 어떻게 분석하세요?

◎ 김현정 > 조국 후보나 김용남 후보 간에 그런 치열한 서로 공방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보면 어부지리로 된 거죠. 윤희웅 전문가께서는 틈새 승리라고 이렇게 표현을 해 달라고 하시던데 어쨌든 같은 내용인데 좀 아쉽습니다. 여기는 사실 저희 민주당이 질 수가 없는 지역이에요.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도 70%에 거의 육박하고요. 당 지지율도 국민의힘보다 2배 이상 압도적으로 높거든요. 절대 험지가 아닙니다. 근데 조국 후보께서 험지라고 하면서 국힘제로를 외치면서 출마하는 바람에 선거 기간 내내 김용남 후보에 대한 공세 네거티브 이거로 일관했거든요. 그런 선거하는 과정에서 조국 후보와 김용남 후보만 보였어요. 사실 유의동 후보는 보이지도 않았는데 승리는 유의동 후보가 가져간 이런 것이죠. 제가 그전에도 방송에 나와서 그런 우려를 좀 많이 얘기했었거든요. 여기 평택을에 대한 지역적인 특성이 있습니다. 여기가. 여기가 투표율이 낮아요. 실제로 낮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도농복합도시고 막판에 보수 결집이 상당히 일어나는 곳입니다. 그래서 제 사례까지 예를 들었거든요. 제가 22대 때 유의동 후보랑 제가 했는데 제가 10% 이겼거든요. 근데 출구조사 때 18%로 제가 이겼었거든요. 근데 8%가 줄더라고요. 그런 보수층의 샤이보수층이 평택을 성격상 많이 있는 곳이에요. 그리고 또 고향이고 본인이 3선 한 지역이거든요. 거기에 있는 조직표라는 건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 거잖아요. 그런 현상이 실제로 결과로 나타난 거죠. 그래서 저는 그런 우려들을 많이 얘기했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워낙 조국 후보랑 김용남 후보는 격하게 서로 공방을 하다 보니까 표로써 단일화도 안 된 거예요. 그대로 져버린 너무 안타까운 결과입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보세요?

◎ 윤희석 > 민주당 입장에서는 안타까울 수가 있죠. 애초에 조국이라는 문제적 인물을 민주당의 범주 안에 어떻게 할 거냐 결정을 못한 채로 그분의 출마를 방치한 거 아니에요. 그렇다면 전략적 어떤 결정을 내려서 공천을 안 한다든지 했어야 되는데 정청래 대표가 모든 지역에 공천한다 하고서 김용남 후보의 후원회장까지 했습니다. 그럼 당대당으로 가고 조국 후보 입장에서는 뭐라도 할 수밖에 없는 입장을 만들어버린 겁니다. 저는 솔직히 여론조사 과정에서 유의동 후보 응원을 많이 했는데 실제적으로 3위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선거가 어렵나 생각했는데 결정적인 장면 황교안 후보가 본선거 때까지 의사결정을 미뤄달라 이 말씀에 굉장히 뭔가 바뀌겠다는 생각을 가졌어요. 결국 그것이 사후 해석으로 결과적으로는 맞는 것이다. 본투표까지 기다렸던 황교안 후보의 지지자들이 전략적인 사고를 통해서 유의동 후보 지지로 많이 간 것으로 생각이 되고, 또 하나는 김용남 후보가 많은 의혹을 양산하면서 선거전을 치를 수밖에 없었어요. 조국 후보도 공격을 했지만 본인이 민주당의 후보로서 가질 수 있는 정체성에 많이 어긋나는 그런 것들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 과정을 통해서 투표율도 낮았던 거고 결국 유의동 후보가 사후적으로 볼 때 이길 수밖에 없는 선거가 돼버리지 않았나 이렇게 해석합니다.

◎ 진행자 > 대표님은 그럼 틈새 승리라고 보시는 거예요?

◎ 윤희웅 > 이 표현을 상대 진영의 극한 분열에 따른 틈새 수혜를 얻은 거죠. 제가 봤을 때. 어쨌든 유의동 후보가 독자적으로 이전 경험도 있고 하니까 캠페인에 의해서 획득한 부분들도 있다고 볼 수 있을 텐데요. 지금 이 지역 같은 경우에 아까도 말씀하셨습니다만 진보진영의 두 후보가 상당히 주목을 받았는데 이 지역 실제 인구 구성비를 보게 되면 60대와 70세 이상의 비율은 그렇게 높지가 않아요. 40대 50대가 높고 제일 많은 연령대는 30대예요. 기본적으로 고령층 비율 자체가 많지 않으니까 진보 진영에서 2명이 나와도 1, 2등을 할 수 있었던 것이거든요. 여론조사에서. 그런 상황인데 거기서 더 대립이 심화되게 되면서 약간 진보 성향층들의 투표 외면 현상도 있었을 것으로 보이고 투표율이 낮은 현상들이 있었고요. 거기에 아까 말씀드린 30대가 이 지역에서 제일 유권자 비율이 높은데 아까 초반에 말씀드린 대로 보수적 성향을 지니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고 그것이 진보 진영의 두 후보의 대결에서 다른 표심으로 전달이 되는 측면들도 있었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그런 부분들이 유의동 후보의 당선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 이런 것들이 앞으로 많은 반면교사를 줄 것 같아요. 각 정당들에 진영에서 두 명이 나왔을 때 사전에 정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이것들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생각됩니다.

◎ 진행자 > 이번에 투표율이 높았던 이유 중에 하나가 재보궐 선거도 같이 했기 때문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더 높았다 이렇게 얘기를 했잖아요. 이 지역은 정말 결과가 어떻게 됐어 될지 몰라서 전국적인 관심이 있었던 곳인데 보니까 투표율은 낮았단 말이에요. 어떻게 봐야돼요?

◎ 윤희웅 > 사실 아까 말씀드린 과도한 그런 혐오적인 표현들 이렇게 되면서 정치에 대한 불신들 이런 것들을 준 부분들이 있을 것이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고령층이 사실은 많으면 투표율이 기본적으로 올라가는 측면이 있어요. 원래 고령층의 투표율이 높기 때문에. 그런데 고령층 비율 자체가 저연령대보다 낮은 측면이 이 지역의 투표율이 낮은 측면도 있겠고 효과도 있겠고 그다음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경기도 전 지역이 투표율이 좀 낮습니다. 그것은 뭐냐 하면 투표율이 높으려고 한다면 후보들이 많이 나와서 경쟁적으로 치러지는 것도 중요한데 그것이 경기도 같은 데에서는 메인 선거가 도지사 선거예요. 도지사 선거 같은 경우는 전혀 경쟁적으로 치러지지 않았거든요. 결과도 불확실해야지 투표율이 올라가는데 너무 확실한 거예요. 사전에. 경기도지사 선거가 크게 경쟁구도로 치러지지 않는 부분도 저는 평택을의 투표율이 저조하게 나오는데 함께 영향을 준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 김현정 > 이 투표율 관련해서 약간 첨언하면 여기 평택을은 투표율이 원래부터 낮아요. 갑을병이 다 그렇습니다. 평택의 특성이 경기도에서 항상 꼴찌였어요. 근데 이번에 투표율이 많이 올라간 겁니다. 이게.

◎ 진행자 > 이 정도가 올라간 거예요?

◎ 김현정 > 예, 올라간 거예요. 전체 투표율보다는 항상 10% 정도 낮고 경기도보다도 5%가 낮아 경기도도 낮은데 경기도는 가장 낮아요. 그래서 진짜 그 원인이 뭘까 저들도 항상 그 얘기를 했는데 거기 1인 가구들이 좀 많아요. 공단이 많고 그래서. 그래서 그분들이 투표를 안 하고 투표하는 날 고향에 간다든지 이런 분들이 많다. 그리고 여기가 농촌 인구가 한 2만 명 되거든요. 농촌에 계신 분들은 투표를 많이 합니다. 같이 차 타고 나오셔서 하고 그래서 그런 영향들 때문에 유의동 후보가 당선된 가능성이 높다, 제가 진단을 했던 건데 그대로 된 것이죠.

◎ 진행자 > 이렇게 되면 조국 대표는 정치적으로 타격을 받을까요?

◎ 김현정 >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죠. 사실 정치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저도 원외 생활도 해봤고 원내 생활 지금 하고 있지만 원내와 원외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할 수 있는 그 역할이나.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당선자도 출마하신 거잖아요. 원내에 들어가서 싸워야 되기 때문에. 근데 이번에 평택을 재선거에 조국혁신당이 올인을 했어요. 조국 후보뿐만 아니라. 당연히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고 선거 과정에서 가장 강조한 게 뭐였냐면 민주당과 합당할 것인데 본인이 당선돼서 주도하겠다 이렇게 했거든요. 그 관련돼서 내부에서도 합당 관련된 이견들이 있는데 그렇게 얘기를 해버리니까 당 안에서의 저것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히 많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당장 우리 당대표께서 기자회견에서 그렇게 얘기하잖아요. 합당에 대한 질문에 합당의 방법도 있을 수 있지만 결선투표제 도입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이건 벌써 그런 것에 대한 거부감에 대한 표현이라고 저는 보여지거든요. 그래서 지선 이후에 합당 논의가 이루어질 것인데 전대 전까지는 합당 논의는 진행되지 않을 것 같고 그 이후에도 쉬워 보이지가 않아요. 그런 것들을 자초한 측면이 분명히 있는 건데 그런 측면에서 대단히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조국 대표뿐 아니라 조국혁신당에도 타격이 있을 것 같다 어떻습니까?

◎ 윤희석 > 그렇죠. 조국혁신당에 열두 분의 의원이 계신데 그분들이 다 평택에 출동해서 조국평택당 만드는 거다, 이런 얘기까지 있을 정도로 온 힘을 다해서 싸웠는데 결과가 너무 안 좋았습니다. 결과는 차치하더라도 조국 대표가 출마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허물로 의원직이 박탈된 상태에서 사면 복권으로 자격을 얻었다고 해서 같은 임기를 하고 있는 국회의원으로 다시 당선되기 위해서 출마한다. 이것에 대한 평가부터 해야 한다고 봅니다. 정치인 큰 정치를 꿈꾸는 분이 과연 그렇게 하는 것이 맞느냐부터 시작을 해서 험지로 가면서 평택에 갑자기 가셨고 보니까 김현정 의원 말씀대로 적어도 민주·진보 진영에서는 평택을이 험지가 아니잖아요. 거기서부터. 상대 당이면서 당을 달리하면서 상대 당의 후보가 있음에도 내가 더 민주당 후보 같다는 얘기를 하고 저 사람은 가짜 민주당 후보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고 이런 것들, 또 주식 투자 관련해서 배우자가 하는 것하고 내가 직접 투자하는 게 당연히 다르다는 말씀도 하고 이런 여러 가지들이 이분이 상식선에서 정치를 할 수 있는 분인가 하는 큰 물음을 대중에게 전달한 그런 선거였다고 생각을 해요. 그렇다면 조국이라는 분이 그래도 아직도 화제성이 있고 큰 인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지금보다, 지금보다 더 정치 위상이 올라갈 수가 있겠느냐 거기에 대해서 저는 대단히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서 조국 대표 조국혁신당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보고 계십니다. 마지막으로 대구 얘기해 보겠습니다. 이번에는 다를 것이냐 관심을 모았었는데요. 대구시장에는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당선이 됐습니다. 김부겸 후보가 패하기는 했는데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에서 여야 후보 간 이 정도의 접전은 유례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세요?

◎ 김현정 > 졌지만 잘 싸웠다 이런 표현 있잖아요. 여기에 맞는 것 같습니다. 정말 힘든 상황 속에서 저 정도의 득표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대구 시민들께서 대구 정치에 대해서 회초리를 든 건 맞는데 죽일 정도로는 안 드신 같아요. 이 표현을 김재원 전 최고께서 어제 하시던데 보수 텃밭이잖아요. 아무리 미워도 여기는 그래도 우리가 지켜야 된다, 이 정서가 마지막에 더 세게 작동한 것 아닌가 싶고요. 그리고 사실 김부겸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사실 당세를 싹 뺀 상태에서 지역 일꾼론, 지역 발전, 대구 발전 이걸 가지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오히려 조작기소 특검이라든지 스타벅스 이런 건에 대해서 오히려 정부와 당한테 좀 자제해 달라, 이런 메시지까지 내면서도 대구의 표심에 호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한계는 느낄 수밖에 없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상당히 유의미한 득표를 했기 때문에 가능성도 열어놨는데 다음에 김부겸 후보께서 출마를 하실 수 있을지가 걱정이 돼서 염려스럽습니다. 저는 사실 이번에 꼭 당선돼서 역사 한번 새로 써서 지역구도 타파에 대한 메시지도 한번 강하게 주고 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좀 아쉽습니다.

◎ 진행자 > <뉴스외전>에 출연하시는 보수패널 중에도 김부겸 후보는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신 분들도 있으셨어요. 어떻게 평가하세요?

◎ 윤희석 > 김부겸 후보가 45%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는 것만으로도 당선된 것과 같은 효과를 저희에게 줬다, 저는 이렇게 평가합니다. 저희 입장에서 만약에 정말로 김부겸 후보가 당선이 됐다면 이 의미는 우리 헌정 80년 사의 제1대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정권교체가 처음 일어났던 그 시절의 대선과도 비교할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전직 대통령이 최소한 두 분이 관련되어 있는 선거예요. 추경호 후보가 받고 있는 사법적인 리스크에 더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두 번이나 추경호 후보의 지원을 위해서 나섰단 말입니다. 그런 선거를 만약에 졌다, 그러면 국민의힘은 모든 걸 다 잃은 상황이 될 겁니다. 거기까지는 안 갔다는 것에 자위하고 다행스럽게 생각하는 것을 떠나서 왜 이렇게까지 됐느냐에 대한 반성을 저희 당이 하게끔 만든 그런 의미 있는 선거였다고 평가합니다.

◎ 진행자 > 대표님은 대구 선거 어떻게 보셨어요?

◎ 윤희웅 > 만약에 후보가 추경호 후보가 아니었다고 한다면 김부겸 후보가 승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김부겸 후보가 경제를 살리겠다 여당 후보로서, 힘 있는 여당 후보로서. 그런데 추경호 후보도 여러 가지 사법리스크가 있지만 경제부총리까지 지낸 인물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상쇄한 측면이 있다고 할 수 있겠고 사실은 여러 가지 조사 전망도 하고 달라진 측면이 있는데 아마도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전통적인 대구의 보수층인 분들께서 국민의힘이 경북을 제외하고는 전멸할 것이라고 하는 그 위기감, 그것들이 강력한 저항 심리로 연결되어서 막판에 출구조사보다도 더 많은 득표를 추경호 후보가 할 수 있게 하는 데 배경이 되지 않았나 그런 심리적 요인들이 작용한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평가할 만하지만 아쉽다라는 말씀으로 대구 선거 평가는 마치겠습니다. 세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