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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간극 여전‥내일 결론 나오나

입력 | 2026-05-18 16:57   수정 | 2026-05-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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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삼성전자 노조가 예고한 파업을 사흘 앞두고 정부 중재로 재개된 노사 협상, 7시간째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만약 오늘 결론을 내지 못하면, 협상은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전 10시에 시작한 노사협상은 7시간 넘게 진행 중입니다.

오후 4시부터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 양측은 조금 전인 5시부터 다시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조정위원으로 참석한 박수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점심 시간 잠시 취재진을 만나, ″양측의 기본 입장을 모두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저녁 7시까지 결론이 나지 않는다면 내일 오전 10시에 추가 회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수근/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오늘은 (조정) 어려울 겁니다. 내일까지 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1차 사후조정 회의처럼 오늘도 새벽까지 협상이 이어질 거란 전망이 많았지만, 오늘 안에 협상을 마무리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밤샘 협상 대신 내일까지 하루 더 연장을 결정한 걸로 보입니다.

다만 사후 조정 기간이 더 연장되면서 핵심 쟁점인 성과급 지급 기준 ′제도화′를 두고 노사가 여전히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노위는 내일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2시부터 4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세 차례 회의를 진행하겠다며 세부 계획도 밝혔습니다.

′성실히 임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히며 오전 회의장에 들어섰던 노조 측은, 정회 시간, 법원의 가처분 결과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노조 측은 변호인을 통해서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오는 21일 파업은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사후 조정의 종료 시한은 정해지지 않아 내일 회의 상황에 따라 파업 전날까지 하루 더 연장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