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5김민형

HMM "기관실 좌현서 폭발 소리‥화재 진압 중"

입력 | 2026-05-05 00:39   수정 | 2026-05-05 02:25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화재 당시, 선원들이 ′쿵′ 하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음을 들었다고, HMM 측이 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민형 기자, 아직도 불길이 잡히지 않았습니까?

◀ 리포트 ▶

네, 그렇습니다.

어제저녁 8시 40분쯤 HMM 벌크 화물선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HMM 관계자는 ″선박 아랫쪽 기관실 좌현에서 ′쿵′ 하는 폭발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선원들이 3시간 넘게 선박 내부에 비치된 소화호스 등으로 화재를 진압하고 있지만, 불이 난 기관실이 선박 아랫쪽에 있어서, 아직 큰 불길을 아직 잡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HMM 측은 ″외부 공격에 따른 화재인지, 선박 내부에서 발생한 화재인지, 진화가 끝나기 전까지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화재 발생 당시, 이 선박은 호르무즈 해협 안쪽 아랍에미리트 인근 바다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해협 봉쇄가 갑자기 풀릴 경우에 대비해서, 다른 배들도 많이 모여있는 해역입니다.

다만 해운업계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해협 통과를 전혀 시도하고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해운업계 관계자는 MBC와의 통화에서 ″1, 2km 내에서 대기하고 있는 다른 배들이 망원경으로 봤을 때, 배 외관상 구멍 등은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기관실에 충격이 발생한 뒤에 바로 배가 운항 능력을 잃는 것은 아니지만, 엔진에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다″면서 ″퇴선해야 하면, 다른 근처 배로 옮겨가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선박에는 비상보트 등이 비치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