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김재용

미국-이란 평화협상 타결‥"19일 스위스 서명식"

입력 | 2026-06-15 09:33   수정 | 2026-06-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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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합의가 완료됐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습니다.

개전 106일만인데요, JD 밴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김재용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시간으로 15일 오전 6시 반쯤 이란과의 합의가 완료됐다고 SNS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료 없이 개방할 것을 승인하고 동시에 미 해군의 봉쇄 조치도 즉각 해제할 것을 승인한다고 밝혔습니다.

비슷한 시간, 파키스탄의 샤리프 총리도 SNS에 글을 올려, ″양측은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작전의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종료를 선언했다″고 알렸습니다.

또 ″공식 서명식은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열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합의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이 레바논 수도인 베이루트 남쪽 외곽을 공습한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 말았어야 할 일″이고 ″기회를 날려버려선 안 된다″고 분노를 표시했습니다.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해 거친 표현을 섞어가며 화를 냈습니다.

″서명 한 시간 전이었는데 왜 공격을 해야만 했냐″며 ″망할 판단력도 없다″고 표현했습니다.

네타냐후가 공습 이유로 든 헤즈볼라의 무인기 3대 침투사건 관련해선 ″피해자도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막판까지 변수가 돌출하긴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경고가 효력을 발휘하면서 미국과 이란은 개전 106일 만에 사실상의 종전합의에 성공했습니다.

또 서명식에 대해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자신은 물론 참석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폭스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악관 잔디밭에선 트럼프의 80세 생일을 축하하는 UFC 격투쇼가 시작됐습니다.

다만 경기 중인 심야부터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도 예고돼 있어 다소 지장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