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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협상 매우 낙관"‥해협 통행료 부과 '경고'

입력 | 2026-04-10 16:57   수정 | 2026-04-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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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말 열리는 이란과 종전 협상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폭격을 자제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란에 대해서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시도를 중단할 것을 경고했습니다.

백승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이 파키스탄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란 견해를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NBC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 지도자들은 언론에서 하는 것보다 회담 자리에서는 훨씬 다르게 이야기하고 훨씬 더 합리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들은 동의해야 할 모든 것에 대해 동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통화 사실도 소개하며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격을 ″축소하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가 공격을 자제할 것″이라며 ″우리는 좀 더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휴전 합의 직후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있는 레바논 전역에 이스라엘군이 융단 폭격을 가해 지금까지 3백 명 이상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상대로 한 협박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정복당했고 군대가 없다″면서 ″합의하지 않는다면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휴전 이후에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통행료 징수 방침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은 전면 개방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이란의 통행료 부과′ 보도를 언급한 뒤 ″만약 그렇게 하고 있다면 지금 중단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통행료 부과를 이란과 합작 사업으로 하는 방안을 생각 중이라며 이른바 ′호르무즈 요금소′ 구상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백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